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쁘고 크다. 갤럭시S3와 거의 같은 크기
- 162g. 좀 묵직하다.
- 얇아서 청바지 호주머니에 넣고 사용해도 크게 부담되진 않는다. 쭈그려 앉기만 안한다면.
- 베젤이 얇아서 들고 있다가 손의 안쪽 살로 화면을 누르는 경우가 잦다. 익숙해지면 괜찮으려나… 아니면 살을 빼야 하나.
- 할원 24만에 3유 -_- 에 2년약정, 6개월 의무사용, 위약금 없음으로 질렀다. 5.4만 요금제 써도 한달에 4.5만원정도 나옴.
- 인터넷 공동구매로 5월 21일에 번호이동 신청했는데, 다음날 오전에 배달이 왔다. 빠른건 좋은데 i슬림요금제로 설정해놓는 바람에, 다시 바꾸려고 KT에 전화걸고 생쑈했다. 이런거 주의해야 할듯.
- 빛샘도 없고, 다 양호한 녀석이 걸렸는데, 다만 오줌액정이 걸렸다. -_- 제길. 귀찮으니 걍 써야지.
- 디자이어의 AMOLED 쓰다가 LCD로 오니, 미세하게 있는 시야각이 눈에 거슬린다.
- CPU는 스냅드래곤 2세대 MSM8255를 1.5GHz로 오버한 녀석. 싱글코어치곤 쓸만한 듯. 벤치마크나 체감상 디자이어의 딱 2배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싱글코어치고 쓸만한거지 듀얼코어에는 못 미친다.
- 756MB RAM. 실제 사용가능한 부분은 593MB이며, 부팅하면 220MB내외로 남는다. 앱을 이것저것 깔면 120MB 이내로 남아서 조금 아쉽다.
- 발열이 꽤 있는 편이다. 아직 늦봄인데 40도 내외는 예사로 찍는다. 디자이어는 가끔 올라가봐야 38도였는데.
- 반면 뒷면이 알루미늄 판으로 되어 있어 한겨울이 되면 무진장 손이 시렵다. 터치용 장갑 필수.
- 뒷면, 즉 알루미늄으로된 배터리 커버는 벗기기에 좀 난해하다.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힘이 많이 들거나 하는건 아닌데, 구조가 영… 6개월을 써도 배터리 교체할때마다 적응이 안된다.
- UI가 무척 부드럽게 움직이고, 반응성이 좋다. 센스UI는 역시 최고.
- 동시 터치 5점 인식.
- 디자이어는 뒷면이 고무 촉감이라 하나도 미끄럽지 않았는데, XL은 매우 미끄럽다. 좀 불안해서 케이스 씌울까 고민도 했음.
- 전원 버튼이 너무 작고, 튀어나온 부분이 적어 누르기 힘들다. 커스텀 롬 사용자들은 볼륨버튼으로 화면을 깨우기 해서 쓰는 모양. 내구성도 부족해서 몇달만에 AS받는 사람들이 많다.
- 번들로 들어 있는 닥터드레 이어폰은 너무너무 예쁘지만, 음질은 개똥이다. 솜으로 몇겹 감싼듯한 멍한 소리가 나온다.
- 배터리는 1600mAh로, 디자이어보다 200mAh많다. 하지만 디자이어보다 10% 정도 배터리 소모가 빠른듯한 체감. 출근하며 쓰면 디자이어는 83%전후로 남아 있었는데, 이녀석은 78%정도이다.
- FM라디오 수신율과 음질이 디자이어에 비해 무척 향상되었다.
- 통화음질도 디자이어의 커스텀롬+라디오롬을 개량한 경우보다 좋다.
- LED 내장플래시는 2개나 붙어 있지만, 디자이어보다 어둡다. 대신 더 넓고 고르게 퍼진다.
- 화면이 시원시원하게 크다. 글자도 무진장 커서 효도스마트폰 하기 좋을 지경. 하지만 해상도는 디자이어와 같은 800×480으로, 웹상의 작은 글씨는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 스크린샷 찍기는 전원버튼 누르고 바로 홈 버튼 누르기.
- 뒷면에 올레 마크, 부팅시 올레 마크, 기본 설치된 올레 마켓과 올레 네비 등등… KT의 흔적이 은근히 많다.
- KT의 3G인터넷은 꼬졌다. SKT로 디자이어를 쓸 때는 2Mbps~3Mbps 다운로드가 일정했는데, KT로 센세이션XL을 쓰니 지역별로 0.2~6Mbps로 속도차이가 무척 크다.
HSPA+라서 다운로드 최대치는 더 나오지만, 너무 오락가락. 집이 있는 관악구에서는 0.5Mbps도 안나오고, 직장인 가산동에서는 6Mbps가 나오는 식.
게다가 지하철이나 사람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수시로 데이터 통신이 끊긴다. ‘이동하면서 이용’이라는 측면에서는 SKT보다 한참 못하다. - 사진 화질이 무척 좋지만, 붉게 찍히는 경향이 있다. (캐논이냐?)
- 뒷면에 렌즈가 돌출되어 있어서 걱정하는 사용자가 많은데, 6개월간 굴렸지만 렌즈나 렌즈보호유리에는 흠집도 없다. 렌즈 주위에 금속링이 둘러 싸고 있는데, 그게 대신 스크래치를 받아주는 상태. (지능적인 설계?)
- HTC가 한국에서 철수함에 따라 사후 지원이 끊겼다. 해외 유럽과 아시아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까지 업데이트 되었지만, 국내에는 진저브레드가 최고버전이다. 물론 해외롬을 올려도 사용에 문제는 없다.
- HTC치곤 커스텀롬이 부족하며 XDA버프도 약하다. 북미에 출시되지 않아서 커스텀롬의 표준이라 할수 있는 CyanogenMod 가 나오지 않았으며, 그로인해 파생된 AOSP 커스텀롬이 없다. 기존 유럽이나 아이사용 센스롬을 수정하여 내놓은 롬들이 전부이다. 최근에는 HTC One V의 센스 4 롬을 변형시켜 나온 커스텀 롬이 많이 쓰이는데 성능은 좋지만 기존 센스UI의 특징이 많이 사라졌다.
- 해상도는 안드로이드의 전통적인 800×480인데, 비인기 기종이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일부 앱들이 호환성이 없다고 설치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게 애니팡. 그런데 APK파일을 구해서 깔면 잘된다. -_- 즉 개발자의 안중 밖에 있는 기종이란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