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스페이스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그렘린과 환상특급등으로 스필버그 사단에서 한창 인기를 올리고 있던 조 단테 감독이 1987년에 만든 영화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사단 영화답게 SF적인 소재가 가미되고, 살짝 웃기는 악당들과 소동을 벌이는 가벼운 코메디 영화이다. 1988년에 특수효과 부문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
턱 팬들튼은 말썽을 부려 탈락한 해군 조종사이다. 그에겐 리디아라는 애인이 있지만 그가 해군 행사장에서 술먹고 행패를 부린것에 마음이 상해 떠나가버린다. 한편 슈퍼마켓 점원인 잭은 쉽게 흥분하는 증상때문에 의사와 상담까지 받으며 고생하고 있다. 그래서 의사의 권유대로 휴가를 가려 하고 있다. 턱 팬들튼은 사물을 세포만하게 만들수 있는 축소화 실험에 참가하게 되고, 그가 탄 잠수정이 작게 축소되어 주사기 안에 들어갔을때, 축소화 실험을 훔쳐내려는 악당들이 쳐들어온다. 축소에는 하나의 칩이면 되고, 재확대에는 잠수정에 탑재된 것까지 두개의 칩이 필요한데, 두개다 훔쳐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악당들의 목표. 실험의 리더인 박사는 주인공 턱을 지키려다 죽고, 그 와중에 휴가갈 배를 예약하던 잭의 몸속에 잠수정이 주사된다. 잭과 통신에 성공한 턱은 그를 부추켜서 리디아와 손잡게하고, 그녀와 함께 악당들이 훔쳐간 하나의 칩을 되찾으려한다. 그러나 일이 꼬여서 들통이 나고, 결국 여러 소동을 벌이다가 산소가 떨어지기 전에 겨우 재확대를 해서 해피엔딩…이라는 내용이다.
데니스 퀘이드는 이때 너무 연기가 해리슨 포드스러워서 어렸을때 잠시 착각하기도 했었다.(어디가?) 맥 라이언은 한창 20대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전형적인 그녀 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준다. 탑건에서 잠깐 등장한 뒤로 한창 고속성장하던 그녀이다. 마틴 숏은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주인공인데, 그의 코믹연기와 표정연기는 80년대의 짐 캐리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그밖에 캐빈 맥카티 같은 반가운 조연들이 나온다.
어렸을때 무척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벌써 20년이 지났다. 헐리우드는 이후에 이 아이템을 몇번 더 우려먹는데, 아이들이 작아졌어요같은 영화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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