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예)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통령의 힘과 교만을 탄식함’ 강론
촛불집회가 점차 힘을 잃고, 경찰의 과잉진압이 심해지며, 그에 따른 대응으로 점차 시위가 격렬해지는 가운데, 나이스 타이밍으로 나타나신 사제단의 시국미사. 정부에게 부드러운 글로 강하게 꾸짖고, 시위 참가자들에게는 비폭력을 제시하여, 시민들을 위한 국면전환을 노리는 내공이 18갑자에 달한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아무리 글솜씨가 좋고 옳은 소리를 한다고 해도 권위가 없이는 씨알도 안먹히는 일이다. 그런면에서 권위를 올바르게 사용한 예가 되겠다.
잘못된 예)
김영삼, “시위대 버릇고쳐야한다. 법률 이전에 대통령이 권위로 다스려야 한다”
대통령이나 해먹은 인간이 법률보다 대통령의 권위나 따지고, 국민들의 버릇을 고친다고 하고 있는…아주 어리석은 권위 사용의 예가 되겠다. 자존심만 똘똘 뭉쳐서 헛소리하는 저 인간이 정말 유신체제에 대항하던 그 김영삼인가? 권위는 자기가 세우는게 아니라 남들이 그렇게 쳐줘야 권위가 사는것이라는걸 모르는 것일까.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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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어로 요약 가능하지요.. 이뭐병
적절한 요약이십니다.
제목만 봐도 바로 학습이 되는군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건가 봅니다.
영삼하신 분 덕에 예시를 보여드리기 좋았네요. ㅋㅋㅋ
대통령 해먹고 물러나니 자기가 상왕인 줄 아는 게지요.
상왕이라….
사실은 나라 말아먹은 쌍왕이신데 ㅎㅎㅎ
답답한 정국… 한숨 나오게 하는 사람들…
이런 기회로 좀더 우리나라 정치나 의식이 발전했으면 그나마 다행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