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가습기 방식에 따라 장단점 위주로 분류.
초음파식 – 초음파를 이용해 물을 안개처럼 뿌리는 방식
장점 | – 상대적으로 기기가 저렴. – 물 분사량이 많다. – 전력 소비가 적은 편이다. – 구조가 간단하고 크기가 작아 미니사이즈로 제작 가능하다. – 물에 있는 성분을 공기로 내보내는 특성을 이용해 물에 레몬즙이나 향을 넣어 쓰는 것이 가능하다. |
단점 | – 물에 있는 세균이나 성분을 전부 공기로 내보낸다(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가장 큰 원인) – 같은 원리로 물에 있는 미네랄 등이 분사되어 미세먼지가 높아진다. – 세균 분사를 막기 위해 자주 청소하고 물을 교체해 줘야 한다. – 물 입자가 커서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가 아주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한다. – 물 입자가 커서 불이 불완전 연소하도록 만들어 가스레인지 불이 붉게 나온다. – 낮은 곳이나 습도가 높을 때 사용하면 바닥에 물기가 맺히는 단점이 있다. – 증류수나 정수물을 쓰지 않을 경우 미네랄이 분무되어 주변 물건에 미네랄이 붙어 침착될 수 있다.(백분현상) – 주변이 조금 서늘해지는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는 주로 겨울에 가습기를 쓰므로 단점) – 초음파 진동판에서 윙하는 작은 소음이 발생하는데, 주변이 조용한 야간에는 확실히 거슬리는 소음이긴 하다. (기종에 따라 크기는 다름) |
증발식 – 필터나 디스크에 물을 묻혀 바람으로 증발시키는 방식.
장점 | – 가장 자연스럽고 넓은 범위의 가습이 이루어진다. – 습도가 높아지면 분사량이 줄어들어 자동으로 일정한 습도가 유지된다. – 세균이나 오염성분이 분사될 가능성이 적다. – 소음과 전기 소모량이 적다. (팬 소음이 있는 기종 제외) |
단점 | – 상대적으로 기기가 비싸다. – 기기의 크기가 크다 – 물 분사량이 적은 편이다. – 습도가 높아지면 분사량이 더 줄어들므로 강제로 높은 습도로 만들기 어렵다. – 바람에 의해 물통이 오염되긴 한다. 따라서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물 교체를 자주 해줘야 한다. 안 그러면 냄새가 나는 수증기를 뿜게 된다. – 필터 방식의 경우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해줘야 하는데, 청소도 어렵고, 교체 비용도 비싼 편이다. – 증발하며 주변에서 열을 빼앗아 서늘해진다. – 디스크 방식의 경우 디스크를 청소해야 하는데, 디스크 갯수가 아주 많아 힘들고, 보통 플라스틱이라 식기세척기를 쓰거나 잘못 세척할 경우 변형 될 수 있다. |
가열식 – 물을 끓여 증발시키는 방식
장점 | – 세균이나 오염성분이 분사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 수증기가 분사되므로 따듯하게 습도가 올라간다. 겨울철에 가습기를 사용하는 한국에서 장점. |
단점 | – 기기 가격이 비싼편. – 전력 소모량이 크다. (초음파 가습기의 10~몇십배) – 기기에 따라 소음이 문제되는 경우가 있다. (보글보글) – 기기 자체도 뜨거운 부분이 있고, 수증기도 뜨거워서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의 화상 위험이 있다. – 처음 켜면 일정 시간 작동 후에 가습이 이루어진다(물이 끓는 시간). – 증류수나 정수물을 쓰지 않을 경우, 증발하고 남은 미네랄이 기기내부에 침착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청소가 필요하다. |
결론 : 단점 없는 놈은 없더라.
추가 : 최근에는 UV로 살균을 하는 초음파식 가습기나, 가열해서 살균을 하는 증발식 가습기…식으로 방식을 혼합해서 단점을 없애려는 제품이 나오는 중이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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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일에 한번 세척하는 초음파식을 쓰고 있습니다.
아내가 안해주면 승질 냅니다 ㅠㅠ
증발식 대신 수건 3~4개를 해야 해서 빨래가 늘다 보니 그냥 강력한 가습량의 초음파식이 최고더라구요.
하루 닦아서 물 채우고 쓰고 다음날 한번 채우고
그 다음날 닦아서 물 채우고 쓰고의 반복이네요 ㅋ
저도 이번에 샤오미꺼 초음파 가습기 사서 쓰고 있죠. UV살균이 되는거니까 그마다 단점이 보완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