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미지 하나로 설명된다.
HTC 디자이어는 이제 다 늙어가는 고물 폰이다. 초기 안드로이드폰답게 내부 저장공간(어플 설치공간)과 메모리(RAM)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순정 상태의 디자이어는 내부 저장공간이 최대 140MB정도이며, 부팅하면 램이 130MB정도 남아 있다. 아무런 앱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다. 초기에는 앱들이 작고 얼마 안 되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엔 앱들이 용량이 10~20MB가 넘는 경우가 많고, 램도 50MB씩 차지하는 것이 여럿이다.
디자이어에 S-off를 하고 시스템 영역을 가장 작게 잡는 Oxygen Hboot R2로 파티션을 재설정하고, 잘라낸 시스템 영역을 내부 저장공간으로 돌린다. 그리고 작아진 시스템 영역에 딱 맞게 만들어진 Oxygen 커스텀 롬을 올리면 위의 스샷 같은 상태가 된다. 내부 저장공간은 333MB까지 이르고, 250MB에 이르는 램이 남게 된다. 어플을 설치해도 위의 스샷같이 200MB넘는 램이 남는다.(구글+,페이스북,트위터,에버노트, 구글플레이,카카오톡과 각종 시스템 앱이 실행중인 램 상태다) 센스UI를 못쓰는 것은 아쉽지만.
나름 난이도 있는 테크닉인데…그냥 폰 바꾸는게 나을지도. 하지만 마땅히 마음에 드는 폰이 없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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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제 모토쿼티도 맛이 슬슬가고 버벅대서 죽겠는데
약정 6개월 남았기도 하니 슬슬 커펌을 노려봐야겠어요 ㅠ.ㅠ
커스텀롬으로 개선하면 크게 개선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한계는 있더군요.
그렇죠. 정말 마땅히 갈아탈만한 폰이 없습니다.
네…큰일이에요. 그래도 스펙 좋은 폰으로 갈아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적응하겠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