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4편 언제 나와?

“오빠, 4편 언제 나와?”

-_-;

내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을 보러가서 영화 끝나고 엔드크레딧 올라올때 옆옆옆옆옆에 있는 여자가 애인에게 한 소리.

그런데…그 이야기를 꺼냈더니, 스타워즈 에피소드3 보고 온 친구가 자기도 그런 여자를 봤다나…

뭐..사전지식이 없을수도 있지만…
아는 사람이 들으면 황당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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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기] 2005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열리고 있다. 삼성과 LG상사(캐논), 세기판매, 코니카미놀타, 후지, HP, 엡손등 여러 크고 작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필자와 함께 전시장을 살짝 둘러보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삼성의 부스가 눈에 들어온다. 삼성은 기존의 UCA시리즈와 V시리즈외에 아직 출시전인 하이엔드 기종 Pro815와 슬림디카인 #1을 소개하고 있다. 방문객의 이목을 끌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고 다양한 촬영세트를 통해 방문객이 자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놨다. 당연히 많은 미녀 모델들이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위헤 미소 짓고 있다 >_<; 삼성은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비슷비슷한 외형의 디카를 양산한다는 비난까지 들었지만, 최근에는 슬림형 디카와 하이엔드 기종을 내놓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국산 디카의 앞날이 기대된다. 삼성디카는 최근 2007년까지 세계 3위 디카 생산 업체가 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상사의 캐논 부스도 만만치 않게 화려했다. 샤라포바를 CF모델로 사용한 캐논은 온통 샤라포바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고, 일명 ‘뽐뿌카’로 알려져 있는 제품홍보용 버스도 작년처럼 들여놓았다. 차량 들여놓는 버릇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BMW 미니쿠퍼까지 세워놓고 최근 인기인 레이싱걸(밑줄!) 컨셉의 촬영이벤트도 열고 있다.

캐논은 인기 컴팩트 디카인 IXUS시리즈와 SLR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EOS 시리즈를 위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프린팅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HP는 대형 부스를 차려놓고 대대적인 시연을 하고 있다. 보여주는 쇼보다는 실제 성능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저번의 슈렉2 테마로 장식한 모습에 비해서는 부스가 화려하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사실은 미녀모델이 적어서 아쉬웠….;;;)

시그마, 빌링햄, 맨프로토, 짓죠 등등 많은 카메라 유저들을 지름신의 신자로 만드는 브랜드들을 수입유통하는 세기판매는 작년과 같이 작은 규모이지만 알찬 부스구성을 가지고 여러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었다. 그 공간에 그 많은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게 전시한 노력에 감동할 정도이다.

최근 DSLR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시그마는 다양한 신제품 서드파티 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DSLR유저라면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부스이다.

디카도 인기 있지만 인화시장의 메이저 업체인 후지필름은 역시 디카와 인화 두가지를 잘 섞은 부스 형태를 갖추고 있다. 다른 부스에 비해 제품을 설명해주는 전문요원이 눈에 띄게 많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역시 인화 시장과 디카의 두마리 토끼를 쫒는 코닥은 좁은 부스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공연과 모델을 보여주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주면서 간접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었다. 사실 인화품질도 있지만 무대 디자인과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인물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비밀이…;;;

전시장 뒷편에는 국내 온라인 동호회의 사진전과 일본의 사진전이 소규모로 공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동호회의 사진들이 훨씬 멋졌지만 일본 사진작가들의 뭔가 인형같은(?) 인물 사진들도 흥미로웠다. 나라마다 사진의 느낌도 다른듯 하다.

그 외에도 코니카 미놀타, 마틴, 큐리오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의 부스를 볼 수 있었다. 신제품 정보를 얻고 사진 인화, 모델 촬영 등 다영한 경험을 하고 오기에 매우 좋은 자리였다.

아쉬운 점은 니콘이나 올림푸스 같은 굵직한 몇몇 브랜드들을 만날 수가 없었다는 점과 몇몇 기업 부스에서는 물건 판매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었다.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공식 홈페이지 http://www.photoshow.co.kr

기사의 원문은 http://dizin.co.kr 에 우선적으로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창덕궁으로 사진찍으러 가실분?

자세한것은
http://dizin.co.kr/reply/bluesea.php

창덕궁은 가이드와 같이 다녀서 좀 서둘러 걸어가며 사진찍어야 하지만, 그것도 재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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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MP3P도 못걸고 다니겠다…

최근 몇일간….
처박아놨던 아이리버 iFP-390을 다시 꺼내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평화롭고 지적인 저의 음악감상을 방해하는 무리들이 있었으니….-_-;

은행이나 각종 이동통신사 대리점들의 가판대 직원들.
“MP3 기능이 포함된 신형폰으로 바꾸시죠”
“귀찮게 MP3를 목에 걸지 마시고…”
“손님 최신형 MP3폰이 싸게 나왔습니다”
“MP3와 메가픽셀폰에 어쩌구 저쩌구”
“MP3플레이어 불편하지 않으세요?”

망할 -_-; 요즘 세상 왜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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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의존하는 하루하루

죽을 병 걸린 것은 아니지만….

최근 심한 피부 알러지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몸이 더워지거나 공기가 안좋은 환경에서 피부가 심하게 붓고 염증이 생기는데….그 가려움은 모기 100마리에게 물린 듯하지요.

의사처방으로 받은 데소나이드 로숀(악명높은 부신피질호르몬을 사용한 국소 피부 항염즘 치료제 -_-;)와 알레그라(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오래 사용하면 안좋은거 알면서도, 다른 방법도 없고, 사용하면 바로 증상이 완화되니…거참 안쓸수도 없고.

회사가 워낙 촬영장비와 책과 컴퓨터로 지저분한 환경이기 때문에, 알러지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원인 물질을 없앤다’는 요원할 뿐이구요….대책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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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같이 사진 찍으러 가실 분?

내일 오랫만에 해도 뜨고, 날씨도 좋을거 같습니다.

인사동쪽으로 사진찍으러 몇분 모일건데…
같이 가실분은 와주세요.

어려운 자리가 아니라, 가볍게 카메라와 사진 이야기나 나누면서 시간 보낼겁니다.
카메라나 사진을 배우러 오셔도 좋구요.

자세한건
http://dizin.co.kr/reply/bluese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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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어리석은 대처?

태왕사신기….본인은 그게 뭔지 모른다.

다만 방송국에서 발표한 드라마 비스무리한 거고, 바람의 나라와 표절의혹에 있다는 것일뿐.

하지만…
표절의혹과 관련해 네티즌들이 메이저급 포탈사이트에서 활동하려고 하는것이 은연중에 삭제와 제한을 당하고 있다.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매스 미디어와 그와 결탁한 포탈사이트들의 적극적인 여론조작(?) 혹은 불씨 잠재우기다. 아니면 포탈 사이트들이 알아서 긴거거나, 자신들의 문제가 될만한것을 사전차단 한것일지도..

그러나..

오히려 그러한 섣부른 행동이 점차 네티즌들의 도마에 오르고, 반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네이버, 다음…네티즌들을 잘못 건드렸다.

ps. 리니지에 이어 바람의 나라라….인기 만화가도 이래저래 고생하는게 우리나라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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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서 놀아라

* 요즘 고등학생들의 자살이 이슈다.

하지만 이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교육제도에 대한 큰 문제가 깔려 있다. “대학가서 놀아라” 고등학교 때 부모님들이 항상 하는 말이다. 이 말에 교육제도의 문제가 다 포함되어 있다.

애들에게 모든것을 희생해서 공부만을 시키고, 그렇게 힘들여 대학가서 펑펑 술마시고 노느라고 실제 젊은이들의 경쟁력은 다른나라보다 떨어진다.

아무리 교육제도를 바꾸어봐야, 왜곡된 줄세우기 경쟁체제를 비판하면서도, 자기자식은 높은 줄에 세우려는 부모와 학교들의 바람들 때문에 될리야 없고.

어째튼…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자살…안타까운 일이다.
최소한, 고등학생들에게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 더 멋진 일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할텐데 말이다.

아, 멋진일이 뭐있더라…나도 좀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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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의 MP3플레이어 저가공세에 망하는 중소기업
MP3시장, 생각처럼 단순한것은 아니다. 외국의 애플 등의 회사가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활약하는 것은 음원사업 때문이고, 그 음원시장이 진정한 수익처가 된다고 생각하면, 대기업이 참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삼성의 플레이는 좀 더티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십년간 일궈놓아서 이제야 막 세계시장에서 경쟁을 하려는 찰나, 돈을 퍼부어서 뒤통수 친 격밖에 안된다. 중소기업이 할수도 있는 일은, 좀 중소기업에게 남겨두면 안될까? 꼭 돈된다하면 다른 회사들까지 물먹여가며 나서야 할까?

왠지 이건희회장이 그렇게 자동차생산을 원해서 국내 내수시장이나 깍아먹고 수출은 못한다는 SM시리즈의 삽질을 또 보는거 같다. MP3플레이어는 더하구만, 국내 중소기업 수출길까지 막고 있으니…

이건희가 받은 철학박사 학위에서 철학이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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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출근길에 철쭉이 있길래 사진을 찍었다.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물었다 “그 꽃 이름이 뭐야?” 귀찮아서 모른다고 했다.
그 아저씨는 대뜸 “꽃 이름도 모르면서 사진을 찍어?”하면서 웃으며 가신다.

글쎄요, 이름은 사진에 안찍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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