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장기고객 혜택 쿠폰을 변경한다고 공지했는데, 쉽게 말해 콴다 1개월 추가하고, 밀리의 서재 1개월을 빼는 것이다.
KT 장기고객 혜택 쿠폰은 워낙 쓰레기 였다가, 이번 8월에 개편되서 선택 옵션이 늘어난건데, 그래도 쓸만한게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3천원 할인이야 어차피 돈 내야 하는거고(KT자회사 서비스들은 KT회원에게 원래 2천원 할인해주니 차이도 별로 없음), 데이터나 통화는 어차피 다들 무제한 쓰고 있고, 나머진 쓸모도 없는 거다. KT멤버십 포인트야 쓸만한 사람도 있겠지만, 남아도는 사람에겐 의미없고.
그나마 쓸만한게 밀리의 서재. 이건 1개월을 주니까, 쿠폰 아껴쓰면 9개월간 무료로 쓸 수 있었다. 우리집 애들은 책을 좋아해서 태블릿에 밀리의 서재 깔아주고 책 보게 하면 정말 알차게 썼다.
그런데 그걸 사람들이 잘 써서 그런지 KT놈들이 바로 뺏는거.
아 정말 KT는 장기고객 진짜 무시한다. 오래 있어봐야 소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