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Wars Jedi Knight: Dark Forces II (1997)

원래 스타워즈 다크포스라는 게임은 둠과 같은 총쏘는 게임(FPS)이었다. 카일 카탄이라는 전사가 주인공인데, Mon Mothma 아줌마에게 브리핑 받고 어디 쳐들어가서 부수는 식의 스토리였다. 제국군의 다크 트루퍼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다크포스2는 제다이 나이트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카일의 아버지가 제다이였고, 다스베이더의 사후에 다스베이더 만큼의 파워를 가지려고 혈안인 제렉이라는 녀석을 막기 위해 카일이 제다이가 되는 내용이다. 제렉에게 죽는 카일 카탄의 아버지…아무리 봐도 흑인 같은데..;;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동영상. 배우들이 직접 연기를 하여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독특함이다. 그리고 스타워즈 세계관에 잘 맞게 디자인된 영화와 게임 내용들. 직접 제다이가 되어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본인 스스로 착한 행동을 해서 빛의 편에 설수도 있고, 나쁜 행동을 해 악의 편에 설수도 있다는 것이다. (확실한 분기점은 여성 동료인 잰을 칼로 베느냐 아니냐의 장면인거 같지만) 스토리가 정해질 수 밖에 없는 인터렉티브 무기게임으로서는 괜찮은 시도였다.

게임성도 좋았고, 여러 퍼즐도 신선했지만, 제다이 포스가 거의 퍼즐 푸는데만 사용되고, 상대방 제다이와 싸울때 외에는 일반무기가 더 유용하다는게 좀 문제였다. 적 제다이에게 일반 무기를 쓰면 바로 포스로 빼앗기고, 일반 적을 상대할때 라이트 세이버를 쓰면 리치가 짧아서 쳐 맞는다…-_-; 이점은 후속작인 제다이 나이트2부터 고쳐져서 완벽한 라이트 세이버 액션이 펼쳐졌지만, 그 게임부터는 영화가 없다.

게임 내에서 조력자로 나오는 잰이라는 여자는 동양계 배우인데, 본명이 Angela Harry 라는거 외에는 우리나라에 알려진바가 없는 배우다. 억양이 특이해서 기억이 난다.

주인공인 카일 역의 Jason Court는 좀 알려진 TV시리즈 배우인듯 한데, 기대했지만 제다이 나이트2에서부터는 안나왔다. 각도에 따라서는 CSI 그리섬 반장이 20년 젊어진 느낌이 난다.

다시 즐기기엔 이미 눈이 높아져 버렸지만, 추억속에서 계속 미화되고 있는(?) 그립고 그리운 옛날 게임들이다.

GE 디카 시장 진입

HP도 접고, 코니카 미놀타도 접고, 교세라 콘탁스도 접고, 엡손도 고급모델 외엔 접은 디카시장.이제 큰 놈들만 남았다 싶었더니 엉뚱한데(?)서 더 큰 놈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제네럴 일렉트릭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는 분도 많을 미국 가전업계의 큰 손 GE입니다. 발표되는 모델은 700만화소 2.5인치 LCD를 사용한 저가 모델과 1200만화소 3인치 LCD 모델 이며 다음달에 발표된다고 합니다.발표된 사진을 봐서는 어딘가 모르게 올림푸스스러운 디자인인데요, 디자이너가 올림푸스 디자인을 했던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놈의 디카 시장이라는 파이, GE같은 덩치가 끼어서 나눠먹을 거리가 남아 있나 모르겠네요.

http://www.dcresource.com/news/newsitem.php?id=3471

Star Wars Rebel Assault II: The Hidden Empire (1995)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 플레이한 스타워즈 게임을 꼽으라면 바로 이것. 스타워즈 레벨 어설트2를 꼽을 수 있다.

 

레벨 어설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우주의 다양한 지형이나 우주선 안을 누비는 슈팅 게임 배경으로 동영상 기법을 사용해서 3D가속이 없던 시절에도 멋진 그래픽을 느낄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제 배우들과 완벽히 재현한 스타워즈 소품들, 우주선들이 영화로 나오고, 코렐리언 수송선(밀레니엄 팰콘과 같은 기종), B윙, Y윙, X윙, 타이파이터, 스피더 바이크, 등 유명한 탈것들을 직접 조종해 볼수 있는 점이 스타워즈 매니아 들에겐 큰 매력. 안에 들어가서 실컷 때려부수고 탈출하는 데스스타 공략식 플레이도 나오고, 숨소리 마저 공포스러운 다스베이더에,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에….어휴…다시 생각하면 해보고 싶어질 정도다.

게임은 루키 원이라는 저항군 소속 파일럿인 주인공이 제국군의 신무기인 팬텀 타이파이터(클로킹이 가능한)의 생산기지를 파괴하고 한대를 탈취하는 줄거리다. 동영상으로 스토리를 이어나가고, 동영상에서 바로 아케이드게임으로 이어지는 방식을 사용해서 게임을 마치고 나면 스타워즈 영화 한편을 본 느낌을 받게 된다.

위의 장면, 바로 타이 파이터 조종 훈련을 받을때 정말 많이도 부셔 먹었다. 후후. 종이 비행기 같으니… 스타워즈를 같이 좋아하던 친구와 함께 조이스틱을 연결해놓고 교대로 깨기도 하고, 점수경쟁을 하기도 했었다. 동서 게임채널에서 샀던 CD가 아직 어딘가 있을텐데….

 

블로그 계정 이사 완료.

이전에 쓰던 웹호스팅 서비스는 싸고 빠른 느낌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관리자가 바뀌면서 여러 문제가 시작되고 나중에는 접속도 잘 안되는 지경에 까지 되고, 그게 반년이상 계속 되는데도 관리자는 “서버 자원을 낭비하는 유저탓”만 하고 수수방관 하는 한심한 지경. 지난 1년은 게시판에서 블로그로 개인 홈페이지가 바뀌고 방문자가 10배 이상 늘어나는 대 변혁의 시대였는데, 그런 때에 서버관리는 놔두고 이용자만 탓하는 서비스는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었다.

새로 이사한 서비스는 오래전부터 유명한 byus.net이다. 일명 비누넷. 비누넷이라고 해서 얼마 안되는 이용료로 늘어나는 유저들의 요구를 다 받아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오래동안 이미지가 좋은 만큼 이전에 사용했던 서비스보다는 좀더 상식적이길 기대해본다. (지금까진 비누넷이 대 만족이다. 게시판에 문의를 하면 바로바로 친절하게 답변해주는게 마음에 든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소규모 업체가 몇년 일하면 그런거 하는것도 꽤 일이다.) 마음 같아서는 안정성에서 최고라는 쉐어드쉘을 써보고 싶지만, 500MB에 육박해가는 자료를 다 옮기기엔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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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