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았습니다.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았습니다. 18년만의 치석 제거를 한 것입니다. 의사 선생이 앞니 안쪽에 커다란 치석이 있다고 30분이나 고생을 하더군요. 저는 아프다고 욱욱거리는 소리나 내고 있었고 -_-;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치석은 침에 있는 석회성분(아마 탄산칼슘이겠죠)이 굳어서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뭉쳐서 생기는줄 알았더니 그건 2차적인 현상인듯 하군요.

재미있는 점은, 치석을 외국어로 calculus나 tartar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치약광고나 칫솔광고에 흔히 사용되는 “프라그”라는 말은 찾아봐도 안나오는군요. 어떤 의사분의 블로그에 “프라그(pague)”라는 단어가 쓰이고 있지만, 저 단어를 다시 검색해도 안나옵니다. “프라그”라는 단어의 정체는?

어째튼 스케일링후에 입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살점과 피는 저를 패닉에 빠트렸고, 치과 비용은 더더욱 패닉에 빠트렸습니다.

아아…

ps.
프라그는 Dental plaque라고 해서 치석이 아니라 치태를 뜻한다는 군요. 세균과 찌꺼기들이 치아를 덮은 것이 치태라고.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 14개

  1. 오오 스케일링… 아주 죽여주죠. 몇달 전에 받았는데 그 이후로 며칠 동안 이빨이 시려서 된통 혼났던 기억이;;;
    막 긁고 문지르고 하는데 아주 괴로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ㄷㄷ

  2. 플라그는… 디파일러가 뿌리는거죠 ㅋㅋ
    하면 좋다는데 어릴떄 치과에서 튼튼한 어린이 뽑을떄라고 치아를 다 흔들어 놓는 바람에 반년고생한걸 생각하면 어후~!
    그 이후로는 웬만해서는 치과는 안간답니다 ^^;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