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 V43 배터리 폭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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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26일날 배터리 잘 쓰라고 안내메일 보낸것도 다 25일날 폭발 사고가 났기 때문이었군요.

더 안습인 부분은

`아이스테이션 V43`은 시판 이후 배터리 과열과 화재를 신고한 건수가 4차례나 된다.

이번 사건에 대해 디지털큐브는 “소비자가 사고 PMP를 회사측에 제공하지 않고 녹색소비자연대에 줘, 아직 사고 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라는 부분인데요, 사실 지금까지 디지털큐브의 PMP배터리가 폭발했다느니 불났다느니 하는 소문은 커뮤니티를 통해 많이 돌았지만, 언론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니까, 폭발한 PMP를 디지털 큐브에 넘기면 소문으로 끝나고, 소비자단체에 넘기면 기사화 되는거군요 -_-;

새우깡이나 참치캔 사건과 어떤면에서 비슷한 느낌…

ps.
V43이나 비슷한 PMP쓰시는 분들은, 과열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MP3를 듣는다던지 할땐 화면을 볼 필요가 없으니 PMP를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에 넣어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케이스가 합성재질의 두꺼운천으로 되어 있어서, ‘보온’에는 딱 좋고, PMP내부에는 하드디스크가 돌아가고 있단 말이죠. 겨울이라면 모를까 여름에는 ‘과열되기 딱 좋은 조건’이 됩니다. 여름에는 자동차 안에 놓고 내리지 마시구요.

배터리 불났다는 기사에서 ‘침대’라거나 ‘가방’같은 단어가 자주 나오는게 우연만은 아닐겁니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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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1. ^^ 우리나라 회사들은 제품 팔아먹는데 이미지 손상될까봐, 팔아먹은 고객은 모른척하는 경향이 있죠. 좁디좁은 나라에서, 그 손님이 곧 그손님인데 말입니다.

  1. 배터리 설계하시는 분들도 문제가 있지만, 님 말씀대로, 관리상의 문제도 있는거 같습니다.
    침대같은데다 놓으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기에 딱 좋죠.
    폭발하기 좋은 조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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