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는 한쪽을 비워두는게 에티켓이라더니

오래전, 한 1,2년전에 이런 캠페인이나 뉴스를 본적 있을것이다.

“에스컬레이터에도 에티켓이 있습니다. 걸어가는 사람을 위해 한쪽을 비워둡시다”
“에스컬레이터 한 쪽이 걸어가면 최대 운송능력(?) 50%증가”
“서서가는 에스컬레이터 때문에 혼잡 증가. 한쪽은 걸어가야”
“선진국(?)에서는 급한 사람을 위해 한쪽을 비워둬”

기억에 대충 이런 글들이다.

그런데 이건 뭔소린가?

관련뉴스
http://news.paran.com/snews/newsview.php?dir=4&dirnews=2590733&year=2005

서서가나 걸어서 가나 별 차이 없단다.
걸어가는 사람들 때문에 사고만 난단다.
이제는 서서가는 방식을 캠페인 한단다.
외국에서는 걸어가는 경우가 없단다.

대체 왜 이랬다 저랬다 하는건가.
정책을 입안할때 계산도 없이 그냥 필요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건가. 너무 하잖아.
사람들이 몇년에 걸쳐 굳어진 습관을 쉽게 바꿀수 있을까?

그리고 에스컬레이터의 안전은 걸어가는 사람보다는, 부주의하거나 자기 몸 못챙기는 사람들이 더 큰 문제이다. 노약자가 스스로 손잡이를 안잡거나, 주저 앉거나, 역주행하거나, 능력안되면서 걸어가거나 등등. 이런 캠페인도 좀 병행하던지 꾸준히 하길 바란다.

ps. 나야 귀찮아서 원래 서서만 가니 상관없다만…

ps.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트레이닝복 입고 조깅하듯 역주행하는 할아버지도 있더라. 무슨 그게 러닝머신인가 -_-;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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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댓글 5개

  1. 누가 뭐라 든 상관말고
    나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이용자 안전수칙에 맞게 사용하는게 젤로 좋겠죠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에서 보행을 하는것은 이용자 안전수칙에 위배됩니다.
    승강기 안전 나의 안전 우리 모두의 안전
    안전수칙 준수

  2. 얼마전에…
    양쪽에 다 서있는것보다 한쪽에만 서있으면,
    에스컬레이터에 가해지는 무게불균형으로 인해 구조적 피로도가 배가되어 설비 수명이 매우 저하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어.

    김치사건을 보면서도 느끼는거지만,
    도대체 어느장단에 맞춰 춤을 추며 살아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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