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MS 뒤통수 치기 프로젝트의 하나인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해 보았다. 처음 공개하는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필수적인 기능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구성 또한 간결하고 알아보기 쉬웠다.
특히 전부 자바스크립트와 AJAX기술로 돌아가고 있음에도 윈도 어플리케이션의 반정도 이상 따라가는 작동속도를 보이고 있었다. 실용적으로 사용하기에 어느정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문제점은 어느정도 있다. 윈도 어플리케이션의 최대 장점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의 활용성이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웹어플리케이션의 한계인지 클릭횟수가 많다는 것이다. 단축키 사용도, 모양을 꾸미는데도 엑셀만 못하다.
버그인지 조작미스인지 몰라도 자동 저장되지 완벽하지 않는 것도 확인했다. 테스트 삼아 만들어본 표를 자동저장되고 있다길래 그냥 윈도를 닫아버렸는데 나중에 불러보니 마지막에 행한 조작(배경색과 몇가지 입력)이 저장되지 않고 있었다. 본인이 윈도 3.1시절의 수많은 오류로 인해 마스터한 “습관적으로 Ctrl+S누르기”도 통하지 않으니….어쩔수 없었다.
장난삼아 만들어본 마비노기 Draco 캐릭터의 필요 AP. 지금 상태에서 이만큼 더 키우면 만능괴물이 될지도
재미있는 점은, 구글 캘린더와 마찬가지로 공유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비록 구글 계정을 가진사람만을 설정해서 사용하는 것이지만.
어째튼… 구글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