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터치 고장

사용한지 1년 2개월 되려 하는 LG G2의 터치 센서가 고장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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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허전해…터치 고자

위 스샷 처럼, 가운데 부분이 터치가 안먹네요. 망할.

검색 해 보면 1년쯤 쓰면 고장난다는 글도 많고…기타 여러 글이 있군요.

(참고)

그냥 버티다 싼 중국폰이나 살까…-_-

pa 결국 7만원 주고 사설 업체에서 수리했다.
LG에서는 14.8만원이라고.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는 5.9만원에 해주는 곳도 있다는 소문.

발행일
카테고리 일상

김가네 등심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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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네 김밥집의 등심 돈까스.

가격 6000원.

양도 괜찮고, 맛도 나쁘지 않고, 고기도 1cm이상으로 두꺼운 편.

단점으로는 급하게 익히다보니 바싹 튀겨진 편이고, 기름을 충분히 빼지 않아서 먹고 난 후 매우 느끼하다.

자매품으로 치즈 돈까스는 6500원.

 

바르다 김선생

바른 김밥. 다른 김밥집에 야채김밥 포지션.
바른 김밥. 다른 김밥집에 야채김밥 포지션.
바른 김밥. 다른 김밥집에 야채김밥 포지션.
갈비 만두. 이건 절반쯤 먹고 찍었군...
갈비 만두. 이건 절반쯤 먹고 찍었군…
철판 불고기 덮밥
철판 불고기 덮밥

동네에 ‘바르다 김선생’이라는 김밥집이 생겨서 한번 먹어봤다. 김밥과 만두는 나에게 베스트 음식이니 그냥 지나갈 수가 없다.

인테리어는 일본식 초밥이나 우동집을 현대화 한듯한 느낌?이 좀 있는 듯하고 김가네나 다른 김밥집에 비해 고급 포지션을 노린듯 있는 듯 하다.

가게가 좁아 2인용 4테이블 정도밖에 없어서 김밥집을 무려 기다렸다가 먹어야 한다는 점이 특이했다. -_- 주문도 미리 카운터에서 주문/결제후에 자리에 앉아야 했다. 바른 김밥과 갈비 만두, 철판 불고기 덮밥을 시켰다. 이렇게만 시켜도 13000원이 넘어감.

앉으면 둥굴레 비슷한 차와 국물을 주는데, 국물이 흔한 짠 가다랑어 국물이 아니라 특이했다. 좀더 국수 국물 비슷하고 싱거웠다. 떠 있는 건더기는 유부 조각.

바른 김밥은 맛은 평범한 야채김밥이었는데, 만들어진 모양이 아주 정교한 편이었다. 야채가 많아서 조금 심심하지만 깔끔한 맛을 냈다.

갈비 만두는 몇년 전에 유행했던 갈비 만두를 생각했는데, 갈비 맛은 갈비 맛인데도 느끼하지도 짜지도 않아서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좀 심심한 맛…

철판 불고기 덮밥도 마찬가지. 다른 집의 짭짜름한 불고기 덮밥을 생각하면 오산. 불고기의 달달한 맛은 있지만 별로 짜질 않다. 고기가 풍부했던 점은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으로 이 집은 재료도 좋고, 맛도 깔끔하고, 짜지 않아서 좋다. 최근 나름 고급이라는 김가네나 바푸리 김밥도 짠편이라 불만이었기 때문에 그 점은 좋다. 하지만 그만큼 맛이 좀 심심한 면이 있다. 그리고 가격이 비싸서 좀 그렇다.

 

 

허니버터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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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전 쯤 동네 마트에서 이벤트를 해서 구입하게 된 허니버터칩. 이제야 뒤늦게 먹어봤다.

그냥 달고 느끼하다. 감자칩으로의 맛이 거의 안 느껴지는 감자칩. 처음 나왔을 때 먹어봤다면 신기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허니~’시리즈가 너무 많아서 새로움도 없다보니 별로였다.

앞으로 흔해지더라도 딱히 돈주고 사먹고 싶지는 않네.

개인적으로는 국산 감자칩 중에는 아직 수미칩 오리지널 만한 것이 없는 듯.

 

새로운 핑크색 임산부 배려석, 방향이 잘못되었다.

뉴스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철의 임산부 배려석이 이렇게 바뀐다고 한다.

비포어 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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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과도하게 화려한 치장이 되어 있는데, 아마도 이런 의도가 아닐까?

‘쪽 팔리기 싫으면 임산부 아닌 사람이 앉지 마라’

즉, 저기를 ‘노인들이 없으면 비어서 가는 노약자석’처럼 임산부가 없으면 평소에 비어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우선 문제는 이 정도로 화려하면 임산부도 쪽 팔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것으로 임산부가 배려를 받을 수 없을 것 같다.

 

임신중인 마눌님과 다녀 본 경험에 의하면, 임산부들이 자리 양보를 받지 못하는 주요 이유는

1. 사람들이 주변에 임산부가 있는지 신경 쓰지 못함.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서 주변을 못 보거나 자신들끼리 놀고 있거나 해서.

2. 임산부 = 배부른 젊은 여성 이라는 편견. 배부르지 않은 초기 임산부는 임산부인줄 모르거나 힘들지 않은 줄 암.

3. 임산부 표식을 사람들이 모르거나 못 알아 봄.

4. 노약자석의 경우 ‘경로석’, 노인들만 앉는 특별좌석 취급하는 어르신들.

정도이다.

 

이런 문제는 위의 디자인 개선으로 해결될 여지가 별로 없다.

그저 임산부를 위해 비어 있는 자리 하나 상설해 놓는 정도이다. 저 자리가 너무 인상이 강렬해서 임산부는 저 자리에 앉는다는 편견이 심해지면, 오히려 일반 좌석에서 양보를 못 받을 여지도 있다.

 

양보가 안되니 반강제로 뭔가 하려는 듯 한데, 방향이나 힘 조절이 잘못된 정책인 듯 하다.

데이터 절약 앱 Opera Max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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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맥스는 웹브라우저 오페라의 제작사에서 만든 앱인데, 일종의 VPN으로, 데이터를 압축해서 송수신해서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량을 줄인다. 이름은 무슨 오페라 브라우저의 고기능 버전인 것처럼 지어서 혼동시킨다.

버전 1.7.8기준 내용 업데이트.

장점으로

  1. 설치가 쉽다.
  2.   데이터와 와이파이의 사용량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타임라인까지 나온다.
  3. 특정앱이 데이터나 와이파이를 아예 못 쓰게 하거나,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을 못하게 하거나 하는등 아웃바운드 방화벽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압축 전송을 제외할 앱도 설정 가능.
  4. 데이터만 혹은 와이파이만 VPN을 통하게 할 수도 있다.
  5. 일부 한국에서 차단된 사이트가 접속 가능해진다. 안되는 사이트도 있음.
  6. 압축이 잘되는 미디어. 즉 텍스트 사용량이 많은 RSS리더나 웹브라우저, 동영상 같은 것일 수록 데이터 절약 효과가 크다. 동영상 앱의 경우 40~60퍼센트까지 절약된다.

단점으로

  1. 배터리 소모가 크다. 이 녀석이 15~20%를 먹고 있다.
  2. 데이터 속도가 느려진다. LTE가 3G급이 된다. 유튜브나 넷플릭스의 경우 HD해상도로 감상하기 어려우며 360해상도도 중간중간 버퍼링이 일어난다. 압축으로 인한 절약보다 저해상도 감상으로 인한 절약이 더 클 지경.
  3. 일부 웹사이트가 접속이 안되며, 쇼핑몰 사이트의 경우 여러 사이트의 이미지가 설명으로 삽입되어 있어 중간중간 이미지가 안열리는 경우가 많다.
  4. 파이어폭스나 다음웹툰 같이 일부 앱의 경우 실행되자 마자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았다는 오류를 내며 데이터전송을 못하다가 새로 고침을 하면 되는 경우가 잦다.
  5. 최근에는 SSL등의 보안송수신을 하는 앱들이 많은데, 이 경우 데이터 절약 성적이 0에 가깝다. 알고리즘상 어쩔수 없지만.

 

-2016년 4월 29일. 버전 1.7.8기준 내용 업데이트.

내가 쓰다 망한 앱 들

Chameleon Launcher
8E14nZ1EWIYgiamfH4oIPsw9K2FLMWAO2kA773gNRKUncwbAv5EdDUXugcEnTIAFvu8H4efTaCX-zbyaG0rhgdoH7TLY5bhc=w553-h673
특이한 런처들을 좋아해서 질렀던 것 중에…카멜레온 런처라고 있었는데. 홈화면을 아이콘이 아니라 예쁘게 가공된 전용 위젯으로 바둑판 도배해버리고, 집이나 직장등 장소에 따라 그 배열을 다르게 바꾼다는 컨셉이었다.
디자인은 예쁘지만, 인기앱 아니면 전용위젯이 지원되지 않는데다가 퍼포먼스와 여러 문제를 일으켜서 인기를 못 얻었다. 그러더니 올해부터는 아예 구글 플레이에서 사라져버리고, 사이트만 남아 있다.
정확한 액수는 기억이 안나지만 비쌌던 것 같은데 돈 아까비…

Slide Screen
slide1

슬라이드 스크린이라는 런처도 있었다.
얘는 런처를 앱 런처라기 보단 아예 위젯과 노티의 개념을 섞어서 죄다 나열해 놓은 것에 가까웠는데, 좀 답답하지만 신선했다.
나름 애용자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구글이 API를 바꿔서 뭔가 표시하는게 더이상 안된다며 2011년 업데이트를 접었던 것으로 기억.
추억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UI를 흉내낸 락스크린 위젯 같은게 나오기도 했었다.
그래도 홈페이지가 아직도 남아 있네?

SCViewer
m1.daumcdn.net

스캔한 만화책을 보는 앱이 여럿 있는데, 대부분 국내 개발자의 앱이고, UI가 안드로이드 표준과는 동떨어진데다 동작이 간결하지 않다.
그마나 SCViewer가 동작이 빠릿하고, 내 취향에 맞았는데,  갑자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라졌다. 작년까지 아이콘 그래픽등 여러가지를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해와서 갑작스러운 느낌.

카카오 택시 사용기

  • 목적지 : 청림동 아파트에서 종종 방문하게 되는 방배동 본가 왕복
  • 시기 : 주말
  • 탑승인원 : 성인2, 아이1
  • 기존 콜택시 : 약 10여군데 전화해야 택시를 부를 수 있었으며, 아파트까지 부르는데도 기사들이 길을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길을 가던 중에도 짧아보이지만 평소 막히는 낙성대방면으로 가려는 기사가 많으며, 그럴 경우 1만원 이상 요금이 나온다. 다른 길인 숭실대 방면의 경우 6천원. + 1천원 콜비.
  • 카카오 택시 : 누르자 마자 5초만에 택시가 콜을 받았으며, 이미 지도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찍어 놓아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었다. 택시가 다가오는 모습도 바로 확인이 가능했다(이게 되는 택시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더 정확했다) 아직 콜비가 없어서 6천원대 요금이 나왔다. 무척 편리했다.
  • 기타 : 두 택시 기사분 모두 기사용 카카오택시 앱의 조작을 잘 몰라서 혼동하고 있었다. 한분은 연동된 김기사 앱의 알림 메시지를 끄는 방법을 몰라서 아예 폰을 리부팅 시켰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