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를 필수과목으로? 개그하나?

“수능 국사 필수과목 반영 권장할 것”

[중앙일보 2004-08-11 21:22]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11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국회 교육위에서 “대입수능시험에서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반영하도록 각 대학에 권장하겠으며, 초.중.고교의 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사 수업 시간수를 확대하고 국사를 독립 교과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 임용시험에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거참….한심하다.

역사 문제가 커진게 왜 교육부로 불똥이 튀나?
그런식으로 애들만 외울거 늘어나게 만들래?
교육 문제는 몇년을 고심하고 진행해 나가야지..그걸 왜 그런식으로 처리하나?

저렇게 이슈에 휩쓸려 다니는 정책으로는 교육 개혁 못한다.

10여년전, 완전 암기만으로 시험을 봐야만 했던 사회과목들이 생각나는군…

ps. 맨처음, 고등학생들과 역사 문제를 연관 지은 언론 기자놈 벼락 맞아라.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발행일
카테고리 일상

댓글 10개

  1. 얼마전에 바뀐 일이지만.. 국사는 정말 수학이나 과학보다 더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식으로라도 필수과목으로 바뀐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바뀌는 정책이라니.. 정말 X 같군요.

  2. 고시생 // 우리나라 교육 개혁을 돈 많은 구케의원놈들에게 맏기면 아무것도 안될걸요..

    쩡키 // 우리나라는 의무, 필수교육을 너무 강조하지요.
    제 생각에는…중학생까지는 교양적인 과목을 많이 가르치고, 고등학교때는 국영수 중심에다가 나머지는 대학처럼 선택과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가 배우고 진로로 나갈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요.

    keepmypace // 우리나라의 정책 결정의 결론은…항상 누군가 피본다…는쪽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3. 컥컥 -_-;;;;;
    할말 잃었네요.
    저는 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마는 ㅡ.ㅡ;;;;
    왜 애꿎은 수험생들에게 불똥이 -_-;;;;;
    쯧쯧… 필수과목 되면.. 정말 장난아니겠군요. 아 끔찍행.

  4. 우리나라 애들이 역사를 왜곡한것도 아닌데 왜저러는지 모르겠군요. 중국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하자는 뭐 그런게 더 나을듯 싶습니다. ㅋㅋ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