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에 많은 일이 있었다.
대통령이 뜬금없이 계엄령을 발표하고, 국회에서 계엄군과 사람들의 난장판이 일어나고,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안 전원 찬성으로 가결하고, 계엄 해제 선언되고 등등.
많은 일 뒤에 또 많은 여파가 있겠지만, 수습될 것이다. 한국은 그래왔으니까.
문제는 대통령이다. 계엄령 발표 연설문을 봐라. 저게 정상적인 국가 수반의 표현인가? 공포에 질린 편집증 환자의 발언 같다. 국회 전체가 나라를 집어삼켜서 북한에게 바칠거라는 과대망상에 빠진 자의 발언이다.
정신 상태 뿐 아니라 판단력도 없다. 국회 야당 의원수가 단독으로 계엄을 무산시킬 수 있는 구성이다. 몇개월 전부터 계엄 음모론이 나왔을 때 항상 반박되던 근거가 “야당 의원수”이다. 그정도도 판단 못하는 자가 현재 대통령이다.
판단력 뿐 아니라 실행 능력도 없다. 전군을 장악하지도 못했고, 특수부대 한두개 보내서 국회에서 애매한 실랑이와 침입만 했다. 자신의 정치생명을 건 일조차 그걸 실행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국회를 무시하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수없이 많은 절차적인 문제를 만든 것을 보면, 정말 무능하다.
그런 걸 보완해주거나, 잘못된걸 바로잡아 줄 주변인이나 참모나 부하도 없다.
이 쯤 되면 윤석열 자체가 본인이 말하는 반국가세력이고 국가의 위험요소이다. 저런 정신상태과 판단능력과 실행능력을 가진자를 대통령으로 두면 무슨 사고를 칠지 아무도 모른다.
얼른 끌어내리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