2007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Draco가 수여하는 명예도 권위도 없는 상, Draco Award 2007 시간입니다!!

1. 올해 최고의 영화

올해 최고의 영화는 “300“입니다. 그야말로 멋진 액션과 시원한 “스파르타!!”라는 목청 터질듯한 외침이 점수를 땄습니다. 그외에 스피디한 편집이 돋보였던 코믹 패러디 영화 “뜨거운 녀석들“과 미국식 의료보험제도의 실태를 고발한 “SiCKO“가 후보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당선으로, “식코”는 좀더 널리 권장되어야할 영화가 되었습니다.

2.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

Draco 어워드에서는 스크린쿼터를 합니다. 따라서 한국영화를 따로 칩니다. 최고의 한국영화는 “화려한 휴가”입니다. 슬프지만 공공연하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던 광주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표현한 영화입니다. 저는 29만원가치도 없는 전두환을 오프라인에서 본다면, 바로 짱돌로 뒤통수 후려갈길것을 맹세합니다. 대학살 살인자를 보고 순간적으로 겁나서 정당방위를 했다고 우기죠 뭐.

3. 올해 최악의 영화

최악의 영화는 “디워“입니다. 괴물로부터 도망친다는 단순한 컨셉과 돈들인 특수효과밖에 장점이 없는 영화이니 기술이 더 발전한 2010년쯤 보면 참 허무해질겁니다. 개봉첫날 조조로 관람을 하고 쓴 관람평양비론으로 위장해서 말하고 싶은 단점을 죄다 나열했음에도, 겉모양만 읽고 많은 디워 팬분들이 기뻐해주셔서 어이가 없기도 했습니다. 훗. 하지만 만명가까이 글을 읽었음에도 해당 구글 에드센스 수익은 10달러라 실망하기도.

4. 올해 최고의 애니매이션

올해 최고의 애니는 CG기술의 자랑뿐 아니라, 스토리와 주제, 요리의 먹음직스러움까지 표현해낸 최고의 애니, “라따뚜이“가 되겠습니다. 그밖의 후보로는 사춘기 소녀의 내면을 잘 표현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그야말로 패러디의 진수를 보여준 “심슨 가족 극장판“이었습니다.

5. 올해 최악의 애니매이션

불행히도, 제가 본 올해 최악의 애니매이션은 구글 에드센스가 짤릴 위험이 있어서 노 코멘트입니다. 훗;;;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6. 올해의 최고의 게임

올해 최고의 게임은 Command & Conquer 3입니다. 왜냐하면 올해 산 게임이 이것밖에 없습니다. -_-; 케인님의 안위와 그레이스 박의 얇은 몸매를 확인하여 보람된(?)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제 컴퓨터에서는 무리한 그래픽 표현으로 게임을 진행하기 무척 곤란했습니다.

썰렁함을 만회하고자 하나 더 소개해드리자면, Aquaria 라는 게임 입니다. 데모만 해봤는데 멋진 2D그래픽과 음향, 독특한 소재를 잘 살린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아~~ 하는 음악이 꽉차서 마음을 감동으로 휘저어 놓는 영화나 게임은 피곤하기에 구입하진 않았지만, 훌륭한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7. 올해 최악의 게임

던전앤 드래곤 온라인, 일명 DDO가 올해 최악의 게임입니다. DDO는 RPG게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D&D시스템을 MMORPG화 해서 큰 기대를 모은 게임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서비스하는 렛츠 게임의 허술한 서비스와 국내 유저들의 과잉 열렙으로 장점을 하나도 살리지 못한채, 베타 서비스만 하다가 갑자기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8. 올해 최고와 최악의 음악

전 음악은 하나도 모릅니다. (ㅌㅌ)

9. 올해 최고의 프로그램

올해 최고의 프로그램은 Windows Live! Writer 입니다. (링크는 베타1시절 사용기) 이 툴은 아직까지 나온 블로깅용 위지익 편집 프로그램중 최고의 기능성과 편리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올린 발행’기능을 제외한 태터툴즈/티스토리의 모든 포스팅 기능을 지원합니다. 더군다나 이미지도 자체적으로 리사이즈/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블로그에 사용할 이미지를 손볼 필요가 없습니다.

10. 올해의 삽질 프로그램

올해의 삽질 프로그램은 Ubuntu 리눅스입니다. 리눅스로서 설치와 사용에 편리하고, OS로서도 윈도XP보다 훌륭하며, 올해 많은 분들이 주목을 한 배포판이지요. 하지만, 자잘한 문제점들과 그것을 고치기에 어려운 난이도, 그리고 그래픽과 게임등의 프로그램 부족으로 생산성 향상을 커녕 삽질 향상에 기여했기에 이 상을 급조해 수여합니다.

관련 글 : 우분투, 아직 너무 어렵다, 우분투에서 못하는 것 세가지 , 우분투 리눅스의 장점

우분투에 대해서 정리할 것이 있으면 기록하려고 블로그를 따로 만들었지만, 거의 방치중이기도 합니다. ubuntu/Draco

11. 올해 최고의 서비스

올해 제 컴퓨터 사용은 구글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태에 빠졌습니다. 구글은 수많은 회사를 인수하여 그 서비스를 전부 무료로 제공하고, 그래서 더욱 더 중독되고, 더 많은 돈을 벌며, 더 많은 유저들의 정보를 얻어 빅브러더가 되어간다고 비난을 받고 있지요. 하여튼 당분간은 구글의 전성시대가 계속될거 같습니다.

그외에 이 블로그의 호스팅 서비스를 하고 있는 비누넷이 빠른 관리와 큰 사고가 없는 호스팅으로 후보에 올랐습니다.

12. 올해 최악의 서비스

올해 최악의 서비스는 앞서 최악의 게임에도 오른 “던전앤 드래곤 온라인”입니다. 서비스를 한 렛츠 게임의 서버 운영은 다소 상식에서 어긋나 있었습니다. 아무리 베타 서비스 중이지만 수시로 랙과 장애가 생겼고, 서버 업데이트를 한다며 3일간 서비스를 중단한후, 복구했을때 업데이트가 취소되었음을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홍보를 위해 저를 비롯한 유저들과 기자들을 일본 여행을 시켜주기도 하고, 각종 상품을 배포하는 등, 덕을 많이 보긴 했습니다 :)

13. 올해 최고의 회사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올해 최고의 회사이자, 가장 노력한 회사로 기억됩니다. 블로거들을 세상밖으로 이끌어낸 “블로거 뉴스”시스템과 여론 수렴장소인 아고라, 가장 오픈된 환경의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 통계 프로그램인 웹인사이드, 배너 광고시스템인 에드 클릭스등이 다음의 새로운 모습입니다. 회사를 위해 유저를 사이트에 잡아두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네티즌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려 노력한 점이 멋집니다. 예전에 온라인 우표제도 등의 삽질을 하던 때와는 달라졌으나 한메일의 스팸문제나 검색엔진으로서의 부족함, 디엔샵에 치중된 수익등 몇몇 문제점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죠.

덧. 다음은 최근, 우분투등 각종 오픈소스의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미러 서버를 운영해서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합니다.

14. 올해 최악의 회사

제가 꼽는 올해 최악의 회사는 “안철수연구소” 입니다. 올해 빗자루등 여러 좋은 솔루션을 개발했으나, 대표적인 국산 백신인 V3는 여러 유저들이나 해외평가에서 악평을 들어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안좋은 경험이 있어 V3를 해외 백신들보다 좋게 봐줄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국내 최대 포탈인 네이버에서 무료 실시간 감시 백신을 추진할때, 안철수 연구소는 국내 백신시장의 수익성 악화를 들어 반대를 했고, 네이버는 계획을 접어야 했습니다. 국내 많은 PC들이 해킹툴과 바이러스들에 의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그로인해 개인정보는 물론 각종 서버나 회사 전상망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브랜드 파급력에 의한 백신보급은 보안강화를 위한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연구소는 V3판매수익을 위해 대다수 PC유저들의 보안강화를 막은 것입니다. 게다가 시장은 해외 무료백신에게 서서히 선점되어가고 있으니 명분도 거의 없는 것이었습니다.

안철수 연구소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최악의 기업은 비정규직 문제에 불을 붙인 “이랜드”가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안철수 연구소보다 훨씬 더 나쁠지 모르지만, 제 기준의 순위기 때문에 패스.

15. 올해 최고의 블로그

올해 제가 뽑은 최고의 블로그는 익스트림 무비입니다. 아이디만 들어도 대단한 영화관련 필진들이 팀블로그로 운영하는 익스트림 무비는 엔키노가 망해서 채워지지 않던 빈자리를 채워준 블로그입니다. 하지만 디워를 비롯해서 영화관련 이슈만 있으면 채워지는 댓글 논쟁의 진원지가 되기도 하는 무서운 곳입니다. ^^;

16. 2007년 하반기 Top20 방문자

예전에 2007년 상반기 Top20 방문자를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반기 방문자들 순위를 집계해봤습니다.

  1. monOmato (34)
  2. 민트 (25)
  3. XROK (22)
  4. luztain (20)
  5. 페니웨이™ (18)
  6. 야매 (16)
  7. moONFLOWer (15)
  8. S2day (13)
  9. 칫솔 (13)
  10. nology (12)
  11. 레나 (12)
  12. 마래바 (11)
  13. 인게이지 (11)
  14. 하류잡배 (11)
  15. Halkrine (10)
  16. sooop (10)
  17. 이드 (9)
  18. 낚시광준초리 (8)
  19. Magnet T. (7)
  20. 마음으로 찍는 사진 (7)

monOmato 군과 레나 군은 저와 친한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동호회 동생입니다. 민트님은 호주에 계시고 블로그스팟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블로거시죠. 제 블로그에 들어오셔서 댓글 다신만큼 제가 못달아 드려서 가장 죄송한 분입니다.

XROK님은 게임과 사진등에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IT쪽 정보와 사용기도 많이 쓰십니다. luztain님은 블로그를 접고나서 안오시네요.T_T

페니웨이™님은 영화와 애니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시는 분이시죠. 해박한 지식과 괴작들을 해석해주시는 글은 대단합니다. 야매님은 17대1이라는 블로그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그야말로 유머가 넘치시는 분입니다. 블로그 방문 필수!

moONFLOWer님은 블로그 자체와 여러 이슈에 대해 심도깊은 생각을 하시는 분입니다. 블로그 가면 솔직히 어려워서 댓글을 못달겠어요 ㅋㅋㅋ S2day님은 많은 소식과 하드웨어 정보를 알려주시던 분인데, 최근 일상에 대한 블로그로 전환하셔서 약간 아쉬움이 남는 분입니다.

칫솔 님은 다양한 IT관련 소식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중시십니다. 카테고리 누르기가 무서울정도로 글이 많아요. ^^ 칫솔님 파이팅. nology님도 많은것을 아시는 분인데, 유럽여행기와 영화관련해서 여러 글을 쓰시고 있습니다.

마래바님은 항공관련 정보를 블로깅하시는 대단한 분입니다. 저도 하늘에 대한 동경이 있던 지라, 항상 열심히 블로그를 읽고 있습니다. 인게이지님은 게임과 만화, 그리고 여러 이슈에 대해 무척 유머있는 글을 쓰시는 분입니다. 들어가서 볼때마다 재미있어서 웃고 나오지요(댓글다는걸 망각해서 죄송)

하류잡배…이 분도 참 매니아…..(버리자 ㅋㅋ) sooop님은 얼마 안남은 워드프레스 유저십니다. 일러스트레이터등의 그래픽툴에도 실력 있으신데, 이 분 블로그에서 저도 몇 가지 도움을 얻었지요.

이드님은 아주 활발히 블로그 글을 쓰시는 분입니다. 요즘 유용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이분에게 다 얻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댓글 자주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낚시광준초리님은 블로그를 통해 낚시질을 하시려고 하셨던 모양인데, 블로그가 꽤나 튼실합니다. 개발자셔서 프로그래밍이나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Magnet T.님은 제가 낚은 분입니다. ㅎㅎㅎㅎ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은 그야말로 대단한 블로거십니다. 자주 인기글로 랭크되실뿐 아니라 블로그도 IT와 책, 영화, 각종 사용기와 정보로 엄청나죠.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Halkrine 는 마비노기를 하다가 알게된 사이인데 지금은 군바리입니다. (군바리가 인터넷은 정말 자주해…)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은 총 378분이고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는 알파벳순)

17. 올해 블로그 인기글

다음 웹인사이드 통계를 기초로한 올해 블로그 인기글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워를 보고나서
  2. 세틀러2
  3. Draco 프로그램 다운로드 페이지
  4. 만능 통합 메신저 Pidgin
  5. 내가 인정하는 노무현의 업적 세가지
  6. 18층에서 본 별보다 많은 십자가들
  7. 스파이더맨3
  8. 마비노기 테스트서버 자이언트 체험
  9. 외계인 알프
  10. AOL의 새 무료백신 McAfee VirusScan Plus

18. 기타 블로그 통계

이 블로그는 2007년 1월 1일부터 지금 현재 이 글 바로 전까지 202개의 글이 작성되었고, 1938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168개의 트랙백이 걸렸고, 외부에 내보낸 트랙백은 137개입니다.

다음 웹인사이드의 통계에 따르면, 블로그 방문자수는 꾸준히 증가해서 월 9천명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8월이 디워 관련 글 덕분에 피크였지요. 재방문자 비율도 꾸준히 늘어서, 초기에는 12%정도였지만, 지금은 17%정도 됩니다. 방문자수 증가와 합치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이죠. 재미있는 점은 우분투 관련 글을 쓰면서 리눅스를 사용하는 방문자가 꾸준히 늘어서 운영체제별 전체 2%(3위)나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제 자신이 카운트 된것이 포함되었다 쳐도 초기의 0.2%에 비하면 많은 양입니다. 윈도 비스타 사용자도 점차 늘어나 2위입니다.

흥미로워 하실 분이 계실…웹브라우저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이어폭스 사용자가 의외로 10%가 넘고, IE7사용자는 기대에 못미치는 군요. 저놈의 IE6 사용이 없어져야 웹개발자들이 편할텐데요.

전체 이용자들중 11%가 직접 주소를 입력해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제 주소를 기억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끼어 있을테니 실제로는 절반일지도…) 검색엔진을 통해서 58.3%가 방문해주셨는데, 그중 53.7%가 네이버로군요. 구글이 올해는 3위로 올라와서 15.1%를 차지했습니다. 엠파스의 무너짐이 눈에 띄는군요.

검색사이트로부터 들어온 유입검색어 순위를 보면 위의 인기글 순위와 많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검색사이트와 검색어에 더 신경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글이 얼마나 정성을 들였냐에 따라 방문자들의 방문 깊이가 달라지는데, 그만큼 글을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입 사이트별 통계를 보면, 올블로그로부터 온 방문자 비율이 10%정도 됩니다. 올블로그에 이래저래 신경을 쓴것에 비하면 너무 낮은 성과네요. 제 글의 제목을 좀더 신경써서 지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메타 사이트들의 실용성에 대해서도 좀더 조사가 필요할 듯 합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에는 실질적으로 디워 감상문만 연결되었으니, 2411명은 디워 감상문 보러 온거군요. 계정 트래픽 관리가 안되서 2시간만에 다운되어버린게 아쉽습니다.

올해 블로그 총 수입은 연말까지 200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듯합니다. 지금 환률로 18만8천원 정도네요. 이 정도가 ‘글 마지막에 광고를 달고, 하루에 300~500명정도가 방문하는 블로그의 1년 에드센스 수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입니다만, 당초 에드센스를 단 목적은 계정비용과 도메인 비용이기 때문에, 약 3배정도 달성된 성과입니다.

수입중 3만원은 블로그 계정에, 1만1천원은 블로그 도메인 유지에, 2만원정도는 팔이 부러진 친구의 병문안용 주스에, 2만원은 로또에, 나머지는 여친의 허리살에 투자되었습니다.;;; 수입이 있게 해준 방문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시고,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 Draco (http://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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