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웹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로 귀환

기본 웹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로 바꿨습니다. PC(윈도우, 리눅스), 넷북, 스마트폰, 타블렛, 회사 PC 등… 전부 바꿉니다. 2010년 4월에 크롬으로 바꿨으니 3년만의 교체네요.

딱히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너무 크롬만 써 오니 변화가 없는 듯 하고, 크롬에 대해서 만 잘 알게 되는 듯 해서 말이죠.

크롬도 요즘 너무 정체되어 있고, 변화하는 것은 무거워지는 것 뿐인 듯 하고 말입니다. WebGL이니 3D니 뭐니 발전하고는 있지만 저와는 별로 관련 없는 세계.

그래도 크롬이 미리 메모리에 떠 있거나, 미리 캐시를 가져오는 등의 편법으로 체감 속도가 좋다는 건 확실하네요. 파이어폭스는 조금 답답합니다.

구글 리더에서 이사 준비 중

이전 글에서 Reader 앱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했는데, 이 팀에서 독자적인 RSS리더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http://www.ridly.net/ 아직 버그도 많고, 기능도 부족하지만, 일단 여기로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유료화나 기능 개선 등에 따라 다른 분들이 많이 이사하신 feedly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 수정:Reader앱이 Reader+앱으로 개편되며, feedly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feedly로 바로 바꿔야겠네요.

구글 리더의 별표 항목을 이용하는 것이 문제인데, 에버노트에 저장해 두기로 했습니다.

  1. 구글 리더의 내보내기(takeout) 기능으로 백업을 받는다.
  2. 압축을 풀어 starred.json 파일을 얻는다.
  3. 변환 스크립트를 받는다.
    https://github.com/kerchen/export_gr2evernote/blob/master/export2enex.py
  4. python ./export2enex.py > starred.enex
  5. 에버노트 클라이언트의 파일 > 가져오기로 불러들인다.
  6. 에버노트가 가져온 노트북을 동기화 시킬지를 물어보면 동기화 하지 않는다고 선택 한다.
    (동기화하면 일부만 동기화 되거나 한달치 용량을 순식간에 소모시킨다)
  7. 에버노트에서 노트를 하나씩 선택하면 글이 정렬되거나 사진이 불러들여 와지면서 자동으로 갱신된다.
  8. 갱신된 글을 동기화시킬 노트북을 하나 만들어서 몇개씩 이동시켜 놓는다.
  9. 동기화한다.
  10. 7번에서 9번까지 반복.

그런데 너무 항목이 많아서 그런지, 동기화가 일부만 되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필요없게된 항목을 지워서 1800개의 항목을 207개 정도로 줄여서 다시 하는 중입니다.

 

ps. 그나저나, 이 블로그의 RSS 구독자 460여개중 상당수가 구글 리더 사용자인데, 구글 리더의 서비스가 종료되면, 구독자가 급감하겠군요. 방문자는 별로 없고, RSS 구독자만 많은 블로그인데, 아쉽네요.

ps. 에버노트에 올린 뒤 동기화가 안되는 노트는 무슨 짓을 해도 동기화가 안되는 군요. 뭔가 특정 조건이 있는건지…

ps. 에버노트에 별표항목 100개 동기화 시켰다고 30메가를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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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블로그 서버가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이 블로그는 제 집의 구석에 박아둔 아톰 홈서버입니다. 냉각팬 하나 없이 더운 날을 버티는 당찬 꼬마지요.

그런데 오늘 상태가 메롱해서 보니, 공격을 당하고 있네요.
워드프레스 로그인 파일인 wp-login.php를 타겟으로 초당 10~100회 이상의 쿼리를 날려오고 있었습니다. IP는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등등…다국적 군. ㅋ

간단하게 .htaccess에 허용 ip를 제외하고는 차단해버려서 해결했습니다.

개인 홈 서버에 공격을 당한다는 건 처음 겪어 보는 일이라, 신기하고 재미있군요. 이 볼거 없는 블로그에 뭐하러 그런 수고를 하는 걸까요. ㅋ

 

ps. 역시 그정도 쿼리도 버티지 못하고 뻗어버리는 아톰 군. 듀얼코어도 소용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