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에서 나름대로 수재민을 걱정하자고 만든 이벤트.
태풍과 장마로 인한 기습폭우로 곳곳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 대한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마비노기’에서는 이번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수재민들과 관련, 유저분들이 게임 속에서 작은 정성을 모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수재민들과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함께 하자는 취지의 이번 행사는
‘희망의 로브’아이템을 착용함으로서 우리의 정성을 모아, 수재민들의 재기와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성의를 표현해보자는 의미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희망의 로브’는 오늘 점검 이후부터 던바튼 광장에 있는 NPC ‘캐러반-조’와 켈라 베이스캠프에 있는 NPC ‘에피’에게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으며, 이 로브는 7월 25일까지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어려운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마비노기’ 유저분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수재민 여러분들께서도 하루 빨리 재난을 딛고 다시 일어서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로브는 일반 초록색 로브에, 수재민 돕기 성금 방송할때 자주 보던 하트를 손으로 모으는 로고가 박혀 있다.
게임에서 저 로브 입고 몬스터 잡는다고 수재민들에게 마음이 모아서 전해질까? 차라리 넥슨이 이벤트 기간중의 결제액중 몇%를 성금으로 내겠다고 발표했다면 기꺼이 결제를 했을 것이다.
넥슨은 마비노기에서 별도로 방학중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결제나 복귀 이벤트를 계속 하고 있다. 돈되는거는 따로 이벤트 벌이고, 수재민 돕기는 그냥 애벌레 로브입고 마음만 모으는거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번 이벤트는 영..-_-;;
너무 속보이는 이벤트인듯하네요 -0-;
자잘한거에서 이렇게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줄 필요는 없을텐데.. 씁;;
그러게요. 데브캣이 방학을 맞아 초딩 개념 수준으로 눈높이를 맞추었나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이벤트는 정말 ‘아닙니다’
꼴에 이벤트라고 생색내는 건데 상업으로 이용해 먹을게 따로있지
어디 피해입은 수재민들을 지들 돈벌이에 이용해 먹습니까.
전 첨에 로브 팔린 통계라도 내서 그만큼 기부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데브캣이 아무리 업데이트를 개판으로 하고 관리를 멋대로 해도
게임의 베이스 자체가 국산 게임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게임이라
그래도…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이건 아닙니다.
바람의나라에서는 유저들이 산 특정 아이템의 골드액수만큼 현금으로 넥슨에서 기부를 한적이 있습니다. 마비노기에서 같은 것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말 마비노기는 넥슨에게 이제 투자나 신경쓰기보단 돈 뽑는 게임일 뿐일까요.
참 멋진 이벤트죠. -_- 보도자료 내기엔 좋을지 모르지만 실속이 없죠. 드라코님 말씀처럼 결제금액에서 넥슨이 내던지 아니면 로브팔린만큼 내던지 해야하는데 이것도 아니고 3차 이벤트는 불꽃놀이랑 낚시겠죠.
3차 이벤트는 낚시일거라고 저도 예상하고 있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