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에 주문해서 9월에 받고, 한달 정도 사용했다.
- 163만원정도에 구매. 1등급 가전 환급을 받아 실제 구매가는 147만원 정도.
- 외관과 크기는 완전히 세탁기와 동일하다.
- 세탁실 구조가 협소해서 거실에 놓고 사용 중이다.
- 거실에 설치했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다소 크게 느껴진다. 밤에는 절대 못 돌릴 정도.
- 세탁기와는 달리 전체 작동시간동안 최대속력으로 돌리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지는 점도 있다. 건조가 오래 걸리기도 하고.
- 거실에 설치했기 때문에 물통을 비워야 하는데, 의외로 물의 양이 상당해서 놀라게 된다.
- 건조 후에 나오는 먼지량도 놀라울 정도.
- 매번 사용 후 물통을 비우고 먼지통을 청소하는 것이 아주 귀찮다. 세탁기가 사용 후에는 문짝 열어두는 것 외에는 사후관리가 별로 필요 없는 것에 비해 불편함. 물론 빨래를 너는 것에 비하면야 훨씬 낫지만.
- 가장 불편한 점은 왠만한 건조에 1시간 30분에서 2시간 30분 이상 소모된다는 것.
- 그래도 수건과 옷을 세탁하고 건조기에 넣고 돌리면 3~4시간이내에 사용이 가능한 점은 좋다.
- 들인 돈에 비해서 크게 효과 있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째튼 삶의 질은 올려주는 제품이다.
- 수건의 경우 뽀송뽀송하고 따듯한 결과물이 나와서 무척 만족.
- 옷의 경우는 천이 줄어드는 부작용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이 한정적이다. 성인 남성 면티의 경우는 위아래 길이 기준 3~5cm까지 줄어든다.
- 이불이나 침대보를 세탁하지 않고 먼지만 털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먼지와 머리카락이 모이는 양을 보면 기절할 지도.
- 한달이나 사용했지만 건조후 결과물에서 새 기계 냄새(기름 냄새라기 보다는 새 차나 새 운동화에서 나는 냄새 같은) 같은게 난다. 처음에는 너무 심해서 수건을 쓰기 꺼려졌을 정도인데 이제는 참을만 해진 정도.
- 끝났을 때 나오는 알림 멜로디가 세탁기와 완전히 똑같다. 같은 LG라 해도 10년전에 산 세탁기와 구별도 안되는건 너무 전통을 중시하는거 아닌가 ㅋ
- 스팀 기능은 생각보다 잘 안쓰게 된다. 굳이 필요없으면 기능이 없는 저렴한 제품을 사도 될듯.
- 주변 권유로 16Kg짜리를 샀지만, 딱히 그렇게 까지 살 필요가 있나 싶다. 수건과 옷만 돌릴 사람은 더더욱 필요없고, 퀸사이즈 침대 이불도 얇은 것만 쓴다면 넣어도 절반도 안찬다. 매뉴얼에는 이불을 넣을 때 한개만 넣으라고 되어 있으니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는 기능도 안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