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클랜 2015년 하반기 대변격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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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많이 바뀌었는데, 바뀐 전체내용은 다른데서 볼 수 있으니 패스하고,

대부분은 대처가 가능한 변화이다. 약탈 자체가 어려워졌다지만, 일단 리그만 실버로 낮추면 빈집도 많아서 약탈량 자체는 문제가 안된다.

나에게 어려운 가장 큰 변화는 보호막이다.
기존의 홀을 빼놓는 전략은 보호막을 쉽게 얻어 자원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덕분에 출퇴근에 2~3번만 약탈하는 나도 자원에 아쉬움이 없이 쉽게 8홀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보호막을 쉽게 얻으니, 쉽게 버리고 원하는 때에 약탈을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아니다.
허접한 플레이어가 쳐들어와서 마을 겉만 30%부숴주지 않는 이상, 약탈을 당해야 보호막이 생긴다. 즉 보호막이 비싸다.
때문에 보호막을 잃어가며 1,2번 더 약탈을 하기에는 아깝게 되어버렸다.

2시간, 3시간 이상씩 약탈을 계속 하는 플레이어야 그정도 손해는 감수가 가능하지만,
하루 2,3번 약탈하는 사람에게는 하루 번것을 하루에 다 날린다.
저장소에 100만 넘기기 힘들고 200만 넘기면 더이상 자원이 모아지지 않는다.
300만짜리 업그레이드는 날잡고 가속을 돌려서 한번 밀어붙여야 할듯하다.

특히 다크 엘릭서를 노리고 공격하는 적이 많아졌는데,
약탈이 어려워져 리그를 낮춘 이전 고랭크 리그 플레이어들이
전에는 리그 보상으로 받던 다크를 보충하기 위해 다크만 털어가는 걸로 보인다.
덕분에 다른 자원을 이미 다 소모해도, 다크만 좀 있으면 공격하고야 마는 모습이 보인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틈틈히 결제하며 많이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보다는
나처럼 가볍게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를 노린 것 같다.
보석을 더 쓰지 않으면 플레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마을의 공격과 방어라는 원래 이 게임이 가야 할 방향이 맞을 수는 있겠지만, 기존 라이트 플레이어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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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Minions, 2015)

minions

슈퍼배드에서 인기있던 요소인 미니언들을 따로 스핀오프해서 만든 애니.

미니언들의 귀여움과 저지르는 사고를 즐긴다면 무척 재미있었다. 특히 본래의 슈퍼배드에서 이 만능인 생물들이 도대체 뭔가 궁금했다면 보는 것도 좋을 듯. (큰 기대는 말라)

영화의 연출이나 전체적인 스토리를 따진다면 문제가 많다. 웃길때는 뻔하고, 안 웃길때는 상당히 늘어지고, 클리세를 이용한 진행이 많다. 어째튼 재미있으니 됐다.

미니언들의 말을 어차피 알아들을 수 없는 내용이고, 몸으로 웃기는 부분이 많은데다, 아이가 미니언의 바나나 송을 재미있어 하길래 보여줬더니,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다. 겨울왕국 같은것 보다는 어려운가…긁적긁적.

크롬캐스트 사용자에게 무료 대여 쿠폰을 뿌려준 구글에게 감사를.

페블 3.8 업데이트

– 페블 헬스 기능 추가. 이제 다른 앱 없이도 기본적인 걸음수와 수면시간을 기록한다. 목표 설정도 안되고 단순기능이지만…. 구글핏과 연동되는 점은 좋다.
– 페블 클래식과 스틸등 구형 제품에 페블 타임 시리즈와 같은 타임라인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다. 이제 모두가 하나!
– 기타 자잘한 업데이트
– 3.8 업데이트 후에도 기존 언어팩은 잘 설치되네. 재설치해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