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상반기, 제 블로그 Top20 방문자를 발표합니다!

올블로그 Top100 블로거를 보고, 저는 포함이 안된데에 대해 삐쳐서(어차피 가능성 없었지만 ^^;) 혼자 놀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서 댓글을 가장 많이 남기신 분들을 검색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봤습니다. 이를 이용해 2007년 상반기의 제 블로그 방문자중 Top 20을 발표합니다!

뭔가 어설픈 Top20 이미지

  1. monOmato
  2. 민트
  3. min.s
  4. Hee
  5. 석짱
  6. XROK
  7. H.K.KIM
  8. 골빈해커
  9. 레나
  10. 마음으로 찍는 사진
  11. 초보자
  12. 석스
  13. 베짱이
  14. funny4u
  15. BoxTribe
  16. 코프
  17. 다크맨
  18. 유노
  19. 사막의독수리
  20. 마비노기 유저cafe12345

총 방문자가 200여명 정도이니 Top20을 뽑는게 적당할것 같네요 ^^; 뽑히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아니, 축하보다는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야겠죠.

설치형 태터툴즈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같은걸 해보실 수 있습니다.

  1.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압축을 풀고, 태터툴즈가 설치된 디렉토리에 업로드한다.
  2. 프로그램의 주소를 웹브라우저에서 입력해 실행한다. 예) http://draco.pe.kr/TopGuest.php
  3. 원하는 기간을 입력해서 결과를 뽑는다.

※ 멀티유저 방식의 태터툴즈일 경우 userid 숫자를 주소 뒤에 넣어주셔야 됩니다.
예) http://draco.pe.kr/TopGuest.php?userid=1

ps. 서버의 mysql 버전에 따라 쿼리에러가 나는 경우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테스트를 해볼수가 없으니 수정하기가 까다롭군요 -_-;

영화 홍보 알바들의 존재

내 서브 블로그중 하나에 어떤 영화가 개봉하기전, 몇 가지 의문점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다. 그러자 달린 댓글이다.

영화알바

사람은 다른데 내용은 비슷하기까지 하다.

과연 이게 인기도 없는 구석에 쳐박힌 서브블로그를 우연히 일반인이 지나가다 단 댓글일까?

ps. 무슨 영화일지 맞춰도 상품은 없음. -_-

ps.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가 연상되시는가? 하지만 그 영화가 아니다. 그럼에도 연상된다면 왜 그런지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있을지도.

ps. 올블에서 링크가 이상하게 잡혀서 삭제했다 다시 싱크했다. 동시에 두개의 글이 보였다면 죄송.

감기약 판매제한, 약사와 식약청 말이 달라

감기약에 흔히 들어가는 성분 중 ‘에페드린’이라는 성분이 있다. 대표적으로 코감기에 사용되는 ‘염산슈도에페드린’이 있다. 문제는 이게 분자 구조상 환각물질의 재료가 될수가 있다. 원래 그 정제과정의 문제로 가능성이 무시되어왔는데, 그걸 해낸 마약제조범이 잡힘으로써 사회문제가 되었다. 결국 식약청은 일반의약품인 약을 구입할때 720mg이상의 에페드린 성분을 함유한 분량일 경우 구입일짜와 분량, 실명을 기입하도록 정책을 마련했다.

관련 식약청 보도자료

관련 뉴스

그런데 내가 자주 구입하는 약이 있다. 만성적인 알러지성 비염이 있어서 항히스타민 제제를 복용하기 때문이다.

에페드린

이 의약품은 ‘일반의약품’이며, 120mg 의 염산슈도에페드린이 함유된 4정, 즉 한 박스에 480mg의 에페드린이 있다. 새로 발표된 규정에 의하면 구입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한다.

하지만 약국의 약사들은 말이 달랐다.

에페드린 성분이 들어간 약은 8월 1일부터 처방전이 필요하다.

얼레? 뉴스에서 들은 내용을 설명해도 아니라고 한다. 다른 약국 2군데를 더 갔는데, 거기서도 그렇게 알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큰일이다. 이 약은 12시간 지속으로 하루에 2정이나 복용하는 약이다. 일주일치씩 처방을 받아도 상당한 비용부담이 발생한다. 식약청에 문의해 보았다.

의뢰인께서 말씀하신 보도자료대로, 일반의약품은 에페드린성분이 720mg ‘초과’일 경우만 구입일과 분량과 실명을 기록하도록 되어 있고, 처방전은 필요없습니다.

식약청 상담원이 잘못 알고 있고 식약청 홈페이지, 각종 뉴스까지 잘못 공지되었을 여지는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약사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약국의 약사들은 의사들과 함께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직종이다. 약을 다루는데 있어 잘못된 규칙을 알고 있다면 문제가 있다. 대체 식약청과 약사 관련 단체들은 어떻게 지시를 했길래 약사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인가?

습관성 음주 행패를 부리는 동네 아저씨

술

동네에 아저씨 한 분이 있습니다. 나이도 좀 있으시고, 아이들도 중고등학생 정도 되는 분이시죠. 평소엔 멀쩡합니다. 하지만 한달에 한 두번, 이 분이 술을 드시고 귀가하시면 동네는 전쟁터가 됩니다.

이분의 술주정은 개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입니다. 술먹고 비틀거리면서 담이나 대문을 건드리고 다니면 당연히 개가 짖지요.(참고로 동네가 일반 주택가입니다) 그러면 이 분은 짖지말라며 말합니다. -_-; 개가 주인도 아닌 사람의 말을 들을리가 없지요. 더 짖지.

그러면 이 분은 그 집에 들어가 개에게 호통을 칩니다. 그러다 개가 말을 안듣는다고 주변의 물건을 개에게 던지고, 병을 깨고, 개와 싸움을 합니다. 그쯤 되면 온동네가 시끄러워서 사람들이 나와보지요. 이 분은 아무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막무가내로 개가 말을 듣지 않아서 결판을 봐야 한다는 둥, 고분고분 말하는데 사람 말을 듣지 않는 개는 죽여야 한다는 둥, 주인이 개를 도살하기 전까진 떠날수 없다는 둥. 난리를 칩니다.

끝내 경찰이 오면, 경찰에게도 고집을 피웁니다. 처벌해 달라는 둥, 공짜로 치료해 달라는 둥, 횡설수설 하죠. 경찰과 그 집 가족이 강제로 집에 데려가고 동네는 조용해집니다. 그리고 잠시 후 경찰이 돌아가면 또 나와서 아까 그 집을 찾아갑니다. 문이 잠겨 있으면 벨을 누르거나 무단으로 들어갑니다. 그분이 술을 드시는 날에는 동네 사람들이 밤잠을 설치게 됩니다.

어째서 저분은 저런 짓을 저지를까요? 뭔가 욕구불만이나 정신적 결함이 있어서 알콜 기운에 발산 하는 것일까요? 동네 어른들은 왜 피해를 입으면서도 그 사람 술 버릇 나쁘네라고 욕하고 말까요? 아니면 소송이라도 걸어서 혼을 내야 하는 걸까요?

오늘 새벽에도 밤잠을 설처서 피곤하군요.

새벽에 여러번 출동해주신 경찰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발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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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정하는 노무현의 업적 세가지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의 업적을 논한다는 것은 시기상조이기는 하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노무현의 많은 실수나 정치적인 공략을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 흔히 논하는 업적으로 경제적인 지표 발전도 한나라당의 대통령이라면 좀더 친기업형 정책(돈과 트럭을 매개로 한…풉)으로 지표는 더 나았을지도 모르고, FTA나 많은 신자유주의적 정책과 대북정책은 김대중 정부의 연장선인데다가 부작용도 어느정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업적이라고 치기에는 뭣하다.

개인적으로 노무현의 업적은 세가지는

  1. 권력과 권위의 분산. 대통령이라는 직함만으로 큰소리 칠수 있었던 시기를 끝내고, 각각의 국가 기관에 많은 권력을 돌려주었다. 이제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모든 기관이 꼼짝 못하거나 권력의 부정만으로 나라가 썩는 일은 없을것이다.
  2. 지역구도 변화. 그가 대통령이 된 이후, 나라가 동서로 단순히 나뉘던 것에서 좀더 세분화되서 지역의 이익이나 정당 정책발표에 따라 선호가 바뀌는 쪽으로 좀더 다양화 되었다. 아직 지역구도가 그의 선거때의 주장처럼 완전히 해소되려면 멀었고 너무 이슈만 이용되는 문제가 많지만, 최소한 그나 여러 원인에 의해 판은 변했다.
  3. 공포의 이용 최소화. 기존 정권이나 한나라당이 쓰는 가장 악랄한 국민 컨트롤 방법, 공포. 이렇게 하면 나라 망한다, 경제가 위험하다, 빨갱이가 쳐들어온다…등등 공포로 국민의 크고 작은 욕구를 무시하고 국론을 강제로 통합하던 방법을 노무현은 쓰지 않았다. 정치적이나 법적 제도적 판 흔들기는 많이 시도했지만, 국민을 상대로 집단 방어 심리를 이용하려는 짓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면을 들어, 노무현은 대한민국에 어울리는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대한민국의 지금 이 시기에 대통령의 역할을 돌아보게 하는데 필요했던 대통령이라고 평하고 싶다.

끝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반기며,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평화 정착 합의나 소득이 있기를 기대하고 또 기대한다.

현대자동차 아이써티 하면 생각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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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서 나온 승용차 i30(아이써티). 임수정의 귀여운 광고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저 사진은 디워 제작진이 합성했나…왜 사람하고 차하고 선명함이 틀려…)

그런데 왜 나는 이 ‘아이써티’라는 이름만 들으면…

아이러브서티

이게 생각날까…-_-;

내가 분명히 만화 오덕후까지는 아닌데 말이지…..

(그러고 보니 저 작가, 예전엔 로리or왕가슴 스타일로 안그렸구나. 네기마는 등장인물들이 다 부담스러워…)

ps. i30 자동차의 높이는 148cm라고 한다. 저 사진에서 임수정의 키는 몇일까? ㅎㅎㅎ 임수정의 대외 발표 키는 167cm 라는데..

정은임 아나운서 3주기

정은임

새벽 FM을 켜면 들려오던 가녀리면서도 왠지 힘이 전달되고, 차가우면서도 정이 느껴지는 목소리. 영화를 좋아하고, 특히 저예산 영화나 제3세계 영화를 소개할때 더 열심이었던 그녀. 세상의 바닥을 구성하는 노동자들을 걱정하고, 리버 피닉스와 장국영을 좋아하던 그녀.

그녀가 출근길에 SUV가 전복해 의식을 잃는지 3년하고 3일,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떠난지 3년이 되었습니다.

그날도 오전에 잠깐씩 비가 내렸는데, 어제도 비슷한 날씨였네요.

그녀의 바람대로,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더 많이 보고, 영화에 대한 정보를 더 쉽게 알아볼 수 있고, 한국영화도 외국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노동자들의 처우가 좀더 이슈가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만, 그녀의 목소리는 더 이상 없습니다.

그녀의 명복을 빕니다.

나름대로 트래픽 폭탄을 맞았습니다.

트래픽폭탄

3천명대 카운터가 다른 분들에게는 일상일지 모르겠지만, 천명도 온적 없던 저에겐 나름대로 폭탄 같았습니다. 주요 원인은 디워 관람기가 다음 블로거 뉴스에 잠시 링크되었기 때문인듯 합니다.

다만, 제 계정을 서비스하는 byus에서 고작 그걸 “서버 공격”으로 판단해서 차단해버렸는데, 좀 어이가 없군요. 트래픽 과다라고 안내 페이지가 뜨는것도 아니고 태터툴즈 파일명을 임의로 바꿔서 접근 못하게 만들었더라구요. 홈페이지가 없어진걸로 오해받잖아!

어째튼 폭탄을 맞아서, 제가 자리를 비웟다가 돌아올때까지 3시간정도 홈페이지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해요. ^^

방문해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망할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

여행을 가기 위한 나의 삽질 코레일 예매 일기

  1. 코레일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2. 어차피 결제를 해야 하니 파이어폭스에서 문제가 생길까 싶어 IE로 들어갔다.
  3. 회원가입을 하려고 했는데, 이미 가입되어 있단다. 아 작년에 가입했지.
  4. 로그인을 하려는데 비밀번호가 4자리숫자다? 어라?
  5. 비밀번호 찾기를 하려는데, 아이디가 아니라 ‘회원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
  6. 회원번호 찾기를 하려고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를 넣었다.
  7. 회원번호는 10자리의 숫자다. 그런데 마우스 동작 제한을 넣어놔서 복사가 안된다. -_-
  8. 번호를 메모하고 비밀번호 찾기를 했다. 비밀번호는 가입된 E메일로 전송.
  9. Gmail로 가 보니 스팸메일함에 들어있다. 스팸메일 아니라고 구분시켜 놓은뒤 비밀번호 입수.
  10. 코레일 회원 로그인 완료.
  11. 예매 하려고 차편 검색. 출발, 도착지, 일시, 인원, 차종, 좌석 입력.
  12. 8월 예매는 할인상품으로 예매하면 싸다고 팝업이 뜬다.
  13. 할인상품으로 다시 검색했더니 KTX만 할인 된단다 -_-;
  14. 다시 일반 승차로 검색. -_-;
  15. 검색결과에서 보안 Active-X 설치 권고.
  16. 설치허락을 눌렀더니 코레일 첫페이지로 넘어가 검색결과 도루묵. -_-;
  17. 안내 내용대로 http://*.qubi.com을 인터넷 옵션 / 보안 / 신뢰할수 있는 사이트에 추가. https 보안옵션 해제.
  18. 다시 검색했더니 Active-X 설치 확인. 확인했더니 설치 잘됨
  19. 검색결과에서 예약가능이라는 작은 버튼 찾아서 누름
  20. 카드번호를 입력하는데, 유효기간이 월/년이 아니라 년/월 순으로 나와서 잘못 입력.
  21. 다시 카드번호 입력해서 예매
  22. 예약하고 나니 확인 페이지에 날짜가 출발 날짜가 아니라 현재 예약한 날짜가 출력. -_- 덜컥 겁나서 예약변경메뉴 가서 확인하니 정상.
  23. 돌아오는 차편 검색. 출발, 도착지, 일시, 인원, 차종, 좌석 입력.
  24. 다시 카드 번호 입력해서 예매.
  25. 왕복 코스 예매 완료 했다.

마지막으로 코레일 홈페이지 만든 분들에게 저주를 -_-)ㅗ 예약 한번 하는데 기차역까지 갔다 와도 될정도로 시간걸리고, 컴퓨터 익숙한 사람 아니면 할수 없을정도로 복잡하면 예약 서비스가 무슨 소용이냐.

게다가 아이디랑 비밀번호는 왜 숫자냐… 자기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외에 10자리 넘는 숫자 외울수 있는 사람이 어디흔하냐? 그리고 뭐 결제하나 하는데도 주민등록번호 입력하라고 나오니, 간첩 탈까봐 그러냐?

ps. 요약

가장 큰 문제점은 아이디역할을 하는 회원번호와 비밀번호가 숫자이고, 그 숫자가 임의로 정해진거라 개인이 기억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어딘가가 적어놓고 써야 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라면 불편함과 보안에 문제가 있다.

국내 대부분의 쇼핑몰 사이트가 엑티브 엑스가 설치되야 예매가 되는 문제점이 있지만, 코레일의 경우는 https서버를 운영하지 않아서 IE7에서는 초보자가 설정하기 힘든 보안옵션 해제를 해야 하는데다가, 엑티브 엑스 설치에 실패하면 지금까지 한참 입력한것이 무효가 되도록 첫페이지로 돌아가버린다는 점이 문제.

그 밖에, 결제에서도 주민등록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든지, 역의 자동 발권기에서 표를 찾을때도 그 기억하기 애매한 회원 비밀번호들을 입력하게 만드는 등, 자기네들이 생각하는 안전을 위해 소비자가 구식으로 고생해라는 듯한 부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