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이번에 나온 액션영화.
자식을 잃고 삶의 의미까지 잃은 용병 크리스 햄스워스가 납치된 마약왕 아들을 구출하는 임무를 맡게 되고, 자신을 희생해 가며 그 소년을 구한다는 내용. 뻔하고 형식적인 내용이다. 그다지 공감되기도 어렵고.
이 영화의 중심은 액션이다. 스피디 하고 잘 짜여진 액션이 무척 재미있다. 주인공 크리스 햄스워스의 덩치를 이용해 마치 토르처럼 육탄전을 보여주는 장면도 좋고, 빠르게 총기를 쏘면서 적을 뚫고 가는 장면도 좋다. 같은 급의 특수부대 출신과 1:1도 볼만한 장면이고 차량 추격전은 그야말로 백미다. 액션들이 워낙 좋아서 캐릭터 설정이나 아이 납치극은 그냥 액션을 위한 양념일 뿐.
다만 후반부는 마약조직과 결탁한 비리 대령 때문에 군과 경찰의 대원들이 주인공들에게 학살을 당하다보니, 좀 그렇기도 하다. 한 100여명은 죽은 듯. 방글라데시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그쪽 사람들이 안좋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극장에 걸렸어도 중간은 갔을 영화를 넷플릭스가 돈들여 만들어 보여주는 것 정말 좋다. 내 평점은 별 3.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