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9일, 서울시 후원, (주)생황과 사람들이라는 회사의 주관으로 “낙성대 힐링페스티벌”이라는 축제가 열렸다.
우리 애들은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해서 청소년 환경실천 그림대회에 참가했다.
더운 날씨였지만 애들은 열심히 그림 그리고 제출했다. 그런데 참가신청을 했을 때부터 준비물 문제로 문자를 애매하게 보내더니, 선착순 100명이라더니 150명을 받아버리지 않나. 그 후로도 뭔가 진행이 이상했다.
애들 그림 150명 심사하는데 5주가 걸린다고?
막상 예고보다 1차 심사결과 발표가 3일이나 늦게 나왔다. 그것도 링크를 따라가면 애들 이름이 자음 하나씩 틀렸다. ㅁ을 o으로 썼다던가 -_-
그리고 2차 발표일인 10월 21일 이후 아무런 안내가 없다가…
11월 3일이 되서야 늦어졌다고 안내 문자가 왔다.
11월 6일 오늘 온 문자는 결과발표가 아니라, 그림에 대한 설명을 문자로 달란다. 갑자기? 이제야? 어린 애들이 2개월 전에 그린 그림 내용을 기억하겠냐?? 그리고 그 내용을 참고해서 발표한다고?
항의가 있었는지 갑자기 정정 문자가 왔다. 에휴… 여기는 뭔가 행사 진행을 해본 경험이 없는 듯. 생각도 없는 것 같고.
ps. 11월 20일에 드디어 수상자 발표. 링크.
시상은 12월 13일이네 -_- 이거 연간 행사였냐
ps. 갑자기 시상식날 문자를 보내서 시상식에서 꽃도 사라고 한다. 정말 가지가지 하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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