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레전드 솔랭 챔피언

복귀 후 솔랭 챔피언은 종종 하지만, 가장 재미있게 한 판인 듯.

맵도 가장 잘 이해하는 킹스캐넌이었고, 무기도 좋아하는 플랫라인+CAR조합이고, 에임도 좋고, 수류탄 던지면 잘도 맞고, 팀원도 실력 비슷하고 손도 맞고 등등.

마지막에 1팀 남아 있던 것이 혼자 나무위에 숨어서 크레이버나 쏘고 있을 줄이야. 그건 몰랐다.

툼레이더 리부트 시리즈

에픽 게임즈에서 얼마전에 툼레이더 리부트 시리즈 3편을 DLC까지 포함해서 무료로 준 적이 있다. 그걸 이제 완료. 1996년도와 1997년도에 툼레이더 오리지널 시리즈 1,2편을 구입해 하고 나서 오랫만에 라라 크로프트와 함께 한 것 같다.

리부트 첫 작품은 조난 당한 라라가 여전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이고, 2편의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트리니티라는 악당 조직과 싸우며 비밀들을 캐고 자신의 과거를 다시 알아가는 것이었고, 3편은 마무리. 3편은 평가가 안좋긴 했지만 나로서는 나름 괜찮은 마무리였다고 생각한다. 공짜로 플레이해서 돈 아까운 것도 없고 ㅋㅋ

다만 해골이나 미이라를 한 두개도 아니고 수십수백개씩 인테리어로 사용하는 무덤 디자인은 좀…너무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인디아나존스2 보다 더 심하잖아.

그리고 시리즈가 갈수록 수집요소가 강해지는데, 맵까지 커져서 여러모로 귀찮기도 했다. 퍼센트 100% 안채우고 진행해도 되긴 하지만, 그러기엔 뭔가 꺼림직 하고…ㅋ

3개의 게임을 연속으로 플레이 했더니, 정말 볼륨이 어마어마한 게임을 한 듯 하다.

안녕 라라. 언젠가 또 보자. 내 똥손 컨트롤 때문에 수백번 죽느라 고생했다.

커맨드 앤 컨커 리마스터 컬렉션

95년도에 나온 커맨드 앤 컨커 와 확장팩, 그리고 레드얼럿 1편과 확장팩을 리마스터해서 담은 게임. 숨겨진 미션인 공룡 미션과 개미 미션까지 담겨져 있다. (역시 숨겨져 있음 ㅋㅋ) 2020년 6월 6일 출시. 가격은 20달러 정도.

예전 게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애를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DOS게임에서 처음 설치할 때, 파일 복사, 그래픽카드 설정, 사운드카드 설정 하는 영상까지 그대로 고해상도화 해서 담았다. 95년도 당시의 멍청한 인공지능이나 길찾기 지능까지 그대로 탑재. 조작 UI와 유닛/건물/지형 그래픽 등만 새로 만들어 선명해졌다.

C&C의 특징인 중간중간의 동영상은 아쉽게도 오리지널이 너무 저해상도라서 업스케일링을 했음에도 화질이 영 좋지 못하다. 다시 촬영할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대신 볼거리를 늘리기 위해 게임을 진행 할 수록 촬영장면 등을 담은 보너스 갤러리가 해금된다. C&C의 멋진 음악들도 리마스터 되서 담겨 있고, 쥬크 박스 기능으로 원하는 트랙을 원하는 순서로 재생이 가능하다.

“C&C가 그래픽과 UI만 개선되서 다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고전 팬이라면 딱인 게임이다.

심각한 버그는 아직 못 느꼈지만 게임의 엔진이 95년도 것이다 보니 최신 멀티코어 CPU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서, 게임 중간중간 랙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이건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 같다.

ps. 2020년 6월 23일에 첫번째 패치로 이것저것 개선되었다. 패치 내용은 이것저것 많지만, 게임 시작시 디스크 접근에 의한 랙과 하드모드 난이도 조절이 주요 내용.

드디어 래틀스네이크 탑승

이브온라인에서 래틀스네이크를 샀다.

스킬이 낮아서 이겠지만, 기존에 타던 갈란테 도미닉스로는 공격력이나 방어력이나 여러모로 부족해서 구입. 역시 스킬이 부족해서 텍2 무기나 드론도 못 쓰고…돈은 2배로 쓰고, 성능은 조금 좋아졌을 뿐이다. 그래도 내 주제에 감지덕지.

[Rattlesnake, 관짝중년단 미션4 염가피팅]
Shield Power Relay II
Shield Power Relay II
Shield Power Relay II
Damage Control II
Drone Damage Amplifier II
Drone Damage Amplifier II

Adaptive Invulnerability Shield Hardener II
Adaptive Invulnerability Shield Hardener II
Large Shield Extender II
Shield Recharger II
Shield Recharger II
Omnidirectional Tracking Link I
Large Micro Jump Drive

'Arbalest' Cruise Launcher I
'Arbalest' Cruise Launcher I
'Arbalest' Cruise Launcher I
'Arbalest' Cruise Launcher I
Drone Link Augmentor I
Drone Link Augmentor I

Large Core Defense Field Purger I
Large Core Defense Field Purger I
Large Sentry Damage Augmentor I

Ogre I x1
Hobgoblin I x5
Warden I x5

Mjolnir Cruise Missile x484
Optimal Range Script x1

이브 온라인 첫 PvP를 해 봤다

이런 어설픈 피팅으로…

콥에서 PvP 대회가 열려서 참가하게 되었다. 15분 남기고 알게 되서 5분만에 피팅을 짜고 배를 사서 참가. 실수로 함포도 안달았다.

다들 뉴비들이라 실수 덜 하는 쪽이 이기는 상황이 반복되었고

https://zkillboard.com/kill/82232780/
https://zkillboard.com/kill/82234118/
https://zkillboard.com/kill/82234430/
세 번을 이기고 1등을 하게 되었다.

1등 기념으로 주최하신 분과 결투해서 터지고… https://zkillboard.com/kill/82235721/

16플렉스의 상금도 받았다. 끝.

이브 온라인 다시 시작

몇 년전에 시작했다가 잠깐 하고 그만 뒀던 이브 온라인을 다시 시작했다.

전에는 언어장벽 뿐 아니라, 무료기간이 일주일 뿐이라 마음이 급했는데, 이제는 부분유료식이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듯.

위의 트리스탄이란 프리게이트함 디자인에 꽂혀서 저거 피팅해서 돌아다니는 중이다. 이름은 관짝 1호.

[Tristan, 관짝 1호]
Damage Control I
Drone Damage Amplifier I
Small Armor Repairer I

Drone Navigation Computer I
Cap Recharger I
1MN Y-S8 Compact Afterburner

150mm Carbide Railgun I
150mm Carbide Railgun I

[Empty Rig slot]
Small Capacitor Control Circuit I

Civilian Hobgoblin x2
Hobgoblin I x6

피팅은 이것저것 있는거 써서 엉망이지만, 점차 개량하면 되겠지. 1레벨 미션 깨는데는 별 문제 없을 듯.

Apex 레전드, 시즌2 공허의 방랑자 이벤트, 위험한 무장 후기

Apex 레전드가 시즌2가 되면서 핵쟁이도 많이 잡고, 솔로 이벤트도 하면서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에는 공허의 방랑자 이벤트를 하고 있다. “위험한 무장” 모드가 추가 되었는데 그 후기

  • 기본적으로 샷건과 저격총만 나오고, 실드가 1레벨만 나온다. 힐템도 주사기 외에는 무척 희귀하다. 실드 배터리가 전설템보다 안나오는 수준.
  • 마스티프와 크레이버도 필드 드랍되는데, 1판에 1,2개만 나온다고 한다.
  • 샷건을 잘 쏘면 그럭저럭 괜찮을 줄 알았는데, 처음을 제외하고는 저격전이 대부분이다. 저격총 잘 쏘는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유리한 게임. 저격총 중에 제일 많이 사용되는 롱보우를 내가 못 쏴서 나는 망했다.
  • 실드가 1레벨만 나오지만, 그마저도 거의 안나온다. 중반까지 실드 없이 싸워야 하는 경우가 흔하다.
  • 그래서 1~3방에 죽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 힐템이 부족해서 라이프라인이 유용할까 했지만, 주사기는 흔하고, 힐할 여유 없이 쉽게 죽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
  • 실드를 채워주는 템이 부족해서 오히려 왓슨이 좋다. 초반에 무기가 빈약할 때도 도움이 되고, 자잘하게 가스 딜 넣어주는 코스틱도 좋고.
  • 역시 생존력 좋은 레이스가 가장 강한 느낌.
  • 다른 템 드랍율이 낮다보니 수류탄류는 꽤 잘 나온다. 사람들 실드가 낮아서 수류탄 킬이 잘 나온다. 하지만 인벤토리 1칸에 들어가는 총탄수가 작게 변경된 모드라 수류탄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못한다.
  • 레이스의 기원을 다루는 연구소가 맵에 추가 되었는데, 공중에 나온 포탈로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있다. 전설 무기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결국 주먹전을 하는 곳.
  • 처음에는 혼란 스럽지만, 저격총에 익숙해지고, 좀더 하다 보면 꽤 재미있을 듯.

PS.
레이스에 대한 기원을 다룬 애니메이션이 정말 멋있다.
빡빡머리 레이스 스킨의 기원도 알 수 있고, 레이스가 자주 하는 누더기 스카프에 대한 기원도 알 수 있고. 현재 에이펙스 게임중인 레이스가 현재의 레이스가 아니라 다중우주의 다른 (과거의)레이스라는 것도 알수 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내에서 쓰는 기술이 게임과는 조금 다름. 페이징도 순식간에 들어갔다 나오고, 포탈도 열면서 바로 탈수 있네.

Apex 레전드 여전히 재미있게 하는 중

핵과 버그, 그리고 느린 컨텐츠 업데이트로 말들이 많지만, 나는 즐겁게 플레이 중이다. 핵은 충분치 않지만 감소세이고, 버그는 뭐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고(서버 상태는 안좋지만), 컨텐츠야 뭐 원래 공개된 계획은 3개뭘마다 추가니까.

오늘은 위의 스샷의 분들과 새벽에 플레이 했는데, 워낙 실력들이 좋은 두 분이라 핵을 만난 2판을 제외하고는 3판 챔피언을 먹었다. 한마디로 내가 버스 탐. 그래도 세이브를 했다.

내가 먼저 죽어서 두 분이 날 비컨으로 부활시켜 줬는데, 그 때 적의 공격이 들어와서 두 분 다 전멸. 나는 무기가 없는 상태였다. 나는 적들이 아군 시체박스를 먹을 때를 노려서 전력으로 달려가 배너를 먹고 그대로 페이징으로 튀었다. ㅋㅋㅋㅋ 아마 눈 앞에서 배너 훔쳐가는 사람은 처음 봤을 듯. 결국 두 명 다 부활시키고, 복수까지 하고 승리.

어제는 EA가 모바일 게임으로도 내 놓을거라고 발표했던데, 어찌 되었건 잘 관리되서 꾸준히 오래가는 게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개성과 장점이 꽤 많은 게임이기 때문이다. 문제도 많지만.

EA야 망치지 말아.

Apex 레전드 잦은 서버 문제 발생

Apex 레전드 게임을 매일은 아니어도 하루 평균 30분은 하는 듯 한데, 요즘 보면 거대기업 EA의 자회사가 만들고 운영하는 게임인데도 상당히 미숙함을 자주 보여주는 듯 하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게임 접속시 오래걸리고, 특정 서버들에 접속이 안되거나, 다른 서버에서 친구를 초대하면 토큰을 받지 못했다면서 튕기고, 게임 중에 튕기는 등 여러 문제들이 일어났다. 그것도 바로 고치는 것도 아니고 월요일에야 고쳐졌다.

오늘 새벽에는 2시간 가량 아예 게임 접속이 안되었다. 게임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업데이트를 한 사람이 주로 접속이 안된 걸로 봐서, 서버에는 적용 안된걸 클라이언트에 먼저 적용했다던가 하여간 실수가 있었던 듯.

많은 핵 사용자, 게임 불안정, 손쉬운 버그 악용, 컨피그 파일 수정만으로 여러 치트에 가까운 행위를 할 수 있는 점, 매칭 밸런스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서버만은 잘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이젠 서버도 문제다.

EA는 역시 EA인가.

EA가 많은 게임이 실패해서, 그나마 Apex 레전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모양이던데, 그걸 이렇게 망쳐가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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