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초월하는 방법을 알아낸 공권력?

1년 전 2008년의 촛불집회는 발단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면이 있지만, 시위 문화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혁명적이었다. 특히 시위의 모든 상황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각종 미디어로 재생산되었다는 점에서 특히나 혁명적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법타령하며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이 폭력등의 위법행위를 할경우 즉각적으로 촬영되어 네트워크에 살포되었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여론은 더욱 들끓었고 경찰과 정부는 상당한 진통을 겪어야 했다.

그런데!!

이제는 경찰등의 공권력이 ‘법을 초월해’ 폭력을 사용해도 자신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방법을 찾아낸거 같다.

용산에서 철거민들이 시위를 하다 불에 타죽은 사건…. 거기에는 경찰보다 앞서 돌입하고 폭력을 휘두른 용역업체들이 있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증언을 통해, 경찰과 용역업체는 함께 작전을 짠 정황이 드러났다.이는 최근의 쌍용자동차의 노조와 사측의 갈등에서도 분명히 반복되고 있다. 관련링크 철거민 시위때는 용역업체직원이 아니라 다른 철거민 단체라고 발표하고, 쌍용자동차에서는 안짤린 직원들이 노조와 몸싸움을 벌였다느니 하는 식으로 발표하는 것까지 닮았다.

대한문 앞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강제로 철거한 보수단체도 마찬가지 사례다. 그들이 부셔놓고 밟은 분향소는 공무원들이 싹 뒷정리까지 해줬고, 경찰은 늦장대응했다. 뒤에 수사를 해서 폭력을 휘두른 단체를 구속했다느니 하는 기사도 못본거 같다. 오히려 보수단체는 쓰레기를 청소했다며 큰소리만 치고 있다.

최근 용산 아이파크몰 앞 광장이나, 서울시청 광장의 근처에 보면, 군복을 입은 보수단체 사람들이 꽤 많이 서서 돌아다니는 것을 볼수 있다. 그들은 무엇인가? 명찰에 ‘무단투기단속’이라고 붙이고 다니면 그냥 다 만사 OK인가? 기습적인 불법시위를 막기에는 경찰이 인력이 부족해서 할아버지들에게 알바를 시키는건가?

철거민들의 시위나, 쌍용자동차 노조, 분향소를 49제까지 고집피우던 사람들이 옳다 그르다 따지고 싶지는 않다. 그들도 절박함이 있겠지만 내 생각은 다르니까. 하지만 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도 경찰의 비호를 받고, 경찰은 법을 초월해 폭력을 휘두르기 위해 그들과 함께한다면, 이는 분명히 불법이요 정의롭지 않은 사태이다. 정치깡패와 무엇이 다른가.

이 점을 확실히 하지 않고, 계속 쥐박이의 임기 내내 써먹는다면, 아마 역사적으로 오점이 될것이다.

고기,우유,생선,계란 안먹으면 몸에 좋을까?

참고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66334

고기, 우유, 생선, 계란이 거의 독처럼 표현되고, 채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는 MBC 스페셜의 독특한 내용…

과연 고기, 우유, 생선, 계란 안먹으면 몸에 좋을까?

물론 좋아질것이다. 왜냐하면 현대인(나를 포함해서)은 고기를 너무 많이 먹고 있으니까. 흔히 몸에 좋다는 생선을 비롯한 해산물도 우리나라와 일본은 좀 과잉해서 섭취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으니 적게 먹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 먹는 것’은 그다지 권할 것이 못된다.

  • 우선 저 내용은 의학적으로 정설이 못된다. 현대 의학은 수백년동안 엄청나게 발달해왔고, 많은 검증이 되어 있다. 저 내용에도 “의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일”이라고 하잖은가. 물론 나중에 검증이 된다면 좋을 일이지만.
  • 저 몇명은 채식으로 병을 고친것이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채식을 안했어도 고쳤을지도 모른다.
  • 반대로 암등의 중병에 걸렸으나 채식을 해도 못고치고 죽은 사람은 저 몇명보다 수백 수천배 많다.
  • 먹을거 다 먹고도 80 90까지 살만큼 살다 죽는 사람들도 많다. 그 사람들이 “고기요리는 행복입니다”라고 주장하면 어떨까?

뭐 어째튼 결론은, 채식 많이 하자. 하지만 채식 only가 최고라는 주장은 아직 믿을게 못된다.

ps.
내가 고기, 우유, 생선, 계란 없으면 금단증상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쓴건 아니다. 결단코, 절대로….진짜로…

새로운 번역 스팸의 등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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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스샷은 이름은 watches, IP는 58.63.63.10로 일정하게 달린 5개의 스팸댓글입니다. EAS는 못막고 있고, 제 DAS(Draco Anti-spam)이 영어로된 2개의 댓글만 휴지통에 넣었습니다. EAS도 학습이 되면 휴지통에 넣기 시작하겠지요.

현재 5개가 연달아 달렸는데 그중 3개가 한글로 되어 있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문장도 무척 자연스럽고.. 5개 다 외국 시계(watches) 구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ps.
텍스트큐브를 안쓰셔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스크린샷에서 푸른 글씨는 제 글 이고, 그 밑의 회색 글이 제글에 달린 스팸입니다.

발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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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도 되고 리눅스도 되는 메모 프로그램 NoteCase

노트(메모)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해졌습니다. 톰보이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글이 조금만 많아져도 상당히 느려졌거든요. 메모 관리 프로그램은 찾아보니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서 선택하기 어렵더군요.

최근에 제가 프로그램을 고르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로그램이 단순하고 시스템 자원을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
  2. 되도록 무료
  3. 되도록 오픈소스 or 개발사나 개발자에게서 꾸준히 지원이 가능할 것
  4. 되도록 리눅스/윈도 멀티 플래폼 지원
  5. 되도록 한글화 되어 있을 것

이런 기준에서 선택한 것이 바로 NoteCase 입니다.
http://notecase.sourceforg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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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Case는 리눅스와 윈도뿐 아니라 유닉스, 맥, FreeBSD, 오픈솔라리스, 샤프와 노키아의 모바일 장치들도 지원하며, BSD 라이센스로 소스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 자체는 중단된 상태여서 후속지원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최신버전은 1.9.8입니다.

스샷에서 알수 있듯이 트리구조의 노트관리를 지원하며, 간단한 텍스트 마크업과 링크, 이미지 삽입이 가능합니다.  자동시작, 자동저장이나 줄번호, 항상 위에서 보기, 해당노드에 간단한 추가설명을 넣을수 있는 등 자잘한 편의기능도 충실히 있습니다. 전체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절반정도 한글화가 되어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환경설정의 Global 에서 언어 설정하고 재시작하면 한글메뉴로 바뀜)

장점

  • 기능이 단순하고 작동이 빠른편이다
  • 설치가 간단하다 (우분투에서는 시냅틱에서 간단설치. 윈도에서는 GTK설치관련해서 리부팅 필요)
  •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 트리구조로 메모를 관리한다.
  • 완벽하진 않지만 한글화 되어 있다.

단점

  • 글자 크기지정이 없다.
  • 글의 내용이 많거나 이미지를 첨부했을 경우 저장동작이 오래걸리고 CPU사용량이 많다.(압축해서 저장하기 때문. 펜티엄4기준 3~5초)
  • 윈도버전의 경우 GTK를 따로 설치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리눅스버전보다 좀더 자원을 사용한다(10MB정도)
  • 윈도버전의 경우 굴림 글꼴을 사용하면 bold 지정이 안된다.
  • 리눅스 버전의 경우 우분투에서 ‘로그인시 자동시작’옵션이 안먹힌다. (나만 그런가 -_-)

일단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사용하며 다른 것을 알게 되면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모든것의 원흉 – 마비노기 G11

연락하지 마!!

마비노기 11번째 제네레이션의 퀘스트중에는 케이와 레이모어라는 두 연금술사와 같이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있다. 문제는 저 두 연금술사가 너무 공격적인데 비해 AI는 형편없고, 두대만 맞으면 죽는 허약체질이라는거. (두 npc가 죽으면 퀘스트 실패) 그에 비해 몹들은 한번에 5~6마리가 나타난다.

이번 G11은 난이도 조절의 실패(항상 그랬지만)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지도…

저작권법에 대처하는 자세?

음..그러니까 일반적인 상황에서 위험에 대한 대처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렇게 포지션을 잡으면 된다.

사람이란 위험한 짓은 전혀 안할수가 없다. high risk high return이니까.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는짓보다 좀 덜 위험하게 있는것이다. 내가 당할려면 아주 많은 사람이 당해야 할 위치에 있다면 안전하다.

하지만…

지금처럼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먼지털이를 해서 죽도록 괴롭히는 시대에서는 어찌 될지 모르겠다.

Draco Anti-Spam 0.54 업데이트

다운로드

최근에 새로운 스팸들이 늘어나서 스팸필터가 10여개 추가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길 참고해주세요.

ps.
아직 텍스트큐브 1.7.9나 1.8등의 베타버전은 공식 지원하지 않습니다. -_-;
블로그 툴이 기술의 발전에 따라 구조가 바뀌는건 필연적이긴 하지만, 플러그인 개발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호환성 문제로 귀찮군요….

간단한 동영상 인코더 iriverter 디바이스 프로파일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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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verter 홈페이지 http://iriverter.thestaticvoid.com/

iriverter는 mencoder 를 사용하며, 자바기반의 간단한 동영상 인코더입니다. 리눅스(32비트,64비트)용과 윈도용이 있고, 우분투에서는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에서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바닥이나 pmp해결사등 유명 인코딩 프로그램은 윈도용만 있고, 그것들로 만든 동영상이 가끔 제 PMP인 V43에서 깨지기 때문에 iriverter를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iriverter를 처음 설치하면 Options – Device 메뉴에 v43등의 PMP는 없습니다. 그래서 디바이스 프로파일을 설정해줘야 합니다.

디바이스 프로파일은

윈도의 경우 C:\Program Files\iriverter\profiles
우분투 리눅스의 경우엔 /usr/share/iriverter/profiles
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여기를 파일 탐색기로 여시고(우분투 리눅스의 경우 관리자 권한으로 열어야 함) 거기에 있는 다른 프로파일들을 참고하여 자신의 기기에 맞는 프로파일을 만들어줍니다.

제 경우는 v43.profile 파일을 만들어 텍스트 에디터로

brand=istation
device=V43
maxVideoBitrate=2000
maxAudioBitrate=192
dimensions=480×272
maxFrameRate=30
wrapperFormat=avi
audioFormat=mp3

와 같이 설정해주었습니다.

iriverter를 다시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device에 istation의 V43이라는 메뉴가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s.
iriverter라는 이름으로 보아, 처음 이 인코더를 만들 당시 iriver 의 명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명성은 예전같지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