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에서 운영하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서 안쓰는 ActiveX 를 삭제해주는 CleanAX라는 유틸리티를 배포중입니다. http://service1.nis.go.kr/ 에서 다운로드 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가정보원에 대한 이미지가 무척 안좋지만 – 오래전에 아는 분이 그 동네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을 해주다가,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했다죠 – 정부에서 ActiveX가 안좋은걸 인식하고 행동에 옮기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는거 같아 받아봤습니다.
설치하고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아이콘이고 화면이고 참 유치뽕짝입니다. “나 정부에서 만들었어요” 냄새가 풀풀.
확인 버튼을 누르면
인터페이스는 단순합니다.
일정기간 사용하지 않은 Active똥을 검색해주고, 그 기간을 60일, 30일, 15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검색된 결과중에 원하는 것들을 선택해 삭제할 수 있구요.
여전히 구성이나 아이콘이나 색이나 유치하지만, 단순하고 실수할 여지는 없어 좋습니다.
잘 삭제 되었다고 합니다.
국정원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제 컴퓨터를 잡아먹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잡아먹어봐야 가상머신이지만)
액티브엑스를 잘 지워주는건 좋은데,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이 남용하지 않도록 권고해주었으면 좋겠군요. 국정원도 괜히 결제시 보안기준같은거 마련해서 이것저것 깔리게 한 원흉중 하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