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절약 앱 Opera Max 사용기

image

오페라 맥스는 웹브라우저 오페라의 제작사에서 만든 앱인데, 일종의 VPN으로, 데이터를 압축해서 송수신해서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량을 줄인다. 이름은 무슨 오페라 브라우저의 고기능 버전인 것처럼 지어서 혼동시킨다.

버전 1.7.8기준 내용 업데이트.

장점으로

  1. 설치가 쉽다.
  2.   데이터와 와이파이의 사용량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타임라인까지 나온다.
  3. 특정앱이 데이터나 와이파이를 아예 못 쓰게 하거나,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을 못하게 하거나 하는등 아웃바운드 방화벽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압축 전송을 제외할 앱도 설정 가능.
  4. 데이터만 혹은 와이파이만 VPN을 통하게 할 수도 있다.
  5. 일부 한국에서 차단된 사이트가 접속 가능해진다. 안되는 사이트도 있음.
  6. 압축이 잘되는 미디어. 즉 텍스트 사용량이 많은 RSS리더나 웹브라우저, 동영상 같은 것일 수록 데이터 절약 효과가 크다. 동영상 앱의 경우 40~60퍼센트까지 절약된다.

단점으로

  1. 배터리 소모가 크다. 이 녀석이 15~20%를 먹고 있다.
  2. 데이터 속도가 느려진다. LTE가 3G급이 된다. 유튜브나 넷플릭스의 경우 HD해상도로 감상하기 어려우며 360해상도도 중간중간 버퍼링이 일어난다. 압축으로 인한 절약보다 저해상도 감상으로 인한 절약이 더 클 지경.
  3. 일부 웹사이트가 접속이 안되며, 쇼핑몰 사이트의 경우 여러 사이트의 이미지가 설명으로 삽입되어 있어 중간중간 이미지가 안열리는 경우가 많다.
  4. 파이어폭스나 다음웹툰 같이 일부 앱의 경우 실행되자 마자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았다는 오류를 내며 데이터전송을 못하다가 새로 고침을 하면 되는 경우가 잦다.
  5. 최근에는 SSL등의 보안송수신을 하는 앱들이 많은데, 이 경우 데이터 절약 성적이 0에 가깝다. 알고리즘상 어쩔수 없지만.

 

-2016년 4월 29일. 버전 1.7.8기준 내용 업데이트.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 2개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