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스마트 전기포트를 구입해 사용해봤다. 버튼 스위치 글자가 한글화 되고, 플러그까지 한국형으로 된 한국버전.
G9에서 11월 5일에 3.3만원에 주문했는데 11월 20일에 받았다;;;
- 디자인이 무척 예쁘다. 마눌님이 만족하심.
- 1800W짜리로, 물 1L정도는 3분 정도에 끓인다. 1.5L는 5분 정도.
- 최대 용량은 1.5L
- STRIX 라는 영국제 온도제어기를 쓰는데(포트 바닥에 탐침형 요리 온도계처럼 금속 막대가 튀어나와 있음) 10년 수명이라고 제품설명에 자랑 중. 다 모르겠지만 실시간으로 온도가 표시되는게 편리하긴 하다.
- 물 없이 켜면 가열이 안되고 꺼지는 안전장치가 있다.
- 겉부분이 플라스틱이라 100도로 물이 끓어도 겉부분은 따듯한 정도라 데이지 않는다. 다만 상단에 스테인레스가 노출된 부분은 뜨거움.
- 5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 해당 온도로 가열하거나 온도를 유지시킬 수 있다.
- 포트 입구가 지름 13cm 정도로 넓은 원형이라서 손을 넣어서 내부를 세척하기 좋게 되어 있다. 손이 아니라 발도 들어갈 듯.
- 전원선이 좀 짧은게 단점.
- 블루투스를 통해 미홈 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그런데 왜 와이파이가 아니라 블루투스인지는 불명. 블루투스라도 거실에서 주방까지 10미터 안되니 제어되겠지? 했는데 안됨. 주방에 장애물이 많아서 그런 걸지도.
- 받침 부분이 미끄러움 방지가 적당하게 되어 있다. 아주 안밀리는건 아니고 밀어도 천천히 밀리는 정도.
- 여러모로 가성비는 좋다.
ps. 6주간 써 본 후기
바닥면에 유난히 물때가 많이 끼는 점을 제외하고는 불편한 점은 없었다. 통 스테인레스인데 아래쪽에만 물때가 끼는 것을 보면 스테인레스 재질보다는 연마과정에 결함이 있는 듯. 뭐 입구가 넓어서 세척이 쉽고, 수세미로 한번 지나가면 쉽게 없어지는 수준의 물때라 큰 문제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