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에서 데이터를 복구가 힘들게 초기화하는 방법

안드로이드에는 기본적인 초기화 기능이 있는데, 데이터 복원 기술로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팔거나 남에게 줄때 불안할 수 있다.

그럴때는 설정-보안-저장소 암호화를 한 다음 초기화를 하면 된다고 한다
초기화 과정에서 암호화를 풀지 않기 때문에, 일종의 secure erase의 역할을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1.암호화에 거의 한시간 내외로 걸리며, 작업시 폰에서 전원 연결을 요구한다. 2. 암호화에 입력하는 PIN을 무작위 대입방법으로 복원을 시도하면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복원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단순히 개인정보를 얻으려고 그짓까진 안하겠지만….

다음, 아이디만 알면 누군가의 아이디를 못쓰게 만들 수 있다?

아는 사람이 다음 한메일을 이용중 당한 일이라고 한다.

누군가 자신의 아이디에 반복적인 로그인 시도를 해서 아이디가 정지되었단다. 즉, 상대방이 아이디는 알고 비밀번호를 모른채로 이것저것 넣어본 것.

그럴 경우 다음이 할일은 해당 불법 접근자만 차단하거나 반복적인 로그인 시도를 지연시켜야 할것이다. 하지만 다음이 처리한 것은 아이디 사용 영구 차단. -_- 고객이 아이디를 못쓰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 못쓰게 하는 방법이라니!

게다가 아이디를 다시 사용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등초본이라도 떼어서 제출해야 한다. 요즘 시대에 이게 무슨 뻘짓인가?

screenshot-mail google com 2014-05-26 10-10-55

이런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내가 미워하는 사람의 다음 ID를 알면, 그 사람의 ID를 못쓰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 본인 증명이 처리 될 때까지.

다음, 시대에 맞게 좀 바꿔라. 불법적인 접근이 늘어나면 그 패턴만 차단하면 된다. 본인 확인도 핸드폰 확인이나 보조 이메일등 다른 방법은 많다.

LG 옵티머스G 킷캣 업데이트 간단 후기

5월 20일에 옵티머스G의 킷캣 업데이트가 있었다.(SKT와 KT기준)
출시한지 20개월이 지났는데 업데이트를 지원해주다니, 예전의 LG가 아니다.
게다가 킷캣 버전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 사용자들의 평이 좋다.

  • 업데이트시 다운받는 용량이 600MB 정도.
  • 업데이트 적용에도 꽤 오래 걸리는 편. 약 40분.
  • 상당히 반응속도가 쾌적하고 안정적.
  • 메모리 사용량은 비슷하게 1GB정도 사용중.
  • 상단바가 킷캣에 대응해서 흑백/반투명으로 바뀜
  • Q슬라이드를 끌 수 있고, G2 UI디자인이 일부 적용되는 등, UI가 정리됨.
  • Q보이스가 버전업. 끝말잇기등을 지원함.
  • 배터리 정보가 사용예상시간이 표시됨.
  • ART 런타임, 노크온 등은 지원 안함.
  • 기본 앱들 상당수가 사용안함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변경됨.
  • 배터리 사용시간이 꽤 늘어났다. 에코모드 사용시 기존의 2배 가까이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크게 느려지지도 않는다.
  • 작업 관리자에 몇가지 기능이 사라지고 메모리 정리 기능만 남음.
  • 앱 업데이트 관리 기능이 통합됨.
  • WiFi 관리자가 이통사 WiFi관리자와 2중으로 되어 있던것이 기본으로 단일화 됨.
  • 음질이 미세하게 좋아진 느낌이 드는데, 좀더 써봐야 확실할듯.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은 다음과 같다. 그런데 대부분 킷캣 이전에도 순정롬에서는 그랬던 것이라.

  • SKT라는 추노마크가 상태바에 떠 있음.
  • SKT의 T wifi 에 무조건 연결하려고 하며, 삭제도 불가능. 검색제외목록에 넣어도 연결된다. 문제는 T wifi가 지하철에서는 상태가 대부분 안좋아서 인터넷이 느리거나 안된다.
  • 순정 런처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계와 달력등 상당수 기본 위젯을 사용하지 못한다.
  • tasker의 몇몇 기능이 정상 작동을 안한다. 화면 밝기라던가…
  • 화면 자동 밝기가 변화폭이 너무 크다. 몇초만에 몇배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 LG의 TTS는 말투가 너무 부자연스럽다. 삼성것에 비해 한참 뒤져 있는 듯.
  • LTE속도가 좀 느려진 느낌이 드는데, 아직 확실치는 않다.

ps. 구라 배터리 퍼센트?
배터리 퍼센트 표시에 좀 사기성이 있다.
100%에서 20분 이상 써야 99%로 떨어지며, 19%에서 다시 20분을 써야 18%로 떨어진다. 배터리가 오래가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려는 장치인듯 보인다.
하지만 배터리가 향상된것도 사실이긴 하다. 전에는 중간에 충전하지 않으면 적당히 써도 퇴근까지 버티기 힘들었는데, 업데이트 후엔 사용량이 늘었음에도 퇴근까지 배터리가 버틴다. 한두번 느낀 것이 아니니 확실히 배터리 시간은 향상되긴 했다. (난 어두운게 싫어서 자동밝기를 쓰지 않고 80%고정으로 쓴다.)

넥서스7 AS 후기. 사람 낚는 에이수스

이래저래 자잘한 통증으로 병원을 간 김에 넥서스7도 병원에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1. 넥서스7은 전원버튼이 가끔 안눌리는 증상.
2. 용산에 있는 ASUS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서 넥서스7버튼 수리가 되냐고 물었더니 된다길래 찾아감.
3. 수리 기사가 버튼수리는 기판채로 갈아야 해서 돈이 많이 든다고 약을 팜. 물론 헛소리. 간단히 케이블 타입 버튼만 교체하면 되는 구조.
4. 대기인원이 많아서 2시간이 걸린다길래 이마트로 이동.
5. 20분만에 다 됐다고 전화옴. #$%&!!
6. 되 돌아 갔더니 부품이 없다며 테이프를 붙여 증상을 완화했단다. 부품이 없으면 처음에 전화했을 때 말하던가.
7. 기사분이 만약 부품을 교체했으면 3만원이나 나온다며, 고객을 배려해서 다행이라는 듯이 말함 ㅋㅋㅋ

결론: 완전 사람 낚는 에이수스임.

[팁] 느려지는 구형 안드로이드 기기를 리커버리를 이용해 빠르게 하기

구형 안드로이드 기기중에 공장 초기화를 하거나 롬을 새로 설치하면 쾌적하게 빠른데, 오래 사용하다보면 앱을 많이 설치한것도 아닌데 느려지는 경우가 있다. 주로 플래시 메모리 성능이 충분치 않은 구형 기기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

이 경우 커스텀롬을 설치해 본 고급유저라면 누구나 알만한 해결책이 있다. 리커버리의 백업/복원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나도 구형 넥서스7에 가끔 사용하는데, 효과가 있다.

  1. 스토리지 영역에 충분한 빈공간을 남겨 놓는다.
  2. 리커버리로 부팅한다
  3. /data 파티션을 백업한다.
  4. /data 와 /cache 파티션만 포맷한다.
  5. /data 파티션을 백업한 것으로 복원한다.
  6. 리부팅한다.

이 경우 /data 와 /cache 파티션이 정리가 되고 trim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인지 속도가 다시 회복된다. /data 파티션을 백업했다가 복원하므로 잃어버리는 자료도 없다.

단지 3번과 5번 과정에서 20~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게 귀찮은 점.

주의 : 이 방법은 Clockworkmod나 TeamWin Recovery Project등의 커스텀 리커버리를 올린 경우만 이용할 수 있다. adb를 이용해서도 비슷하게 할 수 있겠지만, adb를 아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하겠지.

Windows 7이 CLASSPNP.SYS 에서 멈추며 부팅이 안될 때

증상 :
회사 동료 직원의 PC가 부팅하면서 윈도우 로고만 나오고 멈춰 있었다. 펄럭이는 로고는 계속 펄럭이지만 계속 그러고만 있다. 안전모드의 프롬프트 모드로 부팅해보면, CLASSPNP.SYS에서 멈춰있다.
부팅전에도 이 PC는 USB가 작동하지 않는다거나 부팅이 오래걸리는 등 문제가 있었다.

원인 :
CLASSPNP.SYS 파일이 손상된 것. 구글 검색해보면 이런 경우가 꽤 많은 듯.

해결방법 :
1. 윈도우 설치 CD로 부팅한다.

2. SHIFT + F10 키를 눌러 DOS창을 연다.

3. rename c:\windows\system32\drivers\classpnp.sys classpnp.old
명령을 사용해 손상된 파일의 이름을 바꾼다.

4. 설치 CD로 부팅한 화면으로 돌아가 시동복구를 시도한다. (10여분 걸림)

5. 만약 디스크 섹터 손상으로 인한 문제라면 chkdsk /r 명령으로 복구시도

참고 : http://answers.microsoft.com/en-us/windows/forum/windows_7-hardware/pc-hangs-at-classpnpsys-loading/8c9eebeb-1c2e-4389-8a9f-20fb09fe9c93

4번까지만 해서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디스크 검사는 한번 돌려봐야 할듯.

ps. CLASSPNP.SYS 에서 멈추는 현상은 PNP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발생 할 수 있다. 이 경우 윈도우 설치CD로도 부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다. 장치들을 필수적인-핵심부품과 키보드/마우스 만 제외하고 다 빼고 부팅해보길. 우리 회사의 모 팀장님의 경우 개발용 USB장치 하나가 문제였다.

넥서스7 날아다니게 만들기2 (F2FS를 이용하자)

전에 “넥서스7 날아다니게 만들기”라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이 방법도 오래 사용하면 점점 느려졌다. 넥서스7(2012)의 랙은 단순히 관리차원이 아니라 플래시 메모리에 구조나 성능상 문제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

그런데 최근 F2FS라는 플래시 메모리에 최적화된 파일 시스템을 사용해서 큰 효과를 봤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래서 나름대로 시도해봤다.

  1. F2FS를 지원하는 커스텀롬, Gapps, FormatPartitions.zip 과 F2FS를 지원하는 리커버리를 준비해서 넥서스7의 저장공간에 복사해 넣는다. Gapps는 미니나 컴팩트 버전등, 작은걸 써야 오류가 안난다고 한다.
  2. 부트로더로 리부트한다
  3. fastboot 명령으로 리커버리를 플래싱한다.
    fastboot flash recovery recovery_filename
    xda 글의 설명과 달리 Flashify 앱을 이용하는 것은 오류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4. 새로운 리커버리로 리부트한다
  5. 리커버리에서 FormatPartitions.zip 을 설치한다
  6. 다시 새로운 리커버리로 리부트한다
  7. 리커버리에서 커스텀롬, Gapps 순서로 설치한다
  8. Wipe 메뉴에서 Data 파티션을 포맷한다 (중요)
  9. 리부트한다. 끝.

약 2주간 사용했는데, 무척 쾌적하고, 거의 느려짐이 없다.

nexus7_f2fs

쿼드런트(일명 뻥드런트) 테스트 결과. 기존의 4천점 내외에서 5600점까지 향상된다.

단점으로는 모든 파티션이 F2FS로 변경되어 대부분의 커스텀롬들은 거의 호환이 안되거나, 따로 F2FS 지원하는 커널을 덮어 씌워서 돌려야 한다. 앱을 실행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ART (Android RunTIme) 런타임 사용기

안드로이드 4.4.x 킷캣의 개발자 설정에 새로 추가된 것이 ART 런타임이다. Dalvik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런타임이지만, 아직 개발단계이며, 테스트 용도 외에는 쓰지 말도록 주의를 주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안써보면 궁금하잖아? 그래서 써봤다. 테스트 기기는 넥서스7 2012…즉 구형 넥7.
2주일정도 써본 소감.

  • 단점1. 일단 커스텀롬을 올릴 때, 앱의 캐시를 만드는 시간이 2~3배 걸린다. 200개 정도의 앱을 최적화 하는데 12분정도 걸렸으니, 넥7보다 CPU가 느리거나 수백개의 앱을 설치한 분은 한시간이 걸릴지도 -_-
  • 단점2. 앱이 차지하는 설치공간(플래시 메모리)가 2배를 사용한다. 달빅에서 앱이 1GB 사용중이라면, ART는 2GB를 쓴다.
  • 단점3. 다소 불안정하다. 아직 테스트중인 기능이라 그런지 앱이 종종 강제종료된다. 그렇게 자주는 아니지만 하루에 두세번정도? 그런데 대부분 부팅하고 나서 금새 사용했을 때 일어나고, 쓰다보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함.
  • 단점4. 몇몇 앱은 호환이 안된다고 한다. 나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만 국내 금융앱쪽이 주로 그렇다고 한다.
  • 단점5. Xposed 프레임워크가 아직 ART를 지원하지 않는다. 요즘 인기있는 툴인데 쓰지 못하면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 내가 좋아하는 Greenify도 이걸 사용해야 기능이 강력해진다.
  • 장점1. 앱 실행이 다소 빨라진다. 몇배 빠른건 아니지만…앱 첫 실행이 어느정도 빨라진다. 실행 후 작동도 미묘하게나마 빨라지는 듯. 더 느려지는 앱도 있다고 하기 때문에 어차피 애매하다.
  • 장점2. RAM사용량이 감소한다. 달빅때는 350~400MB정도 남아 있던 가용램이 450~500MB정도 남아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앱은 변화된것이 없기 때문에 ART의 효과로 보인다.
  • 장점3. 전력소모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체감될 정도는 아님. (아마 연산이 빨라지는 것에 의한 효과일듯 하다) 어차피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에 비하면 개미오줌만큼 절약하는 것이라 큰 의미는 없을 듯.

아직은 장점에 비해 단점이 매우 크다. 
단점 1,2,3,4는 전부 확실한 단점인 반면, 장점은 2번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 그나마 2번도 요즘 안드로이드폰은 램이 많아서 그다지.

네이버 안드로이드앱들, 점점 마음에 안드네

네이버가 가두리양식 토털 서비스를 지향하다보니 각종 서비스가 많고, 각각 서비스 품질이 좋은 편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앱도 대체로 완성도가 높다. 그렇지만 그 특유의 가두리양식 마인드를 안드로이드 앱에도 반영해가고 있는데…

  • 다른 앱 설치를 종용한다. 예를 들면 네이버 웹툰을 보려고 네이버 웹툰 앱을 설치하면, 네이버 앱을 설치하라고 안내하며, 몇몇 웹툰은 네이버 앱이 설치되어야만 볼수 있다. 웹툰 앱에 기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네이버 앱을 끼워 파는 것이다.
  • 그리드 컴퓨팅 기능을 사용한다. [관련 링크] 동영상도 아니고 고작 웹툰 이미지 로드하는게 뭐가 힘들어서 그리드 컴퓨팅이 필요하지? 게다가 다시 묻지 않기 해도 일주일에 한번씩 물어본다.
  • 실행시에 다른 앱을 같이 실행시킨다. 예를 들어 네이버 웹툰 앱을 실행시키면, 네이버 카페, 밴드, 네이버 앱등을 같이 백그라운드로 실행시킨다. 알림을 표시하려는 목적인듯 하지만, 원하는 않는 앱은 실행시키기 싫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 구글 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앱을 설치/업데이트 한다. 네이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센터라는 것을 사용해서 구글 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다운로드 설치하려고 한다. 
  •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네이버 앱들에는 별로 상관없는 앱에도 ‘주소록 읽기’나 ‘위치’, ‘통화기록 읽기’ 같은 권한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 기타등등…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만 사용하는 사람은 웹브라우저로 이용하는게 답일듯.

Google Chromecast 사용기

크롬캐스트를 쓴지 아직 5일째입니다만, 대충 감이 와서 적어봅니다.

장점

  • 가격. 국내에서 구매대행이나 직구등으로 5만원정도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 스마트 기기의 작은 화면에서 보던 Youtube등을 큰 TV로 볼 수 있고,
    TV에 재생하며 스마트 기기를 다른 용도로 동시에 사용 가능합니다.
  • PC와 노트북의 크롬 웹브라우저를 TV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알고 산거지만, 일단 2014년 1월 현재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Youtube, 구글 뮤직, 구글 무비 정도 뿐입니다.
  • KT 인터넷에서 속도를 제한해서 그런지, Youtube동영상이 자주 끊깁니다. FTTH를 쓰는데도.
  • Youtube 동영상이 큰 화면으로 보면 화질이 안좋네요. HD 영상도 일반 HDTV보다 깔끔하질 못합니다.
  • 알려져 있듯이 스마트 기기 내의 사진, 동영상, 게임 화면등을 TV로 보낼 수 있으면 유용할텐데, 그게 안됩니다. PC나 NAS의 자료는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나오게 할 수 있으면 화질이 좀 감소한채로 보일 수는 있는 듯.
  • 크롬캐스트의 전원을 아답터로 연결하면, 크롬캐스트 기능을 작동시켰을 때 TV는 켜지는데, 자동으로 HDMI입력으로 전환되진 않습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되더만…) 저희집 TV가 2011년에 산 건데, 몇년 안되었는데 이런게 불편하다니.
  • HDMI 1.4 이상이면 전원 공급을 안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집 TV가 스펙상 1.4이긴 한데 안되더군요.
  • Youtube 앱의 버그인지, 재생 목록을 전체 재생 시켜도, 첫번째 동영상만 재생되고 말거나, 중간에 동영상이 멈추고 대기화면으로 돌아가 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 발열이 상당합니다. 여름에 써도 기기에 문제가 없을지 좀 걱정되네요. 안그래도 더운 TV뒷면에서 돌아가는 기기라.

결론은 5만원짜리인거 비해선 잘 쓰고 있지만, 국내에선 딱히 큰 장점이 없네요.
스마트TV 가지셔서 Youtube가 기본으로 되는 분은 구입할 필요 없을듯 합니다.

ps. 크롬캐스트의 모델넘버는 H2G2-42인데, H2G2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의 제목에서 따왔고, 42는 같은 소설에서 나온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의 답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http://en.wikipedia.org/wiki/Chromecast 구글스럽달까…

ps. 이글을 쓰고 얼마후 sdk가 공개되어 로컬 턴텐츠를 크롬캐스트가 재생할 수 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유료앱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