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걸 기억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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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한다며?

1번도, 2번도, 3번도, 4번도 실행한 것이 하나도 없구나?

광우병도 먹는 소에 광우병이 생겼을 때만 해당되는 거냐?

국민의 건강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더 귀한 것이었냐?

요즘 일상

곧 2세가 나옵니다.

요즘 마눌님의 배가 하루가 다르게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꿈틀꿈틀 움직이기까지 합니다. 노래를 틀어주거나 태명을 부르면 움직임을 멈추고 가만히 듣고 있다가 다시 움직이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이게 내 딸이구나 하는 실감이 옵니다.

예정일은 5월 22일인데, 아기가 커서 1,2주 빨리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5월 초나 중순이 되면 정신이 없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별은 위에 썼듯이 XX입니다.

곧 딸바보가 될 예정입니다.ㅎㅎ

 

디자이어 후속에 대한 고민

제가 쓰는 HTC 디자이어가 5월 14일 약정이 끝납니다. 2세 출산과 겹치면 더 늦어질지도 모르지만 기변을 고려 중이죠.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쓰면서 다시는 큰 돈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살짝 가격이 떨어진 폰을 사서 무제한 요금제를 써도 월 4만원 정도만 내는 것을 계획으로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폰이나 LTE폰은 포기.

그리고 HTC Sense의 매력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서 계속 HTC폰을 살 예정입니다.

HTC One X나 S는 언제 나올지도 확실치 않고, 나오고 나서 3,4달은 있어야 가격이 떨어질 것이므로, 선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교체 불가능한 배터리도 실용성이 의심스럽구요. 일단 계힉은 KT의 번호이동 혜택을 받아 HTC EVO 4G+나 HTC 센세이션 XL로 갈까 합니다.

우분투 12.04 LTS (Precise Pangolin) 설치 기록

우분투 리눅스 12.04 LTS 베타 버전을 설치했다. Unity를 탑재한 최초의 LTS버전이고, 냐 Unity에 대한 마지막 적응 도전이 될듯 하다. Unity도 5.10까지 버전이 올라갔는데, 많은 부분이 개선되다. 일단 작동이 빠르다. 우분투 12.04는 LTS라 그런지 베타 버전인데도 큰 문제는 없는 상태.

1. 우분투 11.10에서도 날 괴롭히던 오른쪽 alt키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아예 근본적으로 키 매핑을 설정해 버리기로 했다.
쉘 스크립트로

#!/bin/bash
xmodmap -e ‘remove mod1 = Hangul’

를 keyboard.sh 라고 짜서 시작 프로그램에 넣었다.

2. 상당 글로벌 메뉴에 적응이 안되서 제거.

sudo apt-get remove indicator-appmenu

3. indicator-multiload 와 indicator-weather 는 있는데, indicator-sysmonitor 가 저장소에 없다. 곧 생기겠지.

4. 네트워크 서비스 탐색 어쩌구 창이 뜬다. 이전부터 있던 문제.

/etc/default/avahi-daemon 를 열어서 AVAHI_DAEMON_DETECT_LOCAL=0 으로 수정해준다.

5. nabi 사용시 nabi 설정창이 트레이에 안들어가고 떠 있다. 이것도 이전부터 있던 문제.
http://www.ubuntu.or.kr/viewtopic.php?f=4&t=20703
dconf-editor를 사용해서 desktop > unity > panel 에 있는 systray-whitelist에 nabi 항목을 추가해준다.
parcellite같은 다른 트레이에 안들어가는 어플도 같은 식으로 해결 가능.

6. 5번 같은 문제가 클래식 로그인에서도 발생하는데, 이 경우는 아직 해결이 안되고 있다.(미해결)

7. 잘못된 스크린샷 이름 제안 (미해결)
스크린샷을 찍으면 원래 “스크린샷 [시간].png”식으로 파일명이 제안되어야 하는데, “2012-04-15 20:37:25.png 스크린샷” 식으로 스크린샷이라는 단어가 뒤로 온다. 이대로 저장하면 확장자 인식 불가. 귀찮지만 저장할 때 이름만 바꾸면 되는 문제이긴 하다.

8. 클래식모드에서 그놈패널 사용하기
시냅틱에서 gnome-session-fallback 설치.
클래식으로 로그인후 패널 메뉴는 alt+win+우클릭해서 사용.

9. 로그인 할때마다 블루투스가 켜져 있다.
http://askubuntu.com/questions/131684/how-to-boot-with-bluetooth-turned-off
해결 방법들이 많은데..어떤걸 쓸까.

10. 자식 윈도우가 열릴때 어미 윈도우나 어플의 뒤에 새창이 열리는 문제가 있다. (미해결)
https://bugs.launchpad.net/ubuntu/+source/unity/+bug/951095
무척 성가신데, 아직 문제를 겪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해결방법이 안보인다.

11. 로그인 사운드가 없다.
시작 프로그램으로
/usr/bin/canberra-gtk-play –id=”desktop-login” –description=”GNOME Login”
를 등록한다.

 

기타 문제 해결법. 외쿡 블로그
http://www.inforbiro.com/blog-eng/ubuntu-12-04-most-common-problems-and-solutions/

투표소에서 신분증 확인을 제대로 안하더라

오늘은 19대 국회의원 선거, 이른바 총선이다.

비가 그치고 날씨가 따듯해지자 만삭인 마눌님을 모시고 동네 노인정에 마련된 투표소로 갔다. 그리고 둘다 이미 등재번호를 알고 갔기에 바로 선거인명부 확인하는 곳으로 갔다.

번호를 이야기 하자, 담당자가 싸인하라고 명부를 내밀었다. 속으로 ‘신분증 확인은 싸인하고 하나?’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싸인을 했다. 그리고 주민등록증을 내밀었다. 그러나 담당자는 그냥 다음 사람을 쳐다보며, 우리에겐 투표하러 가라고 손짓을 했다.

마눌님은 아직 신분증을 내밀지 않은 상태였고, 내 주민등록증은 오래되서 사진이 희미한 상태였다. 제대로 보지 않으면 본인확인이 안되는 상태. 그런데도 확인하지 않았다.

혹시 다른 사람이 명부에 잘못 싸인하거나, 위장해서 다른 사람 것을 투표하면 어찌 되는건가? 알수가 있을까?
이거 심각한 문제 아닌가? 나만 예민한가?

오늘은 만삭인 마눌님 때문에 자중했지만, 다음 선거때도 이러면 투표소에서 난동 한번 부려볼까?

클라우드 서버, 아직 이른가…

회사 서버 여러 대가 호스트웨이 IDC에 들어가 있는데, 추가로 서버가 필요하게 되었다. 새 서버를 입주시킬까, 뭔가 다른 꼼수를 쓸까 고민하던 차에 호스트웨이에서 1주일간 무료로 FlexCloud Server를 체험시켜 주는 것이 말이 나왔다. 그래서 써보기로 결정.

3분만에 서버가 준비되고, 사양변경도 리부팅 한번에 해결되는 엄청 편리함을 가지고 있었다. 가장 구조가 간단한 상품검색용 DB를 클라우드에 옮기고 테스트 해봤는데 성능은 쓸만했다. 쿼드코어 가상 서버가 정말 인텔 제온 쿼드코어의 성능을 내는 느낌이었다. (당연한가)

무난히 잘 쓰고 있는데, 3일만에 작은 사고가 터졌다. 약 10분간 접속이 안되던 것. 기다리다 전화를 했더니 전화 하던 도중에 복구가 되었다. 같은 클라우드를 쓰던 사람이 트래픽을 과도하게 써서 다른 서버들이 접속이 안되었단다 –_- 뭐여 그게… 이건 뭐 무료 호스팅 계정도 아니고…아니 무료는 무료지만.

6일째 되는 날 큰 사고가 터졌다. 갑자기 터미널이 멈추고, 모든 접속이 안되었다. 전과 비슷한 문제인 줄 알았더니 오래간다. 긴급 전화를 했더니 전화도 안받는다. 게시판에 글을 썼더니 답변도 안 달린다.

-0-

장애는 지속되었고, 터미널 접속도 안되고, 클라우드 관리자 페이지에서도 모든 버튼들이 disable되어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 상품에 대한 index만 가지고 있던 검색 서버였으니 다른 서버에 바로 임시 DB를 만들어서 돌려 놓을 수 있었다. 만약 중요한 DB라도 있었으면 장사 접을 일.

장애 시작 50분만에 서버는 다시 살아났다. 그리고 전화가 왔는데 엔지니어의 전문용어로 도배한 변명은 나도 알아듣기 힘들었다… 나중에 게시판에 달린 답변은 좀더 간단했는데 “고객님 VM이 수용된 호스트의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VM 이 다른 호스트로 이동 되면서 예기치 않은 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 즉 네트워크 장애다. VM이 다른 호스트로 이동했다는건 비상시의 작동인 듯 한데, 이동하고 나서 왜 접속 안되었는지는 의문.

어째튼 1주일간 1시간의 장애율은 심각하다.

아직 클라우드가 이른 것인가, 아니면 호스트웨이가 초보인건가.

최근 많이 쓰인다던 KT도 장애로 뉴스를 몇 번 탔는데…쫌 그렇다.

 

ps. 클라우드 서버의 무료 체험은 1주일이지만, 기존 고객 특혜인지 몰라도 영업부에 말만 잘하면 1달도 넘게 체험해볼 수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장님의 평 “장사 안되나 보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