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커크 선장은 은퇴 후 오랫만에 ‘엔터프라이즈 B’호의 취역식에 참가한다. 그런데 시험 운항중 조난신호를 받고 구조 작전을 펼치게 된다. 그때 소란과 가이넌을 구조하게 되나, 에너지 리본에 부딛쳐 함선 일부가 뜯겨나가 커크선장은 실종된다. (사망으로 역사에 기록됨)
80년후, 엔터프라이즈D의 울프 대위가 소령으로 승급함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데이터 소령은 남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함을 아쉬워하고 감정칩 장착을 결심한다. 그리고 피카드 선장은 조카의 죽음을 전해듣고 심하게 슬퍼하게 된다.
이때 아마고사 관측소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는 연락이 오고 엔터프라이즈D가 도착해 소란을 구조한다. 소란은 조사중인 조르디와 데이터를 공격해, 조르디를 납치하고, 아마고사 항성을 향해 트라이튬 관측기를 발사해 항상을 파괴한다. 데이터는 새로 설치한 감정칩으로 인해 공포를 느껴 이를 막지 못한다.
소란의 목적은 항성들을 파괴해 에너지 리본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오게 만들어, 누구든 원하는 환상속에서 살게 해준다는 넥서스에 들어가려는 것이었다. 피카드는 데이터와 함께 이를 알아내고 다음 항성 파괴 위치인 베리디안으로 워프한다.
그러나 조르디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보호막의 약점을 알아낸 클링곤의 버드 오브 프레이가 엔터프라이즈를 격침시키고, 피카드는 소란을 막는데 실패한다. 피카드는 넥서스에서 잠시 달콤한 환상에 빠졌으나, 곧 이를 뿌리치고, 실종된 커크 선장을 만나 설득해 같이 베리디안3로 돌아온다. 그리고 두 선장이 소란을 막아냈으나, 커크선장은 추락해 죽게 된다.
피카드는 파괴된 엔터프라이즈에서 다음 엔터프라이즈호를 기약하며 떠난다.
두 시리즈 팬들을 노렸으나, 양쪽에서 욕먹은 영화
이 영화는 감정에 대해 말한다. ‘힘들때 노력하는 것도 용기, 용기도 감정이다’ 라는 피카드의 대사가 바로 주제이다. 적절한 주제에 TNG의 많은 캐릭터들을 적절히 활용해 그들의 약점과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는 노인네들에게 어설픈 주먹싸움을 시키고, 엔터프라이즈는 체급이 한참 낮은 전함에게 단순하게 당한다. TV에서는 보그와도 싸워와서 보호막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방어할 줄 알던 엔터프라이즈D가 보호막 주파수도 안바꾸고 얻어 맞기만 한다는건 납득하기 어렵다.
결국 영화는 커크선장과 TNG멤버를 이용해 두 시리즈 팬들을 잡으려 했으나, 커크선장을 허무하게 죽여 오리지널 시리즈 팬들에게 분노하게 하고, 엔터프라이즈D를 격침시켜 TNG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특히 모든 엔터프라이즈호 중에서 가장 여성적인 곡선미를 자랑하던 엔터프라이즈D의 팬이었던 나는 이 영화를 ‘스타 트렉 5 : 최후의 미개척지’ 다음을 잇는 최악의 스타트렉 영화로 치부할 정도다 ㅋ
이 영화를 봤을 당시 나는 ‘윙코멘더3′를 플레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란역의 말콤 맥도웰이 반가웠다. 악당 전문 배우라 역시 악당으로 나오지만. 가이넌 역의 우피 골드버그도 반갑고. (우피 골드버그는 TV시리즈에도 나온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해당 시즌이 방송 안되었다)
영화의 핵심 소재인 넥서스의 개념은 사실 TNG에서는 대단한 개념은 아니다. 비슷하게 원하는 환상을 만들어주는 홀로덱이 우주선에 있기 때문. 사실 그래서 피카드가 넥서스에서 잠깐 즐기고(?) 시큰둥하게 빠져 나올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커크 선장 시대에는 그런게 없으니 오래 빠져 있었고.
그런데 넥서스에서 빠져 나온 자체가 현실일까, 또다른 환상일까? 이 영화 결말과 그 이후 스타트렉은 또다른 넥서스의 환상이 아닐까? ㅎㅎㅎ 어짜피 스타트렉이 인류가 바라는 미래의 환상이지만.
ps. 젠장. 실드 주파수 좀 바꿔.
ps. 영화에서 태양을 파괴하는 미사일은,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데 태양에 도달하는데 3초도 안걸린다. 워프엔진 내장? 그렇다 하더라도 태양의 파괴 여파가 너무 빨리 도착한다. 영화적 표현이겠지만 비논리적.
ps. TV판에서 데이터의 감정칩을 장착하는 곳은 귀 아래였다. 극장판에서는 머리 위로 바뀌었다.
ps. TV판 마지막 쯤에서 피카드가 스승에게 받은 귀한 고고학 유물이 있다. 피카드는 이것을 무척 아끼는데, 마지막 파괴된 엔터프라이즈 접시 모듈을 둘러보고 떠날때, 한쪽 구석에 버려져 있다. -_- 어이 피카드…
ps. TV판 TNG 시즌6, 4번째 에피소드에 스카티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다. 여기서 오랫동안 전송장치에 갇혀 있던 스카티는 커크선장의 죽음(실은 실종)을 모르고 ‘엔터프라이즈? 커크 선장이 있나?’하고 물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도입부는 스카티 기준으로 그 에피소드보다 과거인데, 커크선장이 죽는(실은 넥서스로 실종)것을 스카티가 목격한다. 시간을 거스르는 내용만 나오면 선후관계가 꼬이는 스타 트렉 시리즈들. ㅋㅋㅋ
참고자료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17500
http://www.imdb.com/title/tt0111280/
시리즈
스타트렉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1979)
스타트렉 2 : 칸의 분노 (Star Trek: The Wrath of Khan, 1982)
스타트렉 3 : 스포크를 찾아서 (Star Trek III: The Search For Spock, 1984)
스타트렉 4 : 귀환의 항로 (Star Trek IV: The Voyage Home, 1986)
스타 트렉 5 : 최후의 미개척지 (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1989)
스타 트렉 6 : 미지의 세계? (Star Trek VI: The Undiscovered Country, 1991)
스타 트렉 7 : 넥서스 트렉 (Star Trek: Generations,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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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린 스타트렉: 다음세대 중에서 NCC-1701D 엔터프라이즈호가 폭파되는 장면을 여러번 감상 -_- 할 수 있는 에피소드. 게다가 모든 것을 철저히 계산해 엔터프라이즈의 위기를 수없이 구한 데이터소령이 한번의 판단 실수로 계속 엔터프라이즈를 폭파 시킨다. ㅋㅋㅋ 사실은 그것보다 “같은 시간이 반복된다”는 점을 간단히 조사해서 알아내고 납득해버리는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이 더 엽기 -_-; 평소에 얼마나 괴상한 현상을 많이 겪었으면….
이기적이고 심드렁한 기상 캐스터 주인공이, 같은 날만 무한히 반복되는 (다른 작품과는 달리 기억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현상에 빠져 나쁜 짓도 하고, 자살도 하는 등 별 짓 다 한다.
90년대 수많은 미드팬들을 양산한 엑스파일. 모든 미스테리를 믿으려 하는 멀더와 과학만 따지며 멀더에게 태클거는 스컬리의 듀엣이 인상적인 이다. 그중에서 이 에피소드는 죽는 멀더, 죽는 스컬리, 우는 스컬리, 화내는 스컬리, 멀더를 너무 잘 알아서 문제인 스컬리…등등 다양한 모습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에피소드이다.
동명의 라이트 노벨이 인기를 얻어 애니매이션화 한 최근 작품이다. 독단적이고 괴상한 짓을 하는 여자애 하루히가 사실 자각하지 못한 신이라면? 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그녀의 바람대로 (물론 그녀는 진실을 모르지만) 모여든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와 주인공 쿈이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보다는 다소 전형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두고 그 귀여움을 감상하는 것이 주목적인 듯한…덕후스러운 작품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친을 만족시키기 위해 항상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남친들에게, 괴팍한 여자애 하나 만족시키기 위해 고생하는 SOS단원들을 보며 의미심장한 한숨을 쉬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