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토크와 신경전

구글토크(Google Talk, 구글의 메신저) 한글판을 설치해서 친한 사람들과만 사용중에 있다. 메모리나 기능상의 효율은 엉터리인거 같지만, 심플한 인터페이스 하나만은 다른 메신저와 따라올수 없기에 가장 좋아하는 메신저이다.

 

그런데 구글토크 한글판이 원래 그런건지, 개인적으로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사용중인 소프트웨어 방화벽인 Comodo Firewall과 상성이 좋지 않았다. 아무리 Googletalk.exe에 대해 모든 전송을 허용해도, 실행할때와 메시지 보낼때마다 수차례에서 수십차례씩 전송을 허용할꺼냐고 물어대는 통에 매우 불편했다. 다시 설치해도 마찬가지였다.

 

오늘 그 불편함을 참지 못해 구글토크 한글판을 지우고 영문판을 설치했다. 아무래도 영문판이 최신버전이니까. (영문판은 파일전송도 되고 비스타 지원도 된다.) 그런데, 구글토크 영문판은 한번 방화벽에서 기억하라고 명령 내리니 완벽하게 조용해지는 것이 아닌가! 진작에 영문판 쓸걸.

 

영문판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G메일 알림 기능의 호환성이다. 한글판도 G메일 알림은 잘 하지만, 독립 도메인에 G메일을 연동해 쓸경우 메일 아이콘을 클릭하면 독립 도메인용 주소가 아니라 원래의 Gmail.com 메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다시 주소를 쳐서 들어가야 했다. 영문판은 이 점이 수정되어 편리하다.

ps. 단순히 내가 쓰던 한글판이 오래전에 설치하고 업데이트 안해서 그럴수도 있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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