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 무제한 무료 업로드 폐지

아침에 보니 이런 이메일이 와 있다.

원래 원본이미지가 아닌 1600만 화소로 리사이즈하고 압축된 ‘고화질’ 규격은 평생 무료 무제한 업로드(하루 15GB제한) 정책이었는데, 그걸 폐지한다는 내용.

아 이자식들 장사할 줄 아네… 무료로 5년동안이나 쓰게 한 후에 폐지라니. 아마도 구글 원 결제율이 낮아서 푸시하려고 그러는 듯.

내 구글 계정 상태는 대충 13.6GB가 남아 있다. 구글 포토의 ‘고화질’ 규격은 대충 400KB가 이내로 저장되니까

대략 3만5천장 더 저장할 수 있다.

내 경우는 원본 백업은 NAS에 하고, 구글 포토는 사진 검색과 감상용으로 업로드 하는 것인데, 구글 포토에 제한이 생긴다면 음… 구글 원을 결제할지, 대체 서비스로 갈지 고민해 봐야 할 듯. 가족들의 사진도 백업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

언제나 그랬듯이 2021년 5월까지는 뭔가 방법이 생기겠지.

Western Digital My Cloud – 이거 사지 마라

회사에서 데이터를 날려먹은 일이 있어서 저렴한 백업 방법을 궁리중에, 사장님이 싼맛에 Western Digital My Cloud 라는 NAS를 세대 사셨다.

그런데 결론은…쓰.레.기.

외국 몇몇 리뷰에는 빠른 쓰기/읽기 속도와 쉬운 접근 방법 어쩌구 장점이 써 있고, WD라서 믿었는데….실망이다.

일단 LAN으로만 연결이 가능한데, 회사의 LAN속도에 비해 복사가 느린편이고, 대시보드 설정에도 이래저래 한나절 걸린다. 기능 하나 켜고 나서 화면 갱신하는데 2분, 비밀번호 설정하고 3분…

가장 필요한 자동 백업 프로그램은 smart ware 라는 놈인데, 설치부터 버벅이더니, 1GB백업하는데 10시간은 걸리고, 수시로 에러나거나 로그인이 풀린다. 업데이트는 일주일에 한번씩 해주는데 뭐가 개선된건지 모르겠음. 믿고 놔뒀더니 1,2주일전까지 백업되고 안되고 있는 적이 많다.

세대가 다 그런거 보니 한제품만의 불량도 아닌듯.

이거 쓰느니 드롭박스 유료 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