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필이 아니라 암호다

싸인이나 이름, 숫자 메모를 제외하고, 한달 간 문장다운 글을 쓴 양을 계산 해봤다. 약 100자 정도 된다 -_-; (컴퓨터에 익숙해서 200byte라고 쓸뻔했다;;) 정말 글 안쓰는 셈이다. 1년 합해도 A4한장 안되겠다.

그나마 쓴 글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도 모를 정도의 악필이다. 글을 자주 안쓰니 글을 쓰려는 자체가 어렵고 힘이들어 더욱 악필이 되어 간다.

손으로 글을 쓸 일이 전혀 없고, 컴퓨터로 100% 이루어진다면 문제가 없지만..살다보면 그렇지가 않은게 문제이다.

그러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한다. “이거 보안상의 이유로 일부러 날려 쓰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