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틱 실행 오류

리눅스 민트12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가 실행이 안되었다. 실행이 안된다기 보단 실행하자 마자 자동 종료.

터미널에서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terminate called after throwing an instance of ‘std::out_of_range’
what(): vector::_M_range_check

구글링 해서 나온대로 권한 설정도 해보고, /root/.synaptic 디렉토리도 지워보고, 온키보드 설정도 껐다 켜보고 해봤는데 안통했는데,

sudo LANG=en_EN.utf8 synaptic

명령으로 실행가능하다. 강제로 영어 설정해 시냅틱을 실행시키는 것인데, 한글 환경과 꼬인 것일까? 어째튼 한번만 실행시켜 두면, 다음엔 그냥 실행해도 잘 된다.

문제 해결.

참고 : https://bugs.launchpad.net/ubuntu/+source/synaptic/+bug/839219

Unity에 적응 못한 자의 Ubuntu 최근 버전 방황기

우분투 리눅스는 버전 11.04부터 Unity라는 UI를 채택하고 있다. (넷북 리믹스 버전은 10.10부터였나?) 그런데 개인적으로 유니티를 적응 못하고 있다. 느리고 에러나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불편한게 있어도 커스터마이징이 되질 않으니. -_- 게다가 같이 채택된 Global Menu도 한 역할 한다. 맥에서 사용된 방식인데, 적응도 안될뿐더러, 요즘같은 대형 모니터나 듀얼 모니터 시대에는 좀 불합리적인 듯 하다. 우분투 UI 디자이너가 맥빠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

이 글은 최신 버전에 안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기록.

  • 우분투 11.04 나오자 설치했다가 많은 에러에 포기. 우분투 10.10으로 귀환.
  • 우분투 11.10 나오자 설치했다가 로그인하자 마자 바탕화면만 나오고 안되서 포기.
  • 나중에 우분투 11.10 재도전. 위의 문제는 Unity의 Compiz 플러그인이 활성화 안되서 생긴 문제. 2D모드로 로그인한 뒤 CCSM으로 해당 플러그인을 켜주고 다시 3D로 로그인해서 해결.
    그러나 그래도 여러 문제가 있고, 느리고, Compiz 설정에 따라서 화면이 깨지고 불안정하다. 유니티와 글로벌 메뉴의 적응도 안되고. 포기
  • 우분투 11.10 기반의 리눅스 민트12로 도전. 자잘한 문제는 있지만 나름 쓸만하긴 한데 Gnome3는 2에 비해 패널 설정등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데도 한나절. 적응이 잘 안되서 고민.
  • Xubuntu 11.10 시도중. 이거 딱 우분투 6.x 시절 느낌이다. UI디자인이 유치하면서 가볍다.
    compiz와 emerald를 설치해서 꾸며 보려고 했는데, 큐브를 돌리면 잔상이 남는 문제는 우분투와 똑같다. 그리고 창 움직임이 버벅인다. 버벅이는건 emerald쪽 버그 같은데 못잡겠다. 포기.  xfwm4로 돌아왔다.
  • 우분투 11.10 계열에서 Compiz의 큐브를 쓰면 이런 문제가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vKWLavhaOuw
    https://bugs.launchpad.net/ubuntu/+source/compiz/+bug/861088
    https://bugs.launchpad.net/ubuntu/+source/compiz/+bug/876198
    큐브 돌리면 이전 창 그래픽이 잠시 깜빡이며 남아 있다 사라진다. -_-
    아직 해결책이 없는 듯.
  •  Xubuntu가 다른건 마음에 드는데 기능이 없어 불편해서 Lubuntu를 써볼까 하다가 Mint12로 다시 갔다. 한 일주일 써보며 적응 훈련 해볼 생각. 몇가지 문제는 해결했다.

ps. 한글 언어팩 제대로 설치 안되는건 최근 버전들의 공통 문제인듯. 우분투, 민트, 주분투 전부 그렇다. 해결 안되나. 특히 민트는 제어판의 언어 설정에서 자동으로 설치해서 교정하겠다고 해서 OK해도 받아오다 실패한다 -_- 뭔짓.

ps. Ubuntu Tweak 에서 가장 좋아하던 기능이 주요 어플들의 PPA 저장소와 설치를 버튼 한번에 하는 것이었는데, 요즘 버전에서는 그게 안된다. 아쉽…

 

블로그, 홈 서버 만들어 계정 이전

홈서버를 만들어 블로그를 옮겼습니다.

미리내닷컴의 호스팅이 계속 문제를 일으키다 요즘은 좀 괜찮아졌습니다만, 이젠 이렇게 내가 컨트롤 못하는 문제로 속썩이기가 싫더군요. 방법은 1) 서비스형 블로그로 간다. 2)더 돈내고 좋은데로 간다 3)내가 서버 운영한다. 정도의 선택지가 있는데, 아예 제가 해보기로 했습니다.

P1010561

집 구석 바닥에 굴러다니는 미니 서버…

서버 구성 컨셉은 ‘무소음’, ‘저전력’입니다.

  • 인텔 D525MW Essential
  • 삼성 DDR3 2G PC3-8500U x2
  • 인텔 320 Series PVR G3 40GB

전원은 냉각팬이 없는 DC to DC 아답터 방식이라 모터가 하나도 없는 제로 스핀들 구성입니다. SSD도 처음 써봤네요.

외국의 모 블로거가 비슷한 구성으로 만들어 측정해보니 30W정도 소모한다던데, 그 정도면 저전력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mini-itx 타입은 처음 조립해본 데다가 케이스의 전원부의 공간이 부족해서 조립에 2시간이나 걸려 버렸습니다. 지금은 잘 작동하는데, 내구성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군요. 한 2년만 고장 없이 돌아가주면 좋겠는데.

OS는 우분투 11.10 서버를 사용 중입니다. LTS인 10.04를 쓰려다가 SSD등의 지원에는 최신버전이 나을 듯 해서 11.10을 깔았습니다.

역시 우분투는 참 좋군요. 별다른 설정할게 없이 20분 정도면 서버가 준비가 되니. 시간되면 보안 설정이나 성능 튜닝을 해봐야겠습니다.

ps. 2012년 6월 21일. 33도가 나가는 무더위가 되자, 내부 온도가 상당히 올라가는 군요.
38도 나가는 한여름일 때도, 냉각팬없이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분투 클링곤 언어 지원….?

작년에 들은적이 있지만, 설마 설마 했는데…

우분투가 정말 클링곤 언어를 지원하고 있군요. 흠좀무. 언어 설정 손보다가 우연히 발견.
번역팀도 있는데?https://launchpad.net/~ubuntu-l10n-tlh , 안습하게도 멤버는 2명뿐. 뭐…클링곤어를 아는 지구인이 어디 흔하겠냐만은.

 

클링곤은 스타트렉에 나오는 가상의 외계인 종족으로, 싸움을 좋아하는 전투 종족입니다.

이렇게 생겼죠.
ps.

혹시 쉘든이 우분투 리눅스를 좋아하던 이유가 바로?

우분투 리눅스의 장점

리눅스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우분투가 지난달에 7.10 Gutsy Gibbon이 발표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7.10이 발표되고 2주동안은 내 메인 블로그에도 우분투 관련 검색키워드 유입이 가장 많을 정도였다.

우분투 리눅스의 단점을 말한적도 있으니 이번에는 장점을 몇개 골라보도록하겠다. 여러 장점이 있겠으나, 고급유저나 개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장점들은 제외하고(그런 사람들은 뭐든 알아서 하라고 놔둬도 된다 ㅋㅋ), 일반 데스크탑 유저로서 윈도와 비교해서 장점을 말하도록 하겠다.

  1. 가벼움
    우분투 리눅스는 가볍다. Compiz Fusion으로 화려한 3D 인터페이스를 보이게 해도 윈도 비스타보다 가벼우며, Compiz를 끄면 윈도 XP보다 가볍다.

    메모리 사용량의 경우도 부팅후 기본적인 프로그램들이 실행되고 나서 200MB도 사용하지 않으며, 하드디스크 스왑(가상메모리) 사용량도 거의 없다. 그에 비해 윈도 XP는 부팅하고나서 이것저것 실행하면 가상메모리까지 합쳐 500MB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리눅스는 현실적으로 백신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우분투 데스크탑 유저가 걸릴 일은 없다고 해도 좋다), 실시간 시스템 감시 백신이 필수가 된 윈도에 비해서 시스템의 가벼움은 큰 차이가 나게 된다.

    잘 안쓰게 된 저사양 컴퓨터가 있다면 우분투 리눅스를 깔아보라. 다시 태어난 컴퓨터를 보게 될것이다.

  2. 무료
    우분투 리눅스와 거기에서 돌아가는 각종 오피스, 이미지 편집, 웹작업, 개발툴 등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무료이거나 무료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다. 착하게 살려고 하면 컴퓨터 가격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 윈도와 윈도의 각종 대표 소프트웨어들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물론 윈도 유저들 중 일부는 ‘불법 복제’라는 방법으로 무료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맘 편하게 무료를 무료로 쓰는것과 상업용 소프트웨어를 복제해서 무료로 쓰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다. 단속될까봐 불안해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

    금전적 여유가 있어 윈도와 각종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서 쓰는 사람들에게도, 단지 ‘방법이 그것뿐이라’ 돈주고 사는 것과 무료라는 차선책이 있지만 ‘선택 해서’ 쓰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입장이 될것이다.

  3. 안전함
    윈도를 사용하면서 수많은 소프트웨어와 Active X를 설치해야 하지만 그 소프트웨어 배포자를 믿는 수밖에는 없다. 이 소프트웨어에 백도어는 없는지, 배포되는 과정에서 변조되었는지, 배포하는 사람 자체가 흑심을 품었는지 알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곰플레이어에서 개인의 재생정보를 가져가는지 의심되는 문제가 생기고, 사기성 백신 프로그램 문제가 생기고 하는 것이다.우분투 리눅스는 다르다. OS와 대부분의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과 커뮤니티가 소프트웨어의 내부 알고리즘을 모니터링/개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배포는 대부분 엄격히 관리되고 있으며, 특히 우분투의 공식 저장소를 통해 배포되어 프로그램 추가/제거나 시냅틱을 통해 설치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믿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분투의 프로그램 추가/제거 창

    리눅스에는 바이러스나 웜이 윈도에 비해 거의 없다시피하고, 대부분 서버를 해킹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데스크탑 유저들이 바이러스를 걱정할 필요는 사실상 없기도 하다.

그 밖에 Compiz Fusion의 화려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등도 큰 장점이지만, 모든 그래픽카드에서 작동시킬수 있는 것은 아니니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