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의 이자르 프로요 업그레이드 후기

  • 통화기록과 메시지를 백업하라고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길래 했는데, 업그레이드후에도 모든 데이터는 온전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 업그레이드 후 첫 부팅이 무진장 오래 걸리네요.
    너무 오래걸려서 강제로 리부팅 시킬까 고민하는데 부팅이 완료되었습니다. -_-;
    두번째부터는 예전정도 부팅 속도로 돌아왔습니다.
  • 업그레이드 후 첫 부팅에서는 마켓에 들어가면 다운로드 탭에 아무것도 없는 현상이 발생.
    즉, 앱들의 마켓 링크가 전부 소실.
    하지만 다행히 재부팅하니 정상화 되었습니다.
  • 성능향상은…전체적인 앱 실행이나 화면 반응속도는 좀 나아졌지만, 제 디자이어의 프로요 업그레이드처럼 2배의 성능향상을 보여주진 못하네요. 10~20%의 향상정도로 느껴집니다.
  • 기본 앱이 몇가지 더 추가된것 같은데, 제가 주로 쓰던 폰이 아니라 예전 리스트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 외에는 얼핏 보기에 달라진게 없어보일 정도입니다.
  • 플래시 플래이어는 기본 지원이 안되지만, 된다고 해도 별로 좋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쿼드런트 점수가 3배 가까이 나오는 제 루팅된 디자이어도 플래시를 쓰면 상당히 버벅입니다.
    이자르는 더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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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 (2009)

PUSH_poster.jpg

개봉한지가 언제인데, 2년이나 늦게 글을 쓰네요.

홍콩이라는 이국적인 배경으로 서양 초능력자들이 생쇼 벌이는 영화입니다. 염력 초능력, 남을 조종하는 초능력, 물체를 통해 남을 추적하는 초능력, 물체를 일시적으로 외관을 바꾸는 초능력등은 어디선가 다 본거고, 이 영화의 가장 키 포인트는 ‘워처’라는 미래를 보는 초능력자를 통한 머리싸움입니다.

그런데 그게 등장인물들은 머리를 쓴다고 쓰는데, 관객인 제가 보기에는 그저 그런 수준이군요. 주인공의 성장이나 기타 연출도 그리 자연스럽지 못하고, 액션도 그리 새로움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홍콩 시내 구경시켜주는 점 정도가 영화의 장점.

디비전이라는 특수기관도…이거 뭐 말로는 정부기관이라는데, 사건 처리나 추적같은건 영 어설프고, 하는 짓은 양아치 건달들입니다. 별로 카리스마 있거나 철저한 악역을 못해주네요. 음파로 공격하는 초능력을 가진 홍콩측 악당 패밀리의 소리지르는 표정(아래 사진)이 무척 재미있는데, 허무하게 끝나서 안습입니다.

Push-Bleeder.png

아,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잘 성장해준 두 아역 여배우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 왠일로 날라리 차림을 보여준 다코타 패닝과 흰색과 녹색의 깔끔한 차림새의 카밀라 벨이 참 귀엽달까요…크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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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복은 가능한가

p_1292898287.jpg지은이: 오카다 토시오. 옮긴이: 레진. 일러스트: 굽시니스트. 2010년 12월 5일 초판2쇄. 총 199페이지, 값 12,000원.

지은이는 오타쿠킹이라는 가이낙스 설립자이고, 옮긴이와 그림 그린이는 우리나라에 알아주는 오덕들이다. 뭐 이걸로 이미 냄새가 풀풀 나는 책.

앞부분은 세계를 정복하려고 했던 만화/영화 악당들의 동경에서 시작해서, 중간에는 현실세계에서는 이래저래 힘들 악당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를 다루다가, 마지막에서는 “에이 이래저래 안되니까. 그냥 시민운동(?)정도로…이것도 기존체계를 반대하는것이니 훌륭한 세계정복이다!”하는 다소 어이없는 결말로 끝나는 책이다.

그럼 그렇지. 덕후가 현실에서 책을 내니 그런거야. 이미 현실과 타협한거지.

70,80년대의 만화에 대한 추억이 있다거나, 다소 덕력이 있는 자들에게 추천. 값도 싸고, 양도 적고, 가볍게 웃으며 읽기 좋은 책이다.

ps. 배경지식 없는 사람들을 위해 나름 열심히 주석도 달아놨는데, 오히려 그것이 비비 꼬아놓거나 농담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정말 덕후 아니면 올 알아볼 주석인 경우도 있다.

ps.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가고일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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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디자이어, LeeDrOiD 커스텀롬 2.3a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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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rOiD 롬은 외국 제작자가 제작하고 있는 롬입니다. 순정 HTC 디자이어 롬을 바탕으로 튜닝과 패치를 적용한 롬으로 알려져 있고, 속도와 안정성에 균형을 맞춘 롬이라고 합니다. “튜닝의 궁극은 순정”이라는 말에 가장 부합하는 커스텀 롬이랄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롬입니다.

  • 거의 순정 롬과 비슷한 커스텀 롬
  • 안정성과 성능은 순정보다 더 만족스러움.
  • A2SD+와 NoA2SD 두가지 버전이 배포됨.
  • 배포 간격이 한달에 한 두번 정도이며, 버그 패치는 매우 빠른 편.
  • 앱도 순정에서 AdFree와 티타늄 백업, Spare Parts, 롬 매니저, Cifs 매니저 정도만 추가로 깔려 있고, 기본 앱의 버전업이 되어 있음.
  • DSP 매니저와 테마등 여러 커스터마이징 파일을 같이 배포.
  • 부팅시간은 순정보다 약간 더 걸리는 편.
  • 속도는 매우 좋고, 배터리 소모는 순정보다 약간 더 소모하는 듯.
  • 제작자가 스타워즈의 R2D2를 좋아하는지, 부팅 사운드가 R2D2 소리이고, R2D2가 나오는 라이브 월페이퍼를 포함하고 있음.
  • 한국어와 여러 언어를 기본 지원. 악명의 디오펜 키보드도 순정과 똑같이 설치되어 있음.
  • 3G데이터 통신을 위해서는 APN 설정을 해줘야 함.
  • 전원 버튼과 함께 광학식 트랙볼을 클릭해서 화면을 켤 수 있어 편함.
  • 카메라 촬영시 효과음이 꺼져 있는 상태.
  • Quadrant 벤치마크는 약 1300점 정도 나옴.
  • 계속 해결 안되고 남아 있는 버그가 몇 가지 있는데,
    첫째로 가끔가다 back버튼을 눌러 앱을 종료할때, 홈 화면의 위젯과 아이콘이 전부 재로딩되는 현상이 있음. 그런데 이건 순정 롬에도 있는 버그라…
    둘째로 USB로 충전중에 화면이 갑자기 스스로 켜지는 버그가 있음. 자주는 아니고 두세시간에 한번 일어나는 정도.

공식 홈페이지 : http://leedroid.protogenlabs.com

xda-developers 배포 페이지 : http://forum.xda-developers.com/showthread.php?t=768703

ps. 2011넌 4월경에 나온 2.4x버전은 자잘한 문제점들이 많이 개선되고 최적화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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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디자이어의 멀티터치와 터치 버그

HTC 디자이어는 멀티터치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핀치-투-줌, 즉 손가락으로 모으고 벌려서 줌을 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정도가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멀티터치에 대한 기능이 무척 제한적이고, 버그도 있습니다. 이 점은 같은 하드웨어를 가진 구글의 넥서스-원도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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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디자이어는 두 개의 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합니다. 사진은 찍어놓지 않았지만, 손가락 한개를 더 올려놓으면 1번 인식은 그대로 있지만, 2번 인식이 풀려서 엉뚱한 구석에 쳐박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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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포인트 인식도 완벽하지 않아서, 만약 두개의 점이 수평이나 수직으로 거의 근접하게 되면, 좌표가 합쳐집니다. 사진에서 보듯, 검지 손가락이 아직 엄지와 수직은 아닌데, 거의 수직에 근접했다는 이유만으로 2번 포인트는 1번의 수직 위쪽에 눌린것으로 인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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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더 엽기인데, 만약 두개의 손가락이 거의 완벽하게 동시에 터치되거나, 위의 수직수평 버그와 같은 상황을 여러번 반복하게 되면, 사진처럼 됩니다. 두 개의 인식포인트의 X축과 Y축을 서로 교환(?)해서 1번과 2번 다 엉뚱한곳을 터치하는 것으로 인식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슬라이스잇 같은 두개의 포인트를 동시에 터치하기를 자주하는 게임에서라면 큰 문제가 됩니다. (슬라이스잇 점수가 나쁜것은 제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고 변병하고 싶은…)

키보드 타이핑의 경우는 큰 문제는 아니지만, 아주 빠른 타이핑의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screenshot.jpg

위의 스크린샷에서 보면, 제가 아주 빠르게 ㅁ과 ㅣ을 연속으로 친 것인데, 키보드 위에 쳐진 빨간 선과 파란 점들은 터치가 인식된 기록들입니다. 보시면 인식이 튀어서 중간에 있는 ㅎ등의 다른 키도 같이 쳐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아주 빠르게 같은 글자만 타이핑한 것이기 때문에 일어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만약 손가락이나 손바닥등이 터치스크린의 가장자리에 닿아 있다면, 다른 손가락으로 터치스크린을 눌렀을 때, 엉뚱한 좌표를 하나 더 인식하거나,

이와 같이 아예 인식이 안될 수 있습니다. 간혹 사용자들이 터치가 안되거나 이상하다고 혼동하는 것이 대부분 이 경우로, 디자이어를 잡고 있는 손이 살짝 터치스크린의 가장자리에 닿아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런 모든 문제점들은 최신형인 디자이어 팝이나 디자이어 HD 이후는 해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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