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용량 32GB되다…

dropbox

HTC의 스마트폰 중에 센스UI 4.0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드롭박스 앱을 설치하면 드롭박스에서 보너스 용량 25GB를 준다.

그런데 내 센세이션XL에는 센스 3.x가 사용되지만, 4.0을 쓰는 커스텀 롬을 올려도 이 보너스를 준다는 사실!

 

하지만 드롭박스는 전송속도가 느려서, 저 용량을 다 사용할 가능성은 그다지 없다 –_-

 

드롭박스 가입 링크 http://db.tt/EpUxfklu

IE10 렌더링 관련 웹페이지 수정할 항목 정리 중

  • padding에서 차이가 몇 픽셀씩 난다. IE6 패딩 버그 이후로 패딩 수치 바꾸기 삽질중
  • 글꼴 크기가 다르다. 보통 8pt 글자가 더 작게 표현되며, px로 표시한 것도 일부 더 크게 표시되거나 하는데 규칙성을 아직 잘 모르겠음.
    ie910
  • select 박스가 아래쪽으로 쳐지거나 높이가 바뀌어서 글자가 잘리는 경우가 꽤 있다.
  • input 입력칸에 class로 배경 이미지를 넣고, 값이 입력될경우 jQuery로 removeClass를 했더니 작동 안 하는 듯?
  • 이미지에 링크걸어 버튼 대용으로 쓴 경우 따로 간격을 주지 않아도 IE9까진 약간 간격이 있었는데, 그 간격이 없어져 붙어 버리는 경우가 자주 보임.
  • <![if !IE]> 로 IE를 구분하던 구문이 먹히지 않음.
    http://support.microsoft.com/kb/167820 이걸로 대체해야 할듯.
  • 추가 중…

 

IE10 용 CSS 핵 몇가지

http://www.impressivewebs.com/ie10-css-hacks/

Elementary OS Luna Beta 1 몇일 써보고

한마디로, 예쁘다.

리눅스 배포판중 기본 상태로 가장 예쁜 배포판이 아닐까 싶다. 물론 더 화려한건 있지만, 이렇게 맥OS의 UI컨셉을 그냥 흉내내지 않고, 리눅스 UI에 아기자기하게 잘 소화해낸 배포판은 없을 듯.

다른 완성도는 아직 좀 모자라다.

우분투 기반이라 사용법은 비슷하고 번역도 어느정도 되어 있다. 하지만 기본앱이 상당히 독자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이부분에 버그나 번역 안된 부분이 많다. 한시간을 사용하면서 신경 거슬리게 하는 버그를 20여개나 찾아낼 정도.

Gnome3 기반인데, Gnome3 의 확장기능이나 기능들은 많이 지워져 있다. 커스터마이징은 더욱 어렵다. Compiz를 실행하면 예쁜 모양이 와장창 깨진다. 이래저래 애플을 잘 참고했다…

전체적인 작동은 매우 가볍고 빠르지만, 어플들의 실행은 다소 굼뜨다. 인터넷 속도나 웹브라우저의 그래픽 처리도 왠지 버벅이는 느낌.

이 배포판을 실 사용을 위해 설치할 사람에겐 좀더 두고 보길 권한다.

참고 : http://elementaryos.org/journal/luna-beta-1-released

HTC 센세이션 XL에 젤리빈 4.2 나눔고딕 글꼴 적용하기

어제 내 넥서스7에 안드로이드 버전 4.2가 적용되었다. 4.2에서는 한글 글꼴이 기존의 개성이 없는 고딕체에서 나눔고딕으로 바뀌었는데, 가독성도 일부 좋아졌고, 보기에 예뻐졌다.

그래서 아직 4.0.3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만 적용되어 있는 내 HTC 센세이션 XL에 이 글꼴 설정을 옮겨보기로 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준비물 : 루팅된 안드로이드폰, 루팅 권한을 사용하는 파일 탐색기 앱.
주의 : 시스템 변경을 하는 것이므로, 모든 위험은 실행한 사람의 책임입니다.

  1. 넥서스7의 /system/fonts 의 글꼴 파일들을 전부 센세이션XL의 같은 위치에 복사해 추가한다
  2. 넥서스7의 /system/etc/system_fonts.xml 과 fallback_fonts.xml 를 센세이션 XL의 같은 파일에 덮어 쓴다
  3. 센세이션 XL은 HTC 센스 UI에서만 사용하는 글꼴(HelveticaNeueLT 등) 설정이 있다. 2번의 xml 파일에 이 부분을 추가한다.
  4. 글꼴 파일들의 권한(Permission)을 rw-r–r—로 설정한다.
  5. 센세이션 XL을 리부팅 시킨다.

위와 같이 하면 나눔고딕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3번을 제대로 안 하면, 온도표시 등의 센스UI 위젯의 일부 글자가 안 나온다.)

https://draco.pe.kr/system.zip
위 파일은 넥서스 기기가 없는 경우를 대비해 덮어 쓸 파일들을 압축한 것이다. (zip 파일이라고 리커버리에서 플래싱 하지 말 것) 압축을 풀어서 위의 1,2,4,5 과정을 하면 된다. zip파일 내의 xml파일은 3번은 이미 적용 되어 있다.

추가 : 나눔고딕 bold 까지 적용된 새 파일 https://www.dropbox.com/s/1dlhg55mmd9u2sr/xl_fonts_nanum.7z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

‘소셜 네트워크’라는 영화 제목보다 포스터의 ‘약간의 적을 만들지 않고는 5억명의 친구를 만들 수 없다’라는 글이 영화 줄거리를 한방에 표현하는 영화.

우리나라 포스터에는 ‘5억명의 온라인 친구. 전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하버드 천재가 창조한 소셜 네트워크 혁명!’이라고 써 있다. 하지만 영화는 주커버그라는 천재의 성공신화가 아니라 주커버그 까는 영화다. 영화는 마크 주커버그가 소시오페스처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친구들을 다 잃으면서 세계 최고의 친구 만들기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주커버그가 여친에게 차이고 분풀이로 페이스 매쉬를 만들어 욕먹고, 윙클보스 형제의 아이디어를 훔쳐서 페이스북을 만들고, 페이스북 만드는데 도와준 절친인 에두아르도 세브린은 냅스터의 창시자 숀 파커의 꼬임(?)에 빠져 차버린다. 하는 짓은 절라 나쁜 놈인데 악의는 없다.

영화가 재판 자료를 참고 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사실일 것이다. 다만 프로그래머도 아닌 에두아르도가 알고리즘을 짜고, 가장 피해자이자 착한 것으로 표현된것을 보면 다소 시각은 에두아르도의 입장을 반영한 듯 하다. 마지막에 주커버그가 변호사의 페이스북에 친추 걸어놓고 F5를 눌러대는 장면은 그야말로 주커버그가 외로운 놈이라고 확인 사살.

영화에서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면도 은근히 부각한다. 여자들은 클럽에서 남들 앞에서 옷벗고 춤추고 포커를 치면서, 페이스 메쉬에서 공개적으로 미모의 우열을 가려지는 것은 싫어한다. 주커버그는 여친과 친구의 마음도 잡지 못하면서 인맥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에두아르도는 페이스북을 홍보하러 다니지만 페이스북의 자기 소개를 수정할줄도 모른다.

그밖에 미국 대학의 분위기라거나 미국 벤쳐기업의 시작과 투자에 대한 걸 보여주는 건 양념.

사람들만 나오는 영화라 특수효과 따위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있다. 윙클보스 형제는 아미 해머라는 배우가 1인 2역을 한 것이다. 저렇게 잘생기고 근육질의 덩치큰 쌍둥이가 흔치는 않으리라.

제시 아이젠버그는 마크 주커버그를 그럴듯하게 재현했고, 앤드류 가필드는 귀여운 미모가 빛난다. 조셉 마젤로는 주라기공원의 꼬맹이 팀…저렇게 성장했구나.

헬지 놈들 아직 정신 못 차렸음.

Nexus 4 downfall

구글 넥서스4가 국내 출시가 안 되는 이유는

  1. 이동통신사가 자신들의 기본 앱 설치를 원했는데 구글이 거부
  2. SKT, KT는 LTE 아니면 관심도 없음
  3. LG전자의 옵티머스G가 회장님이 기획한건데 팀킬 당할까봐 반대
  4. 넥서스4가 3G라서 3G없는 LG U+는 이득 될게 없음.

이렇게 제조사-통신사들의 이해가 딱딱 맞아서라고 한다.

하지만 LG전자는 헬지이 오명을 씻으려면 하나라도 홍보의 기회로 삼아야 하거늘, 리퍼런스폰을 만든다고 홍보할 기회를 차다니. 쯧쯧.

아직 정신 차리려면 멀었다.

넥서스 7 사용기

ASUS가 생산한 구글 넥서스 7을 지난 10월 24일에 샀다. 예약판매는 오래전에 했지만, 예약이 말만 예약이고 하이마트에서 물량 되는데로 보내주는 관계로 그때 받았다.

일단 첫인상은 사진에서 받는 느낌보다는 두껍고 무겁다.(340g) 물론 남자가 한손으로 잡고 써도 상관없는 크기와 무게지만, 사진으로 볼때는 무척 가볍고 얇은 인상이었다. 실제로는 두께가 있지만 마치 아이패드처럼 뒷쪽으로 경사지게 설계되어 있어서 정면이나 비스듬이 보면 무척 얇아보이는 디자인이다.

사람들이 만듦새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내 넥서스7은 그런 문제는 없었다. 빛샘이나 눈에 띄는 유격도 없었고, 불량이라 생각될 점도 없었다. 아마 생산하면서 계속 개선하는 중인듯 하다. 하지만 유리는 코닝이긴 해도 고릴라 글래스가 아니라고 하니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듯.

미국에서 사면 25달러, 일본에서 사면 2000엔을 구글 월렛 크레딧으로 주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게 없었다. 대신 여러 꼼수가 있어서 일본에서 산 것으로 위장해 2천엔을 받았다. 그걸로 평소 사고 싶던 유틸이나 게임등을 살 수 있었다.

7인치 1280×800픽셀 IPS화면은 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만큼은 어림도 없지만, 충분히 밝고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었다. 30만원짜리 기기에서 기대하기엔 과분할 정도이다. 책과 영화보기엔 충분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본 안드로이드 한글 폰트가 최고의 가독성을 가진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그리고 동영상을 볼 때는 물빠진 색감을 보여준다.

스피커는 모노 스피커가 들어가 있는 모양인데, 그다지 좋지 못하다. 음이 높아지면 다소 갈라지고, 음량도 작다. 조금만 주변이 소란스러우면 영화감상이 힘들정도이다. 이어폰 단자는 하단에 있는데 한번 끼워지고 꾸욱 누르면 다시 더 들어간다. 불완전하게 끼워진 상태로 음악을 틀었다가 주변 사람에게 두어번 방송을 하기도 했다. -_-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이 옆면에 있지 않고 옆면과 뒷면 사이 경사진 곳에 있는 점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끔 타블렛을 내려놓거나 가방에 있다가 눌려서 화면이 켜지고, 볼륨이 조작되는 일이 간혹 있다.

내부 저장공간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크게는 아니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16GB버전의 남은 용량은 13.2GB정도이고, 앱을 1GB정도 쓴다고 치고 2GB정도 여유로 남겨둔다 치면 10GB를 영화등 컨텐츠를 위해 쓸 수 있다. HD영화로는 두 편이고, DVD급 영화로는 7편정도이다. 16GB버전을 사자마자 외국에서 32GB버전을 16GB가격에 파는 것도 조금 기분 나쁘다.

배터리는 4325mAh로 출퇴근+회사에서 중간중간 사용하는 정도로는 절반도 쓰기 어렵다. 휴일에 이래저래 사용해도 30%이하로 떨어져 본적이 없다. 충전은 완전방전에서 전용 충전기로 3시간정도 걸릴것으로 추정되고, 컴퓨터에서 USB를 통해서는 그보다 두 배 이상 걸릴듯 하다.

작동은 시원시원하다. 내가 써본 어떤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작동이 경쾌하다. 주변 사람들의 갤럭시 S3 ICS보다도 더 빠른 느낌이다. 같은 젤리빈끼리는 비교해보지 못했지만. Antutu 벤치마크 점수는 11000점를 넘는 정도인데 기본앱이 별로 없어서인지 체감은 더 가볍다.

와이파이만 되는 타블렛이지만, 와이파이 기능이 무척 좋다. 주변 와이파이 스캔과 연결이 무척 빠르고, 멀리 떨어져서도 안정적으로 연결을 유지한다. 큰 몸체만큼 큰 안테나라도 가지고 있은 것일까?

추가적인 아쉬움으로, LED알림 표시가 없어서, 충전이 다 되었는지, 알림이 와 있는지 알수 있는 방법이 화면을 켜보는 것 뿐이라는 점이다.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해주겠지만 좀 아쉽다. 또한 진동 기능도 없어서 무음상태에서 알림이 왔는지 알기 어렵고, 키보드에서 햅틱 반응을 얻을 수 없다. 커다란 타블렛으로 일상 생활을 찍기엔 불편하니 후면 카메라가 없는 것은 그다지 큰 장애는 안되지만, 바코드 스캔 앱 같은 것을 못쓰는 문제는 있다.

구글지도의 버그도 있다. 우리나라 영역 지도만의 문제인듯 한데, 스마트폰에서는 우리나라 지도의 글자가 잘 보이지만, Nexus 7에서는 글자가 작아서 읽기 힘들다. 실험실 옵션의 글자 키우는 기능을 켜도 변화가 없다. DPI설정이 비슷하거나 더 큰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동일한 문제를 가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해결됨

동영상이나 유튜브를 보고나면 화면이 허옇게 물빠진 색감이 되는 증상이 있다. nVidia에서 절전을 위해 고의로 넣은 기능(?)이라고 하는데, 절전을 위해서라고 해도 증상이 너무 심하다. 루팅 후에 Trickster Mod 앱으로 커널 기능중 Smart Dimmer를 꺼버리면 해결 된다. 아니면 아예 이 기능이 꺼져 있는 커널을 쓰던지.

결론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웹서핑+게임+영화+독서 용 타블렛으로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의 안드로이드 타블렛.

ps. 넥서스7에서 나타나는 랙현상의 해소를 위해서는 이 글을 참고

넥서스7 날아다니게 만들기2 (F2FS를 이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