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에 대한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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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용기도 아니고 팁도 아니고 그냥 주절거림

  • IE6이 깔려 있는 아는 사람들의 컴퓨터를 봐줄때 닥치는대로 IE8을 업그레이드 해놨습니다. -_- 그런데 이 사람들이 눈치를 못채네요. 신기합니다. 하긴 신경쓰는 분들이면 진작에 좋은 브라우저로 깔으셨겠지만;; 그냥 뭔가 깔려서 모양이 바뀌었나보다 하시나봐요. 이것저것 에러나거나 안되는게 있어도, 원래 IE가 문제가 많았으니 그럴려니 하게 되는걸테구요.
  • 파이어폭스는 윈도에서 상당히 빠릅니다만, 리눅스에서는 다소 느립니다.
    반대로 크롬은 윈도에서 빠릅니다만, 리눅스의 크로미움은 더 빠릅니다 -_-; 어이…
  • 크롬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크롬을 ‘가벼운 웹브라우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사양 컴퓨터에서 돌려보면 크롬이 그리 가볍지 않아요.
    다른 웹브라우저는 게임이나 동영상과 같이 돌려도 같이 돌린만큼 같이 느려지지만, 크롬을 띄우면 크롬은 신나게 빨리 작동하고 게임이 갑자기 버벅거립니다. -_-;
    뭐랄까…크롬은 CPU나 메모리를 상당히 많이 쥐고 최대성능을 구현하는 느낌입니다. 크롬은 빠른 브라우저일 뿐입니다.
  • 그런데 리눅스에서는 플래시 플래이어의 퍼포먼스나 안정성이 나빠서
    아무리 좋은 웹브라우저도 플래시가 많은 페이지에서는 느리고 불안정해지지요.
  • 오페라는 리눅스에서 폰트가 이상하게 나오고 그걸 고치는 설정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오페라10에서는 고쳐졌습니다.
    문제는 오페라10이 출시된 지금에는 오페라가 크롬만큼 빠르지도, 파이어폭스+확장기능보다 기능이 다양하지도 않은 애매한 브라우저. 물론 브라우저만 따지면 우수합니다만.
  • 크롬의 오픈소스 리눅스 버전인 크로미움은 데일리빌드 저장소가 있습니다.
    초기의 크로미움은 가장자리에 평범한 윈도 타이틀과 테두리를 가지고, 주소창에 주소치면 페이지만 보여주는 어설픈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윈도용 크롬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데일리빌드로 그렇게 매일매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사파리4 웹브라우저가 예전에 테스트버전일때 잠시 구글 크롬의 탭인터페이스를 따라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돌아다니며 다른 PC를 쓸때, 그 버전의 사파리를 많이 깔아놔서 -_-; 그 컴퓨터 주인들중에 사파리가 크롬 스타일의 웹브라우저인줄 아는 분들이 몇명됩니다. ㅋㅋ

우분투에 Opera 설치하기

참고 사이트 http://zzzik.net/26
설치 버전 9.23

  1.  http://www.opera.com/ 에서 오페라 다운로드해서 패키지 설치
  2. flash 설치는 adobe의 플래시 플러그인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서 압축을 푼뒤 두 파일을 복사.

    sudo cp libflashplayer.so /usr/lib/opera/plugins
    sudo cp flashplayer.xpt /usr/lib/opera/plugins

  3. 한글 글꼴이 이상하게 보일경우

    gedit ~/.opera/opera6.ini

    한뒤에 [User Prefs] 항목을 찾아서 다음을 추가

    [User Prefs]
    Enable Xft=0
    Enable Core X Fonts=0

그런데 다른 OS에서의 오페라는 참 가볍고 빠르지만, 우분투에서는 왠지 파이어폭스와 큰 퍼포먼스 차이도 못느끼겠고, 글꼴도 별로 안이쁜것 같다.

IE,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용 소감

다음은 유명한 3개의 브라우저를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소감이다. 사용환경은 펜티엄4 컴퓨터와 윈도XP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누구나 알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넷스케이프를 따라잡기 위해 만든 브라우저이다. 윈도95때부터 끼워팔거나 무료로 배포하여 넷스케이프의 몰락을 가져온, 그래서 MS와는 대결하지 말라는 IT업계의 암묵적인 룰을 만들어버린 무시무시한 과거의 웹브라우저이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IE없이는 인터넷을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장점

  1.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3개의 브라우저 중 국내 웹환경에 가장 잘 돌아간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IE6에서만 되고 IE7에서는 문제를 일으키는 사이트도 있지만, 대부분 해결되고 있다.) 이것 때문에 나도 IE를 버리지 못하고 있고,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했다가 불편해서 IE로 돌아오곤 한다.
  2. 역시 점유율로 인해 유틸리티나 활용법등이 많이 있다. IE-toy나 몇몇 유틸을 쓰면 파이어폭스 확장 기능이 안부럽다.
  3. IE6에 비해 빨라졌고, 상단 메뉴 부분의 공간이 적게 차지하며, 탭브라우징과 PNG지원 등 여러가지가 개선되었다.
  4. 엔진이 윈도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인지 꽤 빠르다. 내 느낌으로는 파이어폭스보다 아주 약간 빠르며, 해외 벤치마크에서도 파이어폭스와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실제 체감으로는 반대가 되어 버리는데, Active-X등이 너무 지나치게 깔리면 퍼포먼스와 안정성에 문제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단점

  1. 대부분의 어쩔수 없이 인터넷 유저들이 IE를 쓰고, 사이트들은 IE에 맞춰 개발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2. IE는 윈도에서만 돌아가는 웹브라우저이다. 다른 OS도 같이 사용한다면 설정을 공유할 수 없다. 비 윈도 사용자들은 IE에만 최적화된 사이트들때문에 인터넷 이용에 장애를 일으킨다.
  3. Active-X설치를 강요하는 사이트들에게 계속 시달린다. 추가기능 관리 옵션으로 IE6에 비해 설치와 삭제가 쉬워졌지만, 삭제가 안되는 항목이 너무 많아서 무용지물이다. Active-X상의 문제로 인터넷 사용이나 윈도사용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4. 바이러스등의 보안 문제에 다른 브라우저보다 취약한 편이다. IE쓰면서 백신 하나 감시 걸어두면 잘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것저것 잡아내어 준다. -_-; IE가 많이 쓰이고 있어서 주로 노리고 있기 때문인거 같은데…어째튼 윈도와 IE의 보안패치나 백신설치등 보안에 신경써야한다.

파이어폭스 2.0.0.3

기능이 많아져 무거워진 모질라를 대체하기 위해 모질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웹브라우저이다. 최근 IE의 점유율을 아주 조금 낮추는데 공헌한 1등공신이다. 자매품으로 우편관리용 소프트웨어인 썬더버드가 있다. 애칭으로 불여우와 천둥새로 불린다. -_-;

장점

  1. 스킨(테마)과 확장기능 설치가 아주 쉽고, 유용한 기능이 많다.
  2. 브라우저와 확장기능들의 업데이트 보고가 빠르고, 업데이트도 쉽다.
  3. 탭브라우징면에서 최강이다. 특정 탭의 페이지가 로딩중이거나 문제가 있을때, IE나 오페라는 느려지지만 파이어폭스의 탭은 독립적으로 문제없이 작동한다.
  4. 최근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이 올라가서, 크로스 브라우저 환경으로 개발할때 IE다음으로 지원을 잘 해주는 분위기가 있다. Active-X만 안쓰는 사이트라면 대부분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5. 리눅스나 맥OS등 많은 OS를 지원한다. 여러가지 컴퓨터를 사용하더라도 설정을 공유할수 있다.

단점

  1. 다른 두 브라우저에 비해 오류나 확장기능 충돌로 자주 망가진 경험이 있다. 설정을 백업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문제는 확실히 있다.
  2. 역시 국내 환경에서는 IE를 버릴수가 없는게 문제이다. IE탭을 쓰는것을 권하지만 어차피 눈가리고 아옹, 그놈도 IE는 IE다.
  3. 확장기능에 따라서 스킨이 깨지기도 하고, 잦은 업데이트로 인해 기존에 쓰던 확장기능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이전버전에서는 메모리 관리상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 귀찮은 점이 종종 있다.
  4. 오페라나 IE에 비해서 상단부분 공간 낭비가 좀 심하다. 툴바라도 한두개 깔면 아주…

오페라 9.2

다른 브라우저는 PC용 웹브라우저 시장을 놓고 겨루지만, 오페라는 특이하게도 모바일 스마트폰, PDA, 게임기 Wii, 어도비등의 웹저작시스템등에 브라우저와 인터넷 툴킷을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작고 효율적인 엔진을 가지고 있어서 시스템에 구애없이 빠른 작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점

  1. 작동과 로딩이 빠르다. 오페라에 비하면 IE와 파이어폭스는 차라리 엇비슷하게 둔한 정도다. 메모리 사용량도 적다고 주장하긴 하는데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2. 빠른 설정이나, 노트, 인터페이스 설정, 위젯추가등 쉽고 빠르게 많은 설정을 바꿀수 있다. 옵션의 구성이 간단해서 이해하기 쉽다.
  3. 상단이나 하단(상태표시줄위치)의 공간을 최대한 줄여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4. 마우스 제스쳐, 다운로드 관리자, 패스워드 관리자 등 따로 프로그램없이 고급 기능을 지원하며, 북마크 관리등의 인터페이스가 편하다.
  5. 기타, 웹표준을 아주 잘 지키는 브라우저라거나, 게임기나 모바일기기에 이식된 브라우저라고도 하지만, 체감할수 있는 장점이 아니므로 패스.

단점

  1. 파이어폭스에 비해서도 국내 사이트 호환성이 매우 떨어진다. 뭐랄까, 파이어폭스는 아예 안보여주거나 레이아웃이 깨져서 못쓰는 웹페이지가 많고, 오페라는 보여주긴 잘 보여주는데 로그인이 안된다거나, 버튼이 안눌린다거나, 글이 안써진다거나 하는 보여주는 외적인 문제가 많다. 태터툴즈 같은 블로그툴들이나 웹2.0 사이트들에서도 자주 자잘한 오류를 일으킨다.
  2. 탭브라우징이나 스피드 연결에서 잘 안열리거나 문제 있는 페이지를 읽어올때, 다른 탭에 영향을 미쳐 매우 느려진다. (나만 그런가?)
  3. 플러그인 설치가 어렵거나 잘 안될때가 있다.
  4.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패스워드 저장 기능이 작동이 안된다.

결론은…다 깔아두고 열심히 쓰고는 있는데, 결국 IE를 주로 쓰고 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