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우분투 버전은 XPS13에서 와이파이를 못 잡는다거나, 블루투스나 터치패드에 문제가 있는 등 설치에 난점이 많았지만, 16.04는 완벽지원 수준이다. 정말 쾌적하다.
부팅에 5초도 안걸리고, 하드웨어 문제도 없고, 터치패드의 두손가락 스크롤이나 키보드 백라이트, 화면밝기와 음량키 등이 전부 지원된다.
세손가락 이상 제스쳐는 지원 안되는거 같지만 그건 윈도우10의 기능이니 패스.
- Dell 서포트 페이지에서 바이오스 다운받아 업데이트.
4월초에 업데이트 내역이 있는데 설치하면 바이오스가 1.00에서 1.33으로 대폭 버전업 됨.
바이오스 업데이트 어플은 아답터로 전원연결을 하지 않으면 진행이 안됨. - 윈도우10에서 ‘전원 관리 옵션 선택’ > ‘절전 모드 해제 시 암호 사용’ >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을 클릭 > ‘빠른 시작 켜기’를 해제
안하면 리눅스에서 NTFS파티션을 접근할 때 The disk contains an unclean file system 오류가 나며 마운트가 안된다. - 윈도우10에서 파티션을 줄여서 안쓰는 공간을 만든다. 최소 20기가. 30기가 권장.
- Rufus라는 윈도우용 부팅USB 만드는 유틸로 다운받은 우분투 이미지를 USB에 굽는다. 파티션 스킴은 GPT partition scheme for UEFI computers로 설정하고 파일시스템은 FAT32로.
중간에 리눅스 부팅관련 파일 몇개 받는다고 영어로 경고 뜨는데, 놀라지말고 받으라고 해준다. - 리부팅하여 첫화면에 F2를 눌러 BIOS로 들어가 세이프 부팅 옵션을 꺼주고, 부팅순서를 USB 최우선으로 잡는다.
하드디스크 레이드 모드나 몇몇 옵션도 바꿔야 한다는 글이 인터넷에 있는데, 안해줘도 상관없었음. 16.04부터는 지원되서 괜찮은지도. - USB꼽고 부팅하면 그 다음부터는 익숙한 우분투 설치이다.
- 파티션은 수동으로 잡아야 하며, 내 경우 2기가 스왑, 나머지 통채로 /로 마운트하는 ext4로 잡았다.
- 부트로더 설치 위치를 윈도우 부트 매니저가 있는 efi 파티션으로 변경하고 진행.
ps. 마지막 글자가 따라오는 버그가 없는 uim벼루를 한글입력기로 사용했는데, 기본설정인 fcitx의 경우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한글 입력이 된다. 그래서 일단 fcitx를 쓰기로…
ps. 화면이 껌뻑거리는 문제가 있다. 미세하게 0.1초정도 화면이 꺼졌다가 들어오는 식이라 얼핏 보면 모르는데 알고나면 무진장 신경 쓰인다. 간격은 자주 그러면 1분에 3,4번, 별로 안그럴땐 몇시간이고 증상이 없다.
이 문제는 우분투의 버그라기 보다는 커널 버그로 보이며, 다른 배포판 리눅스에서도 거론되고 있다. 커널 버전마다 증상의 빈도가 다르거나 증상이 없기도 하는 모양.
https://bugs.launchpad.net/ubuntu/+source/linux/+bug/1552304
https://bugs.launchpad.net/ubuntu/+source/linux/+bug/1565234
-> http://kernel.ubuntu.com/~kernel-ppa/mainline/v4.4.9-xenial/ 커널 설치 후 문제가 해결된 듯. 여러 시간동안 깜빡임이 없다.
ps. 부팅 도중에 사운드 카드를 잡는 과정인지, 스피커로 약하게 찌직거리는 노이즈가 나오는 문제가 있다. 실 사용상 문제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