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캘리포니아) 구글의 에릭 슈미츠 회장은 어제인 3월 31일 자신의 전용 비즈니스 제트기인 걸프스트림 G250에 대해 “빠른 속도와 안락함에는 만족하지만, 충분히 인텔리전트하지 않고 구글의 미래 계획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IT 기술이 이미 인류의 삶 곳곳에 스며든 21세기에 세계 최고라는 비즈니스 제트기가 이 정도 수준이라면 그야말로 개탄할 일”이라며, 구글의 월등한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전격적으로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일념을 밝혔다.
슈미츠 회장은 “과거 구글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일관되게 그래 왔듯이, 거의 비용을 낼 필요가 없으면서도 여러분에게 결코 해를 주지 않는 건전한 제트기를 만들겠다”라고 신사업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