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 카메라의 불량화소에 대하여

불량화소에 대해서 보통 궁금해 하시는것들을 모아봤습니다.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이해만 잘 하자는 제 방식대로의 설명입
니다.^^ 부족한것은 리플로 보완해주세요.

1. 불량화소란?
카메라의 센서인 CCD에는 수백만개의 빛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
습니다. 이것들이 화소인데(흔히 300만화소니..머니..), 각각이
전자회로이다보니, 고장나는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불량화소입
니다. 불량화소가 있으면, 사진에 큰 문제가 생기는것이 아니라
엉뚱한 점이 하나 생기게 되는겁니다. (빨강,파랑,초록..혹은
흰색으로…)

2. 데드픽셀? 핫픽셀?
보통 불량화소를 데드픽셀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잘못된겁니
다. 데드픽셀과 핫픽셀을 통틀어 불량화소라고 합니다.
데드픽셀은 그야말로 화소가 죽어서, 데이터가 없는 점입니다.
셔터시간과 관계없이, 항상 고정적인 위치에 점이 생깁니다.
핫픽셀은 열이나 사용시간에 따라서 과민반응을 하는 점입니다.
보통 셔터가 빠른 낮같은데는 잘 안나오고, 1초정도의 노출을
했을때 진하게 나오기 시작합니다.즉 자리는 고정적이지만 진
하기가 매번 틀려지는 점입니다.

3. 노이즈?
노이즈는 불량화소가 아닙니다.
노이즈는 디지탈 카메라에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것으로, CCD
회로 자체가 매우 민감한 회로이다보니, 빛뿐만 아니라, 열에도
반응을 하여, 노이즈가 생깁니다.
즉, 하늘같이 균일한 대상을 찍으면, 밝기가 어둡고 밝은 점들
, 울긋불긋한 점들이 섞여 있는겁니다.
이러한 노이즈는 어쩔수 없이 생기며, 요즘의 디지탈 카메라는
노이즈처리 알고리즘덕분에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노이즈는 존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노이즈가 적은 디카는, 엄청난 냉각기능으로 절
대 0도에 가까운 상태로 회로를 작동시키는, 초대형 천체 망원
경들입니다.
다만, 노이즈 제거 기능(NR기능)이 작동하면, 일부 불량화소가
사진에서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런것때문에 많은 분들이 혼돈
을 합니다.

4. 불량화소 체크하는법
불량화소 검사는 간단합니다.
렌즈를 안경닦는천 같은..부드러운걸로 가립니다. 그리고 찍습
니다. 당연히 검게 찍히죠.
이 사진을 컴퓨터로 전송해서, 확대시켜 놓고 자세히 살핍니다.
검지 않은 점이 보이면, 불량화소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 불량화소체크 프로그램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불량화소 체크 프로그램은 완벽한 검은색(RGB:000000)을 기
준으로 하기 때문에, 노이즈까지 불량화소로 체크해서, 있지
도 않은 불량화소를 보고하기도 합니다. 되도록 육안으로 검
사하세요.

– 캐논은 노출을 1초만 검사하면 됩니다.
보통 다른 디카들은 노이즈제거(NR기능)을 끄고 2초, 4초까
지 핫픽셀이 생기는지 검사하지만…2초 4초는 NR안쓰고는
노이즈때문에 사진이 지저분해지는 노출입니다. 화질때문에
불량화소 검사하는게 아니었나? ㅡㅡ; 무의미한 검사지요.
캐논은 1.3초이후엔 자동으로 NR이 켜지며, 끌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 이후에 반응하는 핫픽셀은 가려지며, 체크되지
않습니다. 사진에도 영향을 안미치므로, 걱정없이 1초까지만
검사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렌즈 가리고 찍으면 어두워서 1초로 찍힙니다.)

5. 없던 불량화소도 쓰다보면 생긴다?
인간 수백만명중에…일찍 요절하는 사람 있게 마련입니다;;;;
불량화소도 쓰다보면 1,2개정도는 생길수 있습니다.
이럴땐 보정서비스를 받으시면 됩니다. (7번참고)
즉, 살때 아무리 신경써서 사도…세월은 어쩔수 없는법입니다.
(그게 1달이 되었든….1년이 되었든…)
일부 결벽증 있는 사람은…애지중지 하던 디카가 불량화소
생기면 “으악~!”하면서 이제 사진 다 찍었네 하면서 팔아버리는
엽기적인..;;;

6. 왜 불량화소, 불량화소 하는가?
불량화소는 사진에 눈에 띄는 점이 생긴다는 점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사람들 성격에 매우 신경쓰이는 것입니다.^^
특히 “불량”이라는 단어 자체가 심리적인 부담감이 생겨버리는
것이죠. (누구는 같은돈 주고 불량인걸 주고, 난 왜 불량을 주
냐?…이런거죠.)
흔히 “CCD 불량화소는 사진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꼭 체크
해야한다. LCD 불량화소는 사진에는 안미치니 상관없다”라고
하는데, 이것은 불량화소 보정서비스가 없던, 98,99년도까지의
전통에서 이어져 내려온…시대에 맞지 않는 말입니다.
불량화소 보정을 받으면 불량화소는 절대로 사진에 영향이 나
타나지 않습니다.

7. 불량화소 보정서비스란?
불량화소 보정서비스는 불량화소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가려주
는 서비스입니다. 화소가 엄청나게 많으므로, 불량화소 주변
의 색상을 체크해서, 예상되는 색상을 추려낸후, 불량화소
자리에 덮어씌어 주는것입니다.
(서비스센터에서 정품은 무료. 내수는 3만원정도 요구합니다)
불량화소 보정서비스를 받으면, 사진만 보고는 어떤 전문가든
프로그램이든, 불량화소가 있었던지 알아내는것은 불가능합니
다. 즉, 불량화소가 없는 카메라와 사진상으로는 차이가 없습
니다.
(그런면에서, 제 생각에는…보정이 안되는 LCD불량화소가
더 심각합니다. 사진찍을때 무진장 신경쓰이거든요..;;)

8. 디카를 처음 구입하는 분들에게…
디카를 처음 구입하시고 나서, 불량화소에 대한 이야기를 듣
고 엄청 고민하시고, 걱정하시고, 하루종일 질문하시는 분들
이 있는데,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 (그러다가 뇌세포 몇개
불량화소 생깁니다.ㅡㅡ;;)
디카를 손에 쥐면, 불량화소 검사하고, 있으면 교환요구하면
되는겁니다. 쉽게 생각하십시오.
(요즘 불량화소 있는것도 천연덕스럽게 파는 가게는 거의없
습니다. 그런 가게는 절대 우리나라에서 장사 못합니다.
불량화소가 있으면 교환해주는게 당연하고, 가게도 당연히
교환해줍니다.)
그리고 없다고 잘 쓰다가 생기면, 보정받으시면 됩니다.

즉, 불량화소에 대해 너무 겁먹지 말라 이겁니다.

사진찍는데 도움이 되는 문서

외국글인데 어떤분이 번역했다고 합니다.
읽기위해서는 PDF문서이므로, 아크로뱃 리더가 꼭 필요합니다.

카메라의 기본기를 겨우 마치고, 구도같은것에 개념 못잡아 방황(?)하시는 분에게 꼭 권합니다.

632279.pdf

[S30] 야인시대 세트장

촬영일 : 2003-1-5


야인시대 세트장 다녀왔습니다^^
추워서 막찍어서, 구도같은거 따지지 마세요.^^;;


백화점~


세트장의 끝은 항상 티가 나더군요. 전선도 밧줄.


다양한 분위기… 고개만 돌리면 다른 풍경 ^^


일본군들 등장~ 근데 우리나라 말로만 꿍얼꿍얼..^^


여기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던 극장앞


기념사진찍는데 딱 5초 내주는 웃기는 아저씨
“자~ NG없이 갑니다~ 김치!~ 다음~”


저 앞의 문은…그냥 그림입니다.^^


TV에 나왔었다는 유명한 아이.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과 열심히 노래중


앗. 김두한 오야봉~


그럴듯한 거리….하지만…


진실은 이것이다;;;;


^^;;; 이런 창도 있고…


용감한 아이??


기념촬영중인 전차… 그안의 기사 아저씨는 인형인줄 알았는데…


진짜 사람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대한독립을 외치는 아저씨, 그리고 체포해가는 경찰들.
나중에 아저씨는 대한독립을 외치며 도망치고, 경찰들은 총을 쏘며 잡으러 다닌다;;;;


세트장은 생각보다 매우 작아서, 고개만 돌리면 다른 풍경과 장면이 나온다.


벽에 붙은 포스터까지 매우 세밀하게 설정해놨다.


TV에 자주나오는 병원. 그럴듯해보이지만, 사실 사람4,5명이 나란히 서있는 크기밖에 안된다.


메주도 그럴듯해 보이지만….


아주 작은 공간에 정말 다양한 분위기들.


촬영에는 3중고가 있었다. 추위와, 많은 관람객들(그래서 간판밖에 못찍었다..), 그리고 너무 강한 태양.


이런 장사꾼 아저씨들도 곳곳에 있고…


세트장을 뒤로 하며…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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