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3명 한메일 Express 초대해 드립니다.

한메일

한메일에서 새로운 메일 시스템인 한메일 Express 를 선보이는데, 제가 당첨되었네요. 첫인상은, 기능은 차이를 잘 모르겠고, 인터페이스가 Ajax를 이용해서 아주 편해졌습니다.

초대장이 3장 있는데, 댓글로 E메일을 알려주시면 보내드릴께요.

(메일 수집봇의 패해를 막기위해 비밀댓글로 쓰시면 좋습니다.)

나니아 연대기 7권 구성과 영화화에 대한 간단 정리

narnia

Clive Staples Lewis(줄여서 CS 루이스)의 걸작 아동 환타지 나니아 연대기는 총 7권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7권의 구성을 스토리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출판년도는 2,4,5,6,3,1,7 순)

  1. 마법사의 조카 – 폴리와 디고리가 마법의 반지로 다른 세계로 여행하다 하얀 마녀를 나니아에 들이게 된 이야기. 나중에 나니아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씌어진 이야기다.
  2. 사자와 마녀와 옷장 –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가 교수(나이든 디고리)의 집 옷장(디고리가 가져온 나니아의 사과나무로 만든)으로 나니아에 가서 하얀마녀를 무찌르는 이야기. 가장 전형적인 환타지 요소를 갖춘 스토리라서 그런지 영화화 되었다.
  3. 말과 소년 – 아챈랜드의 잃어버린 쌍둥이 왕자 코르가 칼로르멘에서 크다가 나니아를 동경해 돌아오게 되는 모험담.
  4. 캐스피언 왕자 – 천년후 나니아를 정복한 텔마르의 왕자 캐스피언이 나니아를 복원하기 위해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를 마법의 나팔로 불러내 모험하는 이야기.
  5. 새벽의 출정호 – 왕이 된 캐스피언 왕자가 에드먼드, 루시, 유스터스와 함께 세계의 끝으로 항해하는 모험담. 유스터스는 못된 아이였다가 모험후 착해지는 등 어린이에게 교훈을 주려고 씌어진 내용이 많다.
  6. 은 의자 – 유스터스와 질이 나니아로 돌아와 캐스피언왕의 아들인 릴리언 왕자를 지하세계에서 구출하는 모험을 한다.
  7. 마지막 전투 – 나니아의 멸망, 윤회적이고 다차원적인 세계를 표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나니아 연대기는 여러번 TV나 연극등으로 만들어졌고, 2번인 “사자와 마녀와 옷장”은 월트 디즈니 픽쳐스에 의해 2005년 영화화 되었다. 2007년 현재 4번인 ‘캐스피언 왕자’가 제작중이며 2008년 개봉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5번인 “새벽의 출정호” 준비 작업에 대한 뉴스가 들려오고 있다. 원작의 출판년도 순으로 영화화 하나?

덧.

원래 나니아 연대기는 아슬란이라는 예수 모티브의 사자를 등장시켜 철저히 그리스도교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나니아의 적국인 칼로르멘은 고대 아랍에 대해 알려진 안좋은 이미지(사막, 노예, 가난, 신분제, 방탕한 왕족, 나이든 간신과 불합리한 결혼 등)를 총집결시킨 듯한 아랍 문화권의 나라로 묘사되어 있다. ‘말과 소년’은 출생의 비밀을 가진 소년이 자신의 고귀함과 능력을 말하는 말과 여행하며 알아가며, 똑똑한 여자친구와 사랑도 빠지는 마치 RPG같은 매력적인 이야기로 되어 있지만, 아랍에 대한 비하적인 내용 때문에 영화화가 가능할련지 의문이다.

올블로그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갑자기 택배가 왔다길래 뭐가 왔나 했습니다.

올블로그의 올블릿 이벤트 티셔츠가 왔더군요. XL 셔츠를 주문하면 작은 경우가 가끔 있는데, 올블로그 티셔츠는 딱 맞습니다. 디자인도 이쁘네요. 잘 입겠습니다.

올블셔츠1

올블셔츠2

올블셔츠3

나루의 몇 가지 의문점

나루 검색 서비스가 오픈한지 얼마 지났다. 나루는 온네트에서 개발한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으로, ‘생각’을 검색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서비스 하고 있다. 첫페이지부터 검색창 하나가 딱 떠 있고, 나머지는 옅은 색으로 디자인해놓았다. 한국적으로 변화시킨 구글식 컨셉이랄까? 다른데서는 보지 못한 깔끔하면서 예쁜 디자인이다. 아쉽게도 나루는 아직 축적된 데이터량이 빈약하다. 아직은 구글에서 찾아지는 블로그 자료도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가 풍부해지고 있으니 정식 분석은 나중으로 미루고 간간히 사용해 보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생겼다. 만약 내 아이디를 검색해보면? 한번 쓸데 없는 짓 좀 해보자.

111개가 검색되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내 블로그나 Draco라는 단어가 들어간 본문만 검색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나루에 Draco로 검색된 블로그는 처음 몇개는 내 블로그지만, 나머지는 내가 내 아이디로 다른 사람 블로그에 쓴 댓글을 검색한 것이다. 즉 본문만이 아니라 댓글에 씌여진 이름이나 주소, 댓글의 내용까지 검색해버린다는 점이다.

만약 나중에 나루의 데이터가 풍부해졌을때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 댓글을 쓰면 나루를 통해 모조리 검색될 가능성도 무시할수는 없다. 네이버에서 악플단 사람을 이름으로 검색해서 전문 악플러인것을 알아내듯이 말이다. 물론 아이디를 바꿔가며 댓글달면 검색이 안되겠지만, 나같이 고정 아이디를 쓰는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가면서 쓴 댓글의 예전과 지금을 비교해서 보면 어색한 점이 많을것이다. 좀 겁나는 점이다.

나루는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이지만, 올블로그처럼 RSS기반으로 검색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인것 같다. 댓글마저 끌어와서 검색되는 것이, 블로그를 찾는데 도움이 될지는 좀 의문이다.

오른쪽에 붙어 있는 생각부자들에 대한 결과도 다소 아리송하다. Draco로 검색되는 가장 많은 생각부자는 아이디를 한글로 “드라코”라고 쓰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다. 저 블로그의 검색된 내용에는 영문 Draco가 없다. 포스팅 숫자도 나보다 적은편이다. 대체 무엇때문에 생각부자로 1위로 뽑혔을까? Draco의 발음을 이해해서 검색한 것일까? 아니면 URL에 draco(+숫자)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2위와 3위는 더 엽기다. 저 블로그는 나와 친한 녀석의 블로그인데, 관련생각은 대부분 내가 댓글을 달은 것이다. 즉, 역시 댓글이 달려 있어서 그에 관련된 생각이 많다고 검색해 버린 것이다.

5위인 의경교양일지 블로그는 내가 최근 자주 읽어보는 블로그이다. 댓글을 몇개 남겼는데, 그것이 검색되어 버렸다.

이렇게 댓글이나 쓸데 없는 부분까지 검색에 포함해버리면 집계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total이라는 단어로 검색해보면 생각부자에는 total commader 라는 제목의 포럼(블로그와 포럼의 구분에 대해 여러 생각이 있을수는 있지만)이 1위로 잡혀서 total이라는 단어는 들어가지도 않은 엉뚱한 본문을 보여준다. trackback이라고 검색하면 trackback 주소를 적어놓은 수많은(6만여개)의 블로그가 검색결과로 나타나게된다. 정작 트랙백에 대해 기술한 블로그 글은 찾기 힘들다.

나루의 생각 검색이란, 비슷한 단어나 동일한 단어가 페이지내에 있기만 하면 생각이라고 검색해주는 것일까? 과연 몇세대나 지난 검색엔진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런정도로 ‘생각’이라는 사고와 판단과 관련된 단어를 검색해준다고 주장해도 될까?

물론 이러한 문제점은 일부 검색어의 문제이고, 나루는 아직 한창 개선작업 중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실질적으로 사용하기엔 올블로그의 본문RSS와 태그로 인한 검색이 더 정확해보인다.

구글 코리아 개편

구글 코리아의 첫페이지가 개편 되었다. 구글 로고 밑에 예전의 야후같은 메인검색 아이콘을 넣어두고, 그 밑에 검색창을 배치했다. 아직 “운 좋은 예감”이 아니라 “I’m Feeling Lucky”로 버튼이 만들어져 있는 것은 실수가 아닐까 싶다.

그 아래쪽에는 예전대로 전체웹과 한국어웹 선택이 있다. 이 부분은 한국어 웹이 기본선택이 되는게 낫지 않나 싶다. 주변 사람들은 구글에서 뭔가 찾으면 영어자료가 많이 나온다고 불평이다.

맨 아래에는 ‘구글가면 아무것도 없이 텅 빈 화면이라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한국사람들의 반응을 고려해서인지 서비스 아이콘들을 줄줄이 늘어놓고 마우스를 가져가면 애니매이션 설명이 나오도록 되어 있다.

다른 언어 사이트의 경우는 상단 메뉴만 예전에 개편 되었을 뿐 그대로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개편은 한국에서의 상황을 고려해, 구글의 기본 정책(로고와 검색을 빼고 전부 제외)한다는 것을 양보하고 있다. 하지만 왠지 번잡하고 구글 답지 못해서 아쉽다고나 할까.

IE,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용 소감

다음은 유명한 3개의 브라우저를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소감이다. 사용환경은 펜티엄4 컴퓨터와 윈도XP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누구나 알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넷스케이프를 따라잡기 위해 만든 브라우저이다. 윈도95때부터 끼워팔거나 무료로 배포하여 넷스케이프의 몰락을 가져온, 그래서 MS와는 대결하지 말라는 IT업계의 암묵적인 룰을 만들어버린 무시무시한 과거의 웹브라우저이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IE없이는 인터넷을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장점

  1.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3개의 브라우저 중 국내 웹환경에 가장 잘 돌아간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IE6에서만 되고 IE7에서는 문제를 일으키는 사이트도 있지만, 대부분 해결되고 있다.) 이것 때문에 나도 IE를 버리지 못하고 있고,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했다가 불편해서 IE로 돌아오곤 한다.
  2. 역시 점유율로 인해 유틸리티나 활용법등이 많이 있다. IE-toy나 몇몇 유틸을 쓰면 파이어폭스 확장 기능이 안부럽다.
  3. IE6에 비해 빨라졌고, 상단 메뉴 부분의 공간이 적게 차지하며, 탭브라우징과 PNG지원 등 여러가지가 개선되었다.
  4. 엔진이 윈도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인지 꽤 빠르다. 내 느낌으로는 파이어폭스보다 아주 약간 빠르며, 해외 벤치마크에서도 파이어폭스와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실제 체감으로는 반대가 되어 버리는데, Active-X등이 너무 지나치게 깔리면 퍼포먼스와 안정성에 문제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단점

  1. 대부분의 어쩔수 없이 인터넷 유저들이 IE를 쓰고, 사이트들은 IE에 맞춰 개발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2. IE는 윈도에서만 돌아가는 웹브라우저이다. 다른 OS도 같이 사용한다면 설정을 공유할 수 없다. 비 윈도 사용자들은 IE에만 최적화된 사이트들때문에 인터넷 이용에 장애를 일으킨다.
  3. Active-X설치를 강요하는 사이트들에게 계속 시달린다. 추가기능 관리 옵션으로 IE6에 비해 설치와 삭제가 쉬워졌지만, 삭제가 안되는 항목이 너무 많아서 무용지물이다. Active-X상의 문제로 인터넷 사용이나 윈도사용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4. 바이러스등의 보안 문제에 다른 브라우저보다 취약한 편이다. IE쓰면서 백신 하나 감시 걸어두면 잘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것저것 잡아내어 준다. -_-; IE가 많이 쓰이고 있어서 주로 노리고 있기 때문인거 같은데…어째튼 윈도와 IE의 보안패치나 백신설치등 보안에 신경써야한다.

파이어폭스 2.0.0.3

기능이 많아져 무거워진 모질라를 대체하기 위해 모질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웹브라우저이다. 최근 IE의 점유율을 아주 조금 낮추는데 공헌한 1등공신이다. 자매품으로 우편관리용 소프트웨어인 썬더버드가 있다. 애칭으로 불여우와 천둥새로 불린다. -_-;

장점

  1. 스킨(테마)과 확장기능 설치가 아주 쉽고, 유용한 기능이 많다.
  2. 브라우저와 확장기능들의 업데이트 보고가 빠르고, 업데이트도 쉽다.
  3. 탭브라우징면에서 최강이다. 특정 탭의 페이지가 로딩중이거나 문제가 있을때, IE나 오페라는 느려지지만 파이어폭스의 탭은 독립적으로 문제없이 작동한다.
  4. 최근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이 올라가서, 크로스 브라우저 환경으로 개발할때 IE다음으로 지원을 잘 해주는 분위기가 있다. Active-X만 안쓰는 사이트라면 대부분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5. 리눅스나 맥OS등 많은 OS를 지원한다. 여러가지 컴퓨터를 사용하더라도 설정을 공유할수 있다.

단점

  1. 다른 두 브라우저에 비해 오류나 확장기능 충돌로 자주 망가진 경험이 있다. 설정을 백업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문제는 확실히 있다.
  2. 역시 국내 환경에서는 IE를 버릴수가 없는게 문제이다. IE탭을 쓰는것을 권하지만 어차피 눈가리고 아옹, 그놈도 IE는 IE다.
  3. 확장기능에 따라서 스킨이 깨지기도 하고, 잦은 업데이트로 인해 기존에 쓰던 확장기능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이전버전에서는 메모리 관리상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 귀찮은 점이 종종 있다.
  4. 오페라나 IE에 비해서 상단부분 공간 낭비가 좀 심하다. 툴바라도 한두개 깔면 아주…

오페라 9.2

다른 브라우저는 PC용 웹브라우저 시장을 놓고 겨루지만, 오페라는 특이하게도 모바일 스마트폰, PDA, 게임기 Wii, 어도비등의 웹저작시스템등에 브라우저와 인터넷 툴킷을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작고 효율적인 엔진을 가지고 있어서 시스템에 구애없이 빠른 작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점

  1. 작동과 로딩이 빠르다. 오페라에 비하면 IE와 파이어폭스는 차라리 엇비슷하게 둔한 정도다. 메모리 사용량도 적다고 주장하긴 하는데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2. 빠른 설정이나, 노트, 인터페이스 설정, 위젯추가등 쉽고 빠르게 많은 설정을 바꿀수 있다. 옵션의 구성이 간단해서 이해하기 쉽다.
  3. 상단이나 하단(상태표시줄위치)의 공간을 최대한 줄여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4. 마우스 제스쳐, 다운로드 관리자, 패스워드 관리자 등 따로 프로그램없이 고급 기능을 지원하며, 북마크 관리등의 인터페이스가 편하다.
  5. 기타, 웹표준을 아주 잘 지키는 브라우저라거나, 게임기나 모바일기기에 이식된 브라우저라고도 하지만, 체감할수 있는 장점이 아니므로 패스.

단점

  1. 파이어폭스에 비해서도 국내 사이트 호환성이 매우 떨어진다. 뭐랄까, 파이어폭스는 아예 안보여주거나 레이아웃이 깨져서 못쓰는 웹페이지가 많고, 오페라는 보여주긴 잘 보여주는데 로그인이 안된다거나, 버튼이 안눌린다거나, 글이 안써진다거나 하는 보여주는 외적인 문제가 많다. 태터툴즈 같은 블로그툴들이나 웹2.0 사이트들에서도 자주 자잘한 오류를 일으킨다.
  2. 탭브라우징이나 스피드 연결에서 잘 안열리거나 문제 있는 페이지를 읽어올때, 다른 탭에 영향을 미쳐 매우 느려진다. (나만 그런가?)
  3. 플러그인 설치가 어렵거나 잘 안될때가 있다.
  4.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패스워드 저장 기능이 작동이 안된다.

결론은…다 깔아두고 열심히 쓰고는 있는데, 결국 IE를 주로 쓰고 있다. -_-;

FM라디오를 꺼버렸다

내가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3가지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 프로그램 개편이 있으면서 전부 종영되어 버렸다. 그야말로 안습.

KBS 쿨FM 오후2시 : 강수정의 뮤직쇼 -> 윤도현의 뮤직쇼

강수정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아나운서답지 않게 도도하지 않고 푼수기도 있고 솔직하며 명랑한것이 라디오 DJ로서 마음에 들어서 종종 들었다. 그런데 강수정이 프리선언을 해서 그런지 윤도현으로 바뀌었다. 윤도현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왠지 별로 재미가 없다.

MBC FM4U 오후 4시 : 김원희의 오후의 발견 -> 김현철의 오후의 발견

아줌마 되고나서 더욱 말빨이 쎄진 김원희씨가 활발하게 이끌어가던 오후의 발견. 과연 저 사람이 옛날에 인현왕후로 나와서 조신한 연기를 했던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대단한 끼와 파워를 보여주었었다. 다른 활동을 위해 DJ를 그만두셨다는데, 드라마라도 하실려고 하나? 김현철…일단 여자DJ가 남자DJ로 바뀌는건 싫다! -_-;

KBS 쿨FM 오후 6시 : 봄여름가을겨울의 Bravo my life

전태관 김종진 두분의 콤비로 워낙 장난끼가 심해서 웃으며 시작해서 웃으며 끝나던 프로그램.(너무 웃기려고 하고 목소리도 반쯤 비슷해서 처음에 들었을땐 몇분간 차승원, 김국진인줄 알았었다.) 퇴근이 늦어서 기운 빠질때 힘을 주던 프로그램이었는데 폐지되고 차분한 목소리의 이금희 아나운서의 프로그램이 2시간씩 밀려서 자리를 채웠다.

아~ 듣고 있던 프로그램들이 죄다 바뀌다니…통탄할 일이다.

로봇의 취향?

휴머노이드 로봇 – 일본의 펨봇 (여성 로봇) 라는 글을 보니 생각난 이야기가 있다. 오래전에 아는 친구들이랑 인간형 로봇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적이 있다. 거기서 나는 이런 농담을 했었다.

“미국 사람들이 로봇을 만들면 아이로봇의 써니가 되고

일본 사람들이 로봇을 만들면 쵸비츠의 치이나 메이드로봇이 될걸?”

같이 있던 사람들은 모두 박장대소를 했다.

물론 어리석은 말이다. 미래에는 미국사람들도 여성및 남성로봇을 만들어 연인이나 성인용품 대용으로 사용할 것이며(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시리즈를 비롯해 몇몇 작품에서 이런 내용이 표현된다), 일본은 오히려 실용적이고 지능적인 로봇을 산업과 가정에 먼저 투입할 나라이다. 아이로봇 영화와 쵸비츠 만화도 그저 밑바닥을 파면 각각 남성의 폭력적인 환상과 성적인 환상을 만족시켜준 작품일뿐일수도 있다. 다만, 이 농담은 문화적인 배경을 반영하는 뼈있는 말이다.

미국 SF문학과 영화 등에는 예로부터 로봇(혹은 인공지능체)가 인간의 충실한 노예로 시작해서 반란을 일으키거나 친구, 혹은 인류가 동급이 되는 내용이 참 많았다. 거론한 아이로봇은 최근것이고,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매트릭스, 200세 먹은 남자라거나 뭐 아주 많다. 아무래도 노예해방이나 개에 대한 동료의식등이 상상의 배경이 된것 같기도하다. 특이한건 표현된것중 거의 90%는 남성형이나 남성형에 가까운 성별이 없는 로봇이다. 건물이나 우주선, 배, 항공기 등의 경우 여성으로 지칭하는 서양의 특징상 해당 AI일경우 목소리는 여성을 사용하긴 하지만 별로 많이 표현되지 않고 있다.

일본 만화나 애니매이션에는 로봇이 메이드나 보디가드로 시작해서 연인(?)이 되는 스토리가 아주 많다. 일본 만화나 애니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지만 손에 꼽을수 있는 것만 해도 열가지는 된다. 게다가 거의 90%는 여성로봇이다. 남성로봇은 아톰이나 비슷한 아류, 전투로봇을 빼고는 조연밖에 못봤다;; 그리고 특히 일본 작품들에 표현되는 로봇들은 주인을 위해 희생하는 장면이나 과잉 봉사하는 장면이 많다. 일본 남성이나 만화 독자들은 대가없이 사랑을 주는 대상이 필요한것일까?

“신은 자신의 모습으로 인간을 만들었다”라는 말이 있다. 그것이 바로 미래의 인간형 로봇을 표현해주는 가장 좋은 답일 것이다. 하지만, 그 만들어질 로봇을 지금 상상하는 방법은 문화적인 취향이 드러나는것 같다. 그런데 한국 작품들에 나타난 인간형 로봇들은 뭐뭐가 있더라?

구글 수표와 블로그 기록

구글 수표, 요즘 유행인거 같아서 공개.

구글이 뭐 어떻다느니 해도, 이렇게 개인 블로그의 운영자금을 제공해주고, 수십GB짜리 E메일도 공짜고, 나로서는 너무나도 천사같은 회사이다. 당분간 당신을 유일신으로 받들어 모시겠나이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내 광고는 광고로 도배를 하던 말든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블로그엔 “광고가 본문보다 먼저 주목받아서는 안되며, 첫화면 로딩후 광고가 보여서도 안된다”라는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글이 첫페이지에 광고를 넣지 않고, 검색결과에 방해하지 않도록 광고를 하는것이 기준이듯이, 나도 기준을 정한 것이다. 앞으로도 draco.pe.kr 과 draco.kr 처럼 내 아이디가 사용된 사이트는 같은 기준을 지켜 나갈것이다. 이 정도 기준으로도 한달 평균 15달러 정도 벌고 있고, 블로그 계정비용과 도메인 2,3개 비용은 충분히 보상이 된다. 욕심이 없으면 마음이 편하다.

그 동안의 블로그 기록을 보면, 작년말에 구글 페이지 랭크가 4가 되었다. 덕분에 구글에서는 “draco”로 검색을 하면 한국어 검색에서는 바로 내 블로그가, 영문 검색에서는 3번째에 표시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방문자합계가 20만명을 기록하기 직전이다. 방문자 숫자는 작년에 하루평균 200~300명대였으나, 올블로그에서 네이버와 제휴를 하고 난 후는 글을 안써도 300명을 넘고, 보통 400명 내외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이다. 다만 다음 웹인사이드 기록을 보면 블로그 재방문율이 10%정도밖에 안되고, 85%는 블로그 방문한지 30초 이내에 나가버리는 걸로 되어 있다. 글이 너무 개인적인 내용에 치우쳐서 일까?

개인 홈페이지를 만든지 11년, 도메인을 가진지 7년, 블로그를 만든지 3년하고 5개월이 되었다. 앞으로 몇 년후에 다시 돌아보면 재미있는, 그런 블로그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

Joost 잠깐 사용기

Joost 에 대해서는 다른분들의 블로그 참고. http://elixir.tistory.com/2300522

몇시간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 쉽고 직관적이고 깔끔한 인터페이스
  • 볼만한 많은 채널. 그러나 전부 영어. 왠지 재생 안되는 채널도 있다.
  • 화질은 양호한편. 약간 낮은 스펙의 디빅 정도? 화질이 약간 흐릿한 느낌이 있다. 프레임은 좋은데 가끔씩 살짝 살짝 끊겼다 재생된다.
  • 실행시 로딩이 느리고, 실행시켜도 감감 무소식이엇다가 2,3분후에 켜진적도 있다.
  • 가끔은 연결이 끊기거나 메뉴를 클릭해도 먹통이다.
  • CPU를 80~90% 사용한다. TV보면서 같이 웹서핑 하기도 버벅인다. IP-TV프로그램이 아니라 컴퓨터를 TV전용기기로 만드는 프로그램이었어….ㅎㅎㅎ (펜티엄4 2.0GHz, 램 1GB, 지포스 6600GT)
  • 처음 실행시키면 메모리 사용량 70MB정도 사용, 150MB가 넘을때도 있다.
  • 검색 기능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 아까 본 채널 이름을 검색해도 뭔가 찾더니 원래대로 재생하던 걸로 돌아온다. 그리고 한참 뒤에 에러메시지가 뜬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