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키보드 간략 사용기

개인적인 안드로이드 키보드 앱들 간략한 사용 기록.
최근 버전을 쓴게 아닌 경우도 있으니 감안하길.

  • Smart Keyboard PRO – 2010년~2011년까지 사용
    안드로이드 키보드가 몇 없던 시절. 한글을 제대로 지원하던 외국 앱. 다국어 지원은 당시로서는 최강이었다. 단모음 지원도 단모음의 원조인 구글키보드 다음으로 빨랐던걸로 기억.
    사용자의 미세한 터치 어긋남에 의한 오타를 학습해서 처리하고 백스페이스로 자소단위 삭제가 되는 등, 편리한 기능이 많았지만, 키 반응이 조금씩 느려서 답답했다. 하긴 뭐 그땐 스마트폰 사양도 딸렸으니. 그외에 단점으로 자동수정기능이 오작동해서 엉뚱하게 단어가 지워지거나 엉뚱한 단어가 쳐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어떤 앱에서는 안그러고 어떤 앱에서는 그러고 오락가락한다.
    최근에 업데이트를 잘 안하다가 다시 시작한 걸로 암
  • 구글 한글 키보드
    한글 키보드의 한줄기 구원과도 같은 단모음을 내려주신 키보드. 키보드로의 기능이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딱 필요한 것만 있은 느낌. 구글 검색의 추천 알고리즘을 쓰는지 몰라도 추천단어가 무척 정확하다. 한국어 음성인식 입력도 이 키보드가 먼저 시작해서 대중화 시켰다.
    최근 매터리얼 디자인을 입히고 스와이프도 지원하는 등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 반츄 키보드 4.1.4
    한때 ‘진리’라는 소리를 듣던 최고의 키보드. 개발자가 지인 쓰라고 만든거라고 해서,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지 않고 업데이트도 없어서 APK로 돌아다닌다.
    단모음을 비롯한 다양한 키배열과 필요한 기능이 다 있는…올라운드 플레이어이면서 반응도 빠른 최고의 키보드 중 하나. 약간의 버그와 추후 개선이 없다는 것이 흠.
  • 딩굴 한글 키보드 2.1
    누른 다음 밀어서 자소를 만드는 방식의 키보드. 이런 방식은 학습이 오래걸리고, 손가락이 피곤하지만 익숙해지면 타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대신 다른 키보드로 되돌아가지 못한다…)
    나는 이런 방식은 아무래도 피곤하더라.게다가 기간별 유료라서 매기간 돈을 결제해야 하는 듯.
    아무튼 한참 잘 사용함
  • 도돌(Q2) 키보드
    현재까지 가장 오래 사용중인 키보드. 원래 LG Q2 사용자가 개발했던는지 물리적인 키보드를 잘 지원한다고 한다. 지금은 도돌 시리즈에 편입.
    이 키보드의 특징은 최대 많은 키 배열, 다국어, 커스터마이징. 자신이 원하는 입력키들을 상단에 배열할 수 있고, 좌우분리나 키 크기 변화등 커스터마이징 폭이 넓다. 테마도 작업하기 편하다. 그리고 키를 눌렀을 때 반응속도도 빠른 편이다.
    방향키나 괄호, 슬래시, 탭 등을 배열할 수 있어서 개발자들이 쓰기도 좋다.
    단점으로는 단모음의 자음 연속치기 자동교정이 완전하지 않고, 스와이프등 최신 기능 수용이 부족하다. 습관적인 오타에 대한 대책도 없고, 단어 제시도 만족스럽지 않은 편.
  • 다이나믹 키보드
    갑자기 나타난 루키. 기본기도 탄탄하고 사람들이 자주 쓰는 키를 가변적으로 키워서 오타를 예방하는 방식을 쓴다. 알시리즈에서 내놓은 알 키보드에도 OEM으로 공급된듯. 딱히 도돌키보드에 비해 큰 장점은 없어서 도돌로 되돌아 갔는데, 추후 기능이 추가되었는지는 모르겠다.
  • SwiftKey
    해외 걸작 키보드. 다국어지원과 스와이프, 화면상에 분리해서 원하는 위치에 놓고 쓸수 있는 키보드이다. 처음엔 유료였다가 부분유료화.(무료인데 스킨등을 유료로 판다) 단점은 한국어의 경우 두벌식만 지원하고 단모음을 지원 안하며, 조금 덩치가 크다.
  • Swype Keyboard
    스타트렉 키보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외국 키보드. 이름처럼 스와이프가 주력기능인데, 한글 스와이프도 자연스럽게 되는 것으로 평이 좋다. 다만 단모음은 없음.
  • 큐키
    최근에 나온 키보드. 제스쳐 동작을 이용해 커서가 지나가버린 부분의 오타를 수정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커스터마이징도 폭 넓은 편이다. 다단계(?) 추천시스템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유료버전 라이센스 키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확장중.
    단점으로는 내가 써본 초기 버전은 키 반응이 둔했다. 나중에 고쳐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오타가 오히려 많이 나기에 버림.
  • 모아키
    딩굴키보드처럼 키를 누르고 움직여 자소를 만드는 방식의 키보드. 사실 이게 원조에 가깝다. 역시 이런 방식 때문에 학습은 어렵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400타도 친다고 한다. 특성상 한손으로도 고속 타이핑이 가능하다고 한다.
    삼성 계열 핸드폰에서 시작한 키보드여서 삼성 제품 위주로 지원되는 경향이 있다.
    내 경우 LG G2를 늦게 지원했고(아직 G3는 지원 안한다는 말도 있다), 넥서스7 2012는 지원을 아예 안해서 포기.(심지어 타블렛용 버전에서도 G2만 지원하고 넥7은 안된다…) 이런식으로 기기별로 되고 안되고 하는 문제가 많은데, 어떤 분은 최고의 한글 키보드라 칭했고, 이 키보드가 지원되는 기종으로 핸드폰을 고른다는 분도 있더라.
  • 돈키호테 키보드
    드림위즈에서 나온 키보드인데, 예전의 다이나믹 키보드와 거의 비슷하다. 알키보드처럼 다이나믹 키보드의 OEM공급이 아닐까 의심스러움.
  • 알키보드
    알시리즈의 이스트소프트의 키보드. 다이나믹 키보드의 OEM공급으로 거의 같은 키보드였지만, 나름 개선이 이루어져서 스킨도 몇가지 없지만 예쁜편이고, PC키보드를 통해 네트워크 입력을 받는 기능을 넣는 등 쓸만하다. 아무런 앱 권한 요구도 하지 않는 등 괜찮은 점이 있다. 한글 입력방식은 꽤 다양하게 지원하지만 한국어와 영어만 지원.

넥서스7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간단 사용기

넥서스 기기들에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가 시작되었다.
팩토리 이미지 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https://developers.google.com/android/nexus/images?hl=ko-KR 여기서 받으시면 된다.

사실 넥서스7 2012버전의 이미지는 어제 낮에 유출되었기 때문에, 하루 먼저 써봤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 장점1. UI가 예뻐지고 애니메이션이 화려해짐. 기존 킷캣까지 안드로이드의 애니메이션은 거의 창전환이 전부였지만, 이젠 다양하게 자잘한 애니메이션이 들어가 있어 부드러운 느낌이 많이 들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어두운색 일색이던 디자인도 밝고 원색적이게 달라져서 에쁘다. 특히 노티 쪽과 설정 부분 UI가 많이 달라졌다.
  • 장점2. 배터리가 10여 퍼센트 정도 더 오래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 장점3. RAM 여유량이 많이 남아 있음. 넥7의 1GB램에서도 500MB이상 남아 있는 것을 자주 목격.
  • 단점1. 느리다. 넥7 2012는 이제 한계인지 다소 버벅인다. 앱 하나 실행하는건 별 차이가 없지만, 멀티테스킹이나 공유를 하려고 하면 버벅임. 심지어 게임을 하다가 노티창 하나 열고 이메일 보관을 누르는 것만으로 게임이 버벅임. 멀티태스킹 잘 안되는 안드로이드는 고자인데!
  • 단점2. 볼륨 조절이 어렵다. 볼륨버튼 조작이 반응이 느리고, 조절 막대를 제대로 설정하기 어렵다.
  • 단점3. tasker등 기존 시스템 컨트롤 앱 호환성이 아직 문제가 있다. 이건 개선될듯. 특히 tasker에서 slient mode를 켜면 알림우선 모드가 바뀌는 오작동이 있다. 잘 알려졌듯이 xposed도 안되고, secure settings도 안되서 루팅후에 할게 없다

이것도 발견하는 것이 있을 때마다 갱신 예정.

롤리팝에 새로 들어간 기능은 배터리 절약모드, 화면고정, 여러 계정 사용, 스마트 락, 알림 우선 설정등이 있는데, 딱히 나에겐 필요하질 않아서 좋은지 모르겠다. 스마트 락은 쓰면 좋을 것 같지만, 블루투스 기기가 없다… 와이파이로 적용 가능하게 하면 좋겠는데 그것도 안되고.

ps. 몇일 더 쓰면서 리부팅을 몇번 했더니 조금 랙이 줄어든 느낌이다. 스스로 최적화?

ps. 앱이 느리게 작동될 때, 앱이 응답하지 않는다면서 강종하겠냐는 확인창이 자주 뜬다. 가끔 뜬금없이 리붓도 함.

ps. 느리게 작동하는 앱 1,2위는 페이스북과 크롬. 이 앱들 특성상 최적화는 기대하지 말고 대체앱을 사용해야 할듯… 다른 앱은 킷캣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느린 수준이다. 게임은 킷캣 때보다 미세하게 랙이 있는 듯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

도돌(Q2) 키보드용 테마2

1년전에 도돌 키보드용 테마를 만든적이 있었는데, 요즘 워낙 flat 한 디자인이 인기라 새로 만들어 봤다. 이번엔 회색+파란색 컨셉.

Draco2014dark

아무래도 작년 버전보다는 포스가 좀 딸리는 듯. -_-

Draco2014dark

역시 zip 파일을 받아서, /sdcard/skins 디렉토리에 넣고 사용하면 된다.

LG G2 카메라 유리 파손 AS기록

아직 수리 못했지만 일지 기록

  • 2014-06-10 G2 구입
  • 2014-09-07 뒷면 카메라의 보호용 유리가 수직방향으로 금이 간 상태인 것을 발견. 특별히 충격을 준 적은 없었음.
  • 2014-10-13 서초 서비스센터 방문. 파손은 무조건 유료라고 하며 36,500원이라고 함. 그나마도 부품 없음 -_- 관악서비스센터에는 1개가 있다고 해서 토요일에 가기로 예약.
  • 2014-10-25 관악 서비스센터 방문. 사람들이 많아서 오래 기다렸지만 기사분이 죄송하고 처음 방문이라며 무상수리 해줌. 그런데 난 떨구지도 않았는데 파손된건 당연히 무상수리 아닌가? 어째튼 해결.

오! 마이 쿠키 트리플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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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플러스에서 4400원, 2개 이상 사면 20% 할인 해주던가 그랬습니다. 내용물은 저런 작은 쿠키 7개. 좀 비싸죠. 117g에 630kcal. 트리플 초콜렛의 자매품으로 올 버터와 카푸치노가 있습니다.

칙촉처럼 수분이 있는 느낌은 아닙니다. 식감은 바삭하지만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맛은 ‘트리플 초콜렛’이라는 이름처럼 초콜렛 향이 많이 나고 많이 달지는 않습니다. 달달하다가 연유 비슷한 고소한 버터향이 같이 나고, 그리고 뒷맛이 입에 많이 남지않고 깔끔합니다.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산에 천연재료만 썼다길래 따님 주려고 샀습니다. 아이가 잘 먹지만 아이 손에서 작은 부스러기가 많이 생기고, (손에서는 그리 녹지 않지만) 침이 닿으면 쉽게 녹아내려서 나중에 얼굴, 손, 옷이 난장판이 됩니다.

결론 : 맛 있는데 좀 비쌈.

구글 음성 명령어 목록

‘오케이 구글’이 한국어로 되는 기념으로, 확인되는 것만 나열함.
(안드로이드 킷캣 기준. 음성명령으로 말했을 때 지식그래프나 검색결과만 나오는게 아니라 음성으로 답하거나 특별한 반응을 하는 것들만)

– 날씨
‘오늘의 날씨’ ‘내일 날씨’ ‘서울 날씨’
‘내일 비와?’ ‘비올 확률’
‘오늘 온도’

– 알림
’10시 알림’

– 타이머
‘3분 타이머’
(‘1분후 알려줘’가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는데 안됨…)

-지역
‘주변 버스 정류장’ ‘서초구 지도’
‘영화’ (주변 극장 영화를 보여줌)
‘영화순위’ ‘박스오피스’
‘가산디지털 단지역 가는 길’ ‘서울역 어떻게 가?’ ‘경복궁 가는 법’
‘현재 위치’ ‘내 현재 위치’

-메모
‘가나다라 메모하기’

-지메일
‘홍길동에게 메일’

-앱 실행 (한국어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알파벳 이름으로 된 앱은 잘 못찾음)
‘카메라 실행’
‘카카오톡 열어줘’

-전화
‘홍길동에게 전화’

-문자
‘홍길동에게 안녕 문자보내’
(‘홍길동에게 안녕이라고 문자보내’ 라고 하면 ‘안녕이라고’를 입력해버리곤 한다…)

-웹페이지 열기
‘네이버로 이동’

-검색
‘영화 어벤져스’ (영화 설명 읽어줌. 오래된 영화는 사진만 보여주기도)
‘LG 트윈스 경기 결과’
(‘LG 트윈스 순위’ 라는건 역시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는데 안되더라….)
‘김희선 나이는?’
‘LG전자 주가’
‘1달러는 몇원’
‘일본 인구는?’

-계산
(계산은 이상하게 잘 인식이 안된다. 된다는 사람이 많은데 내 발음이 엉터리인가)

-음악
(‘음악 재생’ 키워드가 있다는데 잘 안됨)

LG G2 루팅과 기타 설정들

  1. 루팅툴. http://cafe.naver.com/opworld/56262
    댓글중에 G2에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지만 나중에 업데이트 된건지 잘됨.
  2. Xposed Installer http://repo.xposed.info/module/de.robv.android.xposed.installer
    요즘은 이게 필수입니다. 커롬 안쓰고 이걸로 다 해결하는 사람들도 있을 지경.
  3. G2 Xposed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hl=ko&id=com.tinyroar.xposedlgg2
    이것으로 네비게이션바 구성 변경, 상단 아이콘 불필요한거 제거, 불필요한 이어폰/충전시 애니메이션, 추노 아이콘 제거 등이 가능.
  4. 문자 수신시 화면 켜짐 문제 -> 직접 해결 방법을 못 찾음. 다른 문자 앱을 쓰면 됨.
  5. 올레 WiFi 자동접속하는 문제. -> 아직 해결 방법을 못 찾음.
    /data/misc/wifi/wpa_supplicant.conf 를 수정해도 금새 원상 복구되서 소용이 없다.
    올레 WiFi 앱을 제거해도 마찬가지
  6. 밤중에 알림 LED가 너무 밝은 문제 -> 아직 해결하지 못했음.
    LightFlow 앱은 LED전체가 죽는 문제가 있는 듯.
  7. 많은 앱이 사용안함 처리가 가능하지만 올레 고객센터나 올레WiFi는 불가능하다. 이경우 티타늄 백업으로 얼리기가 가능.
  8. 특수문자가 이모티콘으로 표현되는 것이 눈에 거슬림. -> http://forum.xda-developers.com/lg-g3/themes-apps/howto-change-lg-smiley-to-google-smiley-t2809012 NotoColorEmoji.ttf 폰트에 해당 이모티콘이 들어 있음. 다른 것으로 교체.

문제들을 해결하면 내용 추가 예정.

폰사닷컴에 옵티머스G 매각 후기

옵티머스 G를 폰사닷컴에 판매한 기록.

  1. 6월 16일 폰사닷컴 중고 시세 확인.
    optimusG_price
    빨간 숫자가 아니다. 이건 중고 매입이 아니라 판매 가격인듯. 2번째 숫자다. 10만 3천원.
  2. 일반적으로 폰, 배터리, 거치대, 충전기를 동봉해 보내야 하며, 다른 구성품은 필요 없다고 한다. 옵티머스G는 일체형이므로 폰, 충전기만 보내면 된다고. 이어폰과 usb케이블은 그냥 쓰기로 했음.
  3. 6월 16일 오후 6시. 홈페이지 접수. 바로 편의점 택배 접수번호가 문자로 날아옴.
  4. 6월 16일 오후 7시. 편의점에 택배 부침. 접수번호를 입력하면 일일이 연락처 안 넣어도 되서 좋더라.
  5. 6일 17일 오후 3시. 3천원 차감한 10만원으로 감정되었다며 문자옴. 확인하는 url을 누르고 동의버튼을 누르면 2시간뒤 입금 되었음.
    동의 안하고 놔두면 일주일 후에 일주일 후 시세로 입금된다고.
    3천원 차감은 뭔가 싶지만…택배비인 걸로 치고 넘어가기로.

깔끔하게 처리되고, 바로 확인 후 입금되며, 다른 사이트보다 시세도 높게 쳐주는 등(다른 곳들은 6.5만원에서 8만원 사이였다) 여러모로 괜찮았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흠집이 있는 기기는 차감폭이 크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할듯.

올레 와이파이 문제에 대한 KT의 답변

질문

LG G2 사용자입니다.

이게 와이파이가 켜져 있으면 근처의 올레 와이파이를 무조건 연결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올레 와이파이중에 거리가 멀거나, 인터넷 상태가 불량인 것이 많습니다.
덕분에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다가 중간에 인터넷이 끊겨버립니다.

올레와이파이 설정은 삭제가 안됩니다.

고급설정에서 ‘인터넷 사용불가’ 설정을 켜서 불량 와이파이를 자동으로 끊는 방법도 있는데, 그래도 인터넷이 잠시 몇초간 끊기는 것은 막을 수가 없더군요.

와이파이를 끄고 돌아다니는 방법도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지도를 사용하거나 할때 반복적으로 켜라고 안내하는데다가, 집이나 사무실에 도착할때마다 다시 와이파이를 켜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무리 통신사 망의 부하를 분산하려고 하는 정책이라지만, 이렇게 강제로 와이파이에 접속하게 하고, 선택할 수 없게 하는 기능을 탑재하지 마세요. 피쳐폰 때 이통사가 원하는 기능을 넣고 빼던 갑질과 다를게 뭔가요.

답변

안녕하세요? 김영찬 고객님~
올레 고객센터 남진아입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메일 잘 받아 보았습니다.

올레 와이파이를 연결하지 않는 방법을 문의하셨군요.
먼저, 본의 아니게 서비스 이용에 불편 끼쳐 죄송합니다.

올레 와이파이는 전국의 대학교, 은행 또는 관공서, 쇼핑몰, 지하철 등에 KT에 올레 와이파이 AP(Access Point)를 설치하여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데요. 데이터 플러스 부가서비스 또는 일부 요금제 이용 시 제공되어 이용이 가능합니다.

고객님 정보 확인 시 올레 와이파이가 무료 제공되는 요금제이기에 별도 아이디/패스워드 인증 없이 자동연결 가능합니다.

아울러 스마트폰에 와이파이를 활성화해놓은 경우 단말기에서 와이파이 먼저 접속 시도하게 되는데요.

해당 부분은 KT에서 제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 오니 이점 양해 부탁드리며,
너무나 번거로우시겠지만, 단말기 설정에서 와이파이
접속을 비활성화하시고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귀중한 시간 내어 문의하셨는데, 도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김영찬 고객님~
항상 성심성의껏 고객님의 입장에서 답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올레 고객센터로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결국 방법이 없다는 소리. 커롬 깔아야 하나…
(그런데 올레는 고객센터에서 이메일상담문의를 해도, 왜 올레에 로그인해서 봐야 하는거지….이메일로는 ‘로그인해서 답변을 보라’고 오기만 하고…)

LG전자에 문의한건 답이 없는 상태.

LG G2 간단 사용기

지난 주 대란 때 LG G2로 바꿨다. 아직 한창 재미있게 사용중인데, 느끼는 점을 잊지 않기 위해 생각 날 때마다 글을 갱신 중.

  • 전체적인 디자인은 역시 옵티머스G보다는 별로. 갤럭시 느낌의 라운드가 들어가고, 광택 플라스틱이 많이 사용되서 전체적으로 싸구려 같다. 앞면은 화이트가 좀더 예쁜데, 뒷면은 화이트가 싸구려 느낌이 강해서, 그나마 나은 블랙 구입.
  • 베젤이 많이 줄어서 5.2인치라고 해도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옵티머스G보다 조금 커졌다. 하지만 역시 호주머니에 넣고 앉거나 한손 조작하기엔 버겁다. 베젤이 얇아서 실수로 인한 터치도 간혹 발생.
  • 디스플레이는 무척 만족스럽다. 밝고 선명하다. 그런데 약간 오줌액정 당첨인듯.
  • 유리와 디스플레이의 사이간격이 무척 얇은 느낌. AMOLED에서 느꼈던 밀착감이 LCD로 구현되어 있는 감동.
  • 유리와 뒷면이 옵티머스G보다는 지문이 덜 묻는 점에서는 마음에 든다. 하지만 좀 미끄러워서 위태위태.
  • LG로고가 하단으로 옮겨가서, 옵티머스G를 쓰던 버릇 때문에 무심코 거꾸로 들어올린다 -_- 곧 적응 되겠지
  • 폰의 처리능력은 말로 뭐라 할 필요가 없이 충분하다.
  • 배터리가 오래간다. 체감상 옵티머스G의 두배에 가깝다(게다가 배터리가 2개니까 총 4배?) 특히 대기시간이 길다. 100%충전후 8시간동안 방치해도 99% 상태로 있다.
  • 옵티머스G는 PC에 꼽은 USB선으로 충전시에 무척 오래걸렸는데, G2는 나름 괜찮게 퍼센트가 올라간다. 한마디로 낮은 전류로 잘 충전됨.
  • KT의 기본 설치앱이 정말 많다. 루팅외엔 답이 없다. 특히 Wifi 관리 앱과 올레마켓이 짜증.
    멀티태스킹 하단에도 올레앱들 4개가 항시 보이게 되어 있다. Xposed 모듈인 Xposed G2 로 추모마크와 함께 없애는 것이 가능하다.
  • SKT도 마찬가지지만 이통사 Wifi 에 무조건 접속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불편하다. wifi 관리도 잘 못해서 인터넷이 안되는데 계속 붙었다 떨어졌다 하니…
  • 화면을 자동밝기로 했을 때, 최저 밝기가 너무 어둡다는 느낌이 있다. 밤에 잘 안보인다. 간혹 밝은 곳에서도 밝기가 올라가는 것이 늦다.
  • 노크코드는 부정확하다. Z형태로 설정해놨는데 N형태나 ㄷ형태로 눌러도 열리곤 한다. 노크온은 잘되는데, 간혹 호주머니 안에서 켜진다. 옷감 너머의 피부를 인식한듯. 간혹 Deep Sleep 상태인지 오랫만에 누르면 노크온이 인식 안될 때가 있는데, 두세번이면 다 인식한다. 큰 불편은 아니었다.
  • 뒷면 버튼들은 좀 위치가 부적절하다. 손이 잘 안간다. 노크온을 쓰니 별로 쓸일은 없지만.
  • 통화볼륨이나 스피커볼륨이 큰편이다. 무척 마음에 드는 중. 물론 음질은 훌륭하다 할 수 없고, 최대 볼륨에서는 찟어진다. 그래서 빈소년합창단의 노래가 벨소리로 사용되는데 아름다운 노래지만 최대 볼륨으로 들으면 안좋다.
  • 그에 비해서 진동의 힘은 옵티머스G와 비슷. 그다지 강하지 않다
  • 알림용 LED불빛이 무척 밝다. 알림이 왔다는 것을 인식하긴 좋은데, 밤에는 눈부시다.
  • 무음 빛 차단 모드라고 밤에 조용히 하는 기능이 있다. 아이폰 것 카피.
  • 이어폰 구멍과 스피커가 하단에 있다. 좋다.
  • 카메라 화질은 이정도면 찍을 맛 날듯 하다. 다른 폰들과 직접 비교해보진 못했지만, 합격. 디테일을 뭉게버리는 점은 좀 아쉽지만.
  • 쿼드비츠2 이어폰은 좀더 완성도가 좋아졌다. 무난함이 더 보강된듯.
  • 램은 실질적으로 1.8GB이며, 저장소는 실질적으로 24.12GB이지만 뭐…이정도면 양호.
  • 충전 거치대는 기능적으로는 훌륭하지만 부피가 좀 큰 편이다. 게다가 안에 먼지가 들어가면 청소하기 힘들듯.
  • DMB 는 잘 되지만, 안테나가 너무 얇아서 어디 사람 많은데서 쓰기 두려울 듯 하다. 접을 때도 조심조심…
  • Q리모트 기능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적외선 발사 부분이 작아서 그런지 인식률이 좋지 못하다. 일반 리모콘은 기계방향으로 대충 누르면 인식하지만, Q리모트는 정확히 조준사격을 해야 하는 느낌. 그래도 아쉬울 땐 쓸만하다.
  • Q보이스의 인식 능력은 양호하지만, Q보이스의 발음이나 LG TTS의 발음은 아직 개선할 필요가 많아 보인다. 삼성에 비해서 더 많이 기계적이다. G3는 어떨지 궁금하네.
  • 문자가 오면 화면이 켜지게 되어 있는데, 이걸 끌 수가 없다. 수면중이나 프리젠테이션 중에 문자가 오면 곤란
  • 하단 소프트키는 이미 익숙해서 큰 문제는 없지만, 키보드 입력시 가끔 눌려서 빠져나간다던지, 게임중에 눌린다던지 하는 단점은 분명히 있다.
  • 벤치마크의 경우 안투투는 약 32000점, 쿼드런트는 약 20000점 전후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