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T-AC58U로 공유기 교체

사용하던 ipTime 공유기가 고장나서 ASUS RT-AC58U로 공유기를 바꿨다.

ipTime 공유기가 어제 갑자기 LED만 깜빡이며 안되길래, 다른 아답터로 교체했더니 다시 되는 거였다. 그래서 ‘역시 ipTime은 아답터가 문제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몇 분뒤 다시 안됨 -_-

그래서 10만원 정도의 큰 맘을 먹고 ASUS RT-AC58U로 교체했다.

3만원짜리 ipTime이 4년을 버텨 주었으니 너는 10년을 버텨 주어야겠다.  ㅎㅎㅎ

 

기능은 ipTime에서 큰 차이 안나고, 기가비트 지원이라 좀 빨라 지긴 한거 같은데 아직 모르겠다.

가지고 있는 장비 중, 유선랜을 쓰는 건 서버, NAS, PC인데, 서버는 아톰이라 어차피 느리고, PC는 10년 넘은 녀석이라 기가비트 지원이 안되고 하다보니, 체감하기가 어렵다.

일단 동영상 재생시에 초기에 버벅이던 크롬캐스트가 부드러워 진 것을 보면 좋긴 좋은 듯. (1세대 크롬캐스트라 어차피 5GHz 와이파이는 지원 안하니 그게 그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빨라짐)

 

ps. 하루 써보니 안정성은 확실히 좋은 듯. 와이파이 속도가 ipTime때 보다 일정하게 유지된다. 다만 5GHz는 벽 투과성이 나쁜 특성 탓인지 위치별로 안되는 곳이 많다. 되는 곳은 속도가 잘 나오고, 안되는 곳은 바로 끊어져 버린다.

ps. 앞서 말했 듯이 크롬캐스트가 1세대라 5GHz 와이파이를 못 쓰는게 정말 아쉽다. 크롬캐스트가 2.4GHz에 접속한 상태에서 폰만 5GHz를 쓰면 연동이 안되기 때문에 다 같이 2.4GHz를 써야 하는 문제가. 2.4GHz도 빠른 편이라 큰 문제는 없지만.

ps. 관리자 화면은 ASUS특유의 어두운 톤의 화려한 그래픽. 화려하지만 작동도 빠르다.

ps. 처음에 관리자 비번을 설정할 때는 복붙이 안되게 막혀 있는데, 나중에 관리자 비번을 변경하는 건 복붙이 된다. 일관성 없네.

ps. 관리자 비번이나, 와이파이 비번등은 한국정부의 방침에 따라 8자리이상, 영문, 특수문자, 숫자 1개 이상 섞은 비번을 써야 한다고 나온다. 그건 좋은 규칙이지만 손님용 와이파이 비번도 같은 규칙을 적용하는 건 좀..;;;; 어차피 그건 내부 네트워크 접속도 안되고, 비번 불러줘야 하는 거니 단순하게 가능하면 얼마나 좋아.

ps. 내부 아이피를 기본으로 192.168.1.x대를 쓴다. ipTime은 192.168.0.x대를 썼다. 그리고 ipTime은 x에 들어갈 숫자를 순서대로 배정하는데 반해, ASUS는 좀 랜덤하게 주는 듯.

ps. 펌웨어가 출시 8개월만에 업데이트 되었는데, 자동 업데이트는 안되고 수동으로 받아야 한다.

ps. 관리자 페이지의 클라이언트 목록을 초단위로 갱신해서 보여주는 점이 흥미롭다. 뭐 그런다고 편리할 것 까진 없지만.

ps. 가끔 관리자에서 클라이언트 목록이 사라져 표시 안되거나, 메뉴가 없이 본문만 표시된다거나 하는 버그가 있긴 한듯. 새로고침 하면 되지만.

ps. 어떤 설정은 몇초만에 적용되고, 어떤 설정은 1분만에 적용되거나 거의 리부팅 수준으로 네트워크가 끊어지거나 관리자 로그인을 다시 해야 하곤 하는데, 일관되질 못하고 좀 불편하다.

ps. 무선랜 고급설정에 지역 설정이 있어서, 이걸 미국으로 놓으면 무선랜 출력이 올라간다는 소문이 있는데…딱히 다른걸 모르겠다.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 출력을 수치로 볼수 있는 앱을 봤는데…그다지 변화가 없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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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구차니 댓글:

    오.. 비싼걸 쓰시네요 전 걍.. Fast / n 지원하는 U+ 공유기 씁니다
    그런데 기분인가 갈수록 요즘 장비 리셋을 해줘도 느려지는 감이 없지않네요
    아무튼.. 망할 iptime은 장비는 튼튼(?)한데 어댑터가 약골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