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 8T, 안드로이드10+MIUI12 업데이트

어제 홍미노트 8T에 메이저 업데이트가 적용 되었다. 이것으로 안드로이드는 출시당시 9에서 10으로, MIUI는 출시당시 10에서 11을 거쳐 12까지 업데이트 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MIUI 12의 화려한 애니메이션이다. 런처나 설정 메뉴등에 자잘한 애니메이션이 많이 늘었고, 디자인도 더 예뻐졌다. 저장용량을 보여주는 곳은 깨알같이 물이 차오르는 방식으로 남은 양을 보여준다. 제어센터라고 상단 퀵세팅 부분을 대체하는 컨트롤 화면이 있는데, 이건 너무 애플스러워서 차마 못쓰겠더라.

그외에 설정 메뉴가 상당히 바뀌었다. DNS를 설정할 수 있고, 앱들의 권한을 세세하게 분류해서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좋다. 하지만 데이터 사용량 제한등 몇몇 메뉴는 깊이 들어가거나 간소화 되서 쓰기 어려워졌다.

보안 업데이트도 2020년 10월 것이 적용되어 있다.

다소 늦은 업데이트이지만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ps. tasker에서 가끔 오동작을 하고 있다.
AutoNotification 앱에서 노티를 못 읽는다거나, 음성에 넣을 변수가 꼬여서 엉뚱한 말을 한다거나 -_-

샤오미 홍미노트 8T 사용기

홍미노트 8T라고도 불리는 레드미노트 8T 구매와 사용기. 내용은 사용하면서 계속 추가한다.

  • 쿠팡에서 23.9만원에 구입. 4만원 포인트를 넣어줄 예정이라 실 구매가 19.9만원.
  • ‘스타스케이프 블루’ 색상 예쁘다. 파랑색과 보라색 그라데이션.
  • 베젤은 상단과 옆은 별로 없지만 하단은 꽤 있는 편.
  • 좀 크고 무겁다. 무게가 200g이 조금 안되고, 케이스 씌우면 200g초과.
  • 홍미노트3에서 넘어왔는데, 5세대를 넘었다기 에는 막 그렇게 변한 것 같지를 않다. 한 2세대정도 업그레이드 한 느낌.
  • 디스플레이, 카메라, 작동 성능, 여러모로 적당히 좋다. 가격 고려하면 훌륭.
  • 카툭튀 극혐. 기본 케이스를 써도 1mm정도 튀어나와 있다. 기본 케이스가 튀어 나온 부분 옆을 같이 튀어나와서 감싸고 있는 형태라 카메라가 보호는 되지만 일단 보기 많이 안 좋다.
  • 안드로이드 P에 MIUI10 인 상태. MIUI 11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 MIUI12 까지 업데이트 됨
  • 배터리는 무척 오래간다. 80% 밝기로 5시간 넘게 사용해도 배터리가 80%에서 30% 정도로 떨어졌고, 퀵차지가 아닌 일반 USB충전기에 꼽아놔도 1시간이면 30%에서 80%가 된다.
  • 큰 문제는 없는데 자잘한 문제는 많은 편.
  • 알림이 와도 소리가 없이 진동만 울린다는 이야기가 많다. -> 수정 됨
  • 서드파티 런처를 쓸 경우, 위젯이 정상 작동 안하거나 런처가 오작동하는 등 현상도 겪음. 아마 서드파티 런처 개발자가 홍미노트8T에서 테스트를 안해봐서 그럴지도
  • 내가 쓰는 비밀번호 관리앱인 Bitwarden이 자동입력이 자주 안되곤 한다. 몇번 시도하거나, 알림영역에서 선택하게 하면 되곤 한다.
  • SSGpay나 시럽 같은 몇몇 앱이 아직 지원 안한다. -> 이제 지원됨
  • 진동이 약한 듯 하다. 책상위에서 울리는데 못 느끼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 LED 플래시를 어두울 때 휴대용 조명 용도로 잘 사용해 왔는데, 여태까지 쓴 휴대폰 LED 중에 가장 약하다. 색상도 순수한 흰색 보다는 약간 푸르스름 한 느낌.
  • 스피커 볼륨은 홍미노트3보다 크고 선명한 편.
  • aptX같은 블루투스 코덱들이 제대로 들어가 있어서 좋다.
  • 상단 상태바가 노치 때문에 좁아서, 안그래도 알림이 온 아이콘들을 제대로 표시 안하던 MIUI가 더 불편해 졌다. 원래는 시계만 나오고, 옵션을 켜면 알림이 왔을 때 아이콘을 1초정도 보여줬다가 다시 시계만 보이 식이다. -> MIUI 11에서 다소 개선되었다.
  • MIUI 10이라서 그런지, 배터리 아이콘 표시가, 아이콘만 표시/아이콘 내부에 작은 숫자 표시 의 두가지 선택 뿐이다. 숫자가 크게 나오는 옵션이 없다. -> MIUI 11에서 생겼다.
  • 홍미노트7과는 달리 3.5mm 이어폰 잭이 기기 하단에 있어서 좋다. 이거 아는 사람은 알 듯.
  • 알림 LED가 홍미노트8에는 있지만 8T에는 없다.
  • 배터리 용량이 커도 충전은 빨라서 좋다.
  • 배터리 최적화 설정을 풀라는 앱들을 사용할 때, 사용하다보면 기본값으로 원상복구 되는 경우가 있다.
  • vanced 같은 여러 apk파일을 묶어서 설치하는 방식의 앱의 경우 MIUI 최적화 설정을 풀어주고 설치하지 않으면 설치 실패가 된다. 그런데 MIUI최적화를 풀었다가 다시 설정하면, 앱들이 권한 설정이 초기화 된다.

(계속 추가 중)

샤오미 홍미노트3프로 1년 사용

샤오미 홍미노트3 프로를 쓴 지 1년 하고 1주일이 지났다.

처음에는 20만원도 안되는 폰으로 얼마나 만족할지, 얼마나 오래 쓸지 의문이었으나 지금은 매우 만족스럽다.

지금은 리니지 OS로 바뀐 CM롬의 공식 지원폰이라 넥서스폰 처럼 자유롭게 완성도 높은 커스텀 롬을 교체할 수 있으니, 소프트웨어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다. 삼성이나 LG폰이어도 국내 폰이면 이 정도로 내 개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지는 못 했을 것이다.

보안 관련해서도, 커스텀롬 덕분에 샤오미의 백도어 걱정도 없고, 보안 패치도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와이파이의 WPA2 취약점으로 알려진 KRACK 문제도 10월 16일에 알려졌으나 커스텀롬은 17일에 패치되었다.

하드웨어도 양호하다. 손으로도 휜다고 해서 내구성이 걱정되었으나 생각보다 잘 버텨주고 있다. 현재 전원 버튼이 눌리는 느낌이 조금 물렁해졌는데, 작동에는 문제가 없다.  내가 쓰는 커스텀롬에서는 볼륨버튼으로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지문으로 화면을 켤 수 있으니 혹시 전원 버튼이 완전히 고장 나더라도 걱정은 없다.

무엇보다 4000mAh배터리는 1년이 지나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서 마음에 든다. 많이 노후화 되었지만 80%의 밝기로 5시간 이상 화면 켜짐이 나오기 때문에 아직까지 하루 종일 넉넉히 사용할 수 있다.

당초 1년 버티는 것이 목표였는데, 목표는 달성했으니 다음 목표는 2년을 채워 사용하는 것이다. 그 후에도 커스텀롬 지원이 풍부한 샤오미 폰으로 갈아타게 될 것 같다.

샤오미 홍미노트3프로 사용기

지난주 부터 홍미노트3프로를 받아서 기변하고, CM13 계열 롬을 설치해 사용중이다.  그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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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0만원에 구매 가능. 사양에 비해 무척 싼 가격.

외관
– 가격에 비해 만듦새는 좋다. 결합부에 유격이 있다거나, 쥘 때 삐걱거리거나 하지 않음.
– 앞면은 깔끔하니 예쁜 편, 뒷면은 재질은 좋은데 아이폰 짝퉁스럽고 유치하다. 옆면은 크롬의 싸구려틱.
– 내구성이 별로라는 평이 인터넷에 많으니 케이스 필수
– 화면 부분이 누르면 살짝 눌리는 편이다. 다른 플래그쉽처럼 단단한 유리 느낌이 아니라 조금 얇은 유리 느낌.

소프트웨어
– MIUI는 트러블이 꽤 많은 편이고, 애니메이션과 샤오미의 서비스가 맣이 깔려 있어 무겁다
– 샤오미의 보안능력도 못 믿겠고
– CM롬 정식 지원 기종이라는게 장점
– 다만 부트로더 언락이 어려운 편이다. 미 계정을 만든다음 허가도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고 나서도 언락 소프트웨어가 MIUI 무슨판이 깔려 있느냐에 따라 안되기도 하는 등….
– CM롬도 아직 자잘한 버그가 있지만(지문인식이 잘 안된다거나)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 홍미노트3프로에 지문인식 센서가 goodix와 fpc 두 가지가 있는데, fpc는 호환성과 성능이 더 좋고, goodix는 CM롬에서 잘 처리를 못 한다. 문제는 후반에 나온 기종은 대부분 goodix인 듯.

통화음질
– 구리다. 2010년도 HTC디자이어보다도 구리다. 목소리가 마치 솜으로 덮고 말하는 것 마냥 둔하게 들린다. 그냥 전화되는데 의의를.
– 듀얼 USIM이 지원되는데, 국내에서도 듀얼 스탠바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해 본 사람 존재.

카메라
– 화질은 3년전 LG G2수준. 주광은 그럭저럭인데 실내는 엉터리. 초점을 잡는 정확도는 더 떨어지는 듯 하다.
– 한마디로 정말 별로.
– 흰색과 노란색의 듀얼 플래시를 가지고 있는데, 사진의 색감에는 자연스러워 좋으나 조명으로서의 플래시를 사용할 때는 너무 노랗다
– 전면 카메라도 그다지…

통신속도
– LTE가 다운로드 100Mbps 이하, 업로드 30Mbps이하로 나온다. 대체로 그보다 더 낮게 나온다. 최신 폰보다는 많이 느린 편.
– 와이파이는 큰 문제 없는데
– 와이파이로 ac타입이 아닌 더 낮은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속도가 안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 CM14계열 롬에서는 정상 속도 나옴
– 와이파이가 끊어지면 바로 LTE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몇초정도 인터넷이 아예 끊겼다가 3G나 HSPA+로 연결되고 그 다음 LTE로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 LG G2의 경우는 아예 와이파이를 안 끊어먹으려고 약한 신호를 쥐고 있느라 몇초정도 인터넷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그거랄까…. -> CM14계열 롬에서는 큰 불편 없을 정도로 개선됨

퍼포먼스
– 빠릿빠릿하며, CM롬을 깔면 느린것이 없을 지경. MIUI에서는 일부 기능에서 느리다.
– CPU는 좋은데 저장소는 약간 느린 느낌. 큰 파일을 읽어올 때나 쓸 때 조금 더 걸린다.
– 안투투 벤치마크는 79000점 정도 나온다
– 발열은 평상시 별로 못 느꼈지만, 안투투 돌릴 때 3D그래픽이 나오니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아마 게임을 할 때만 뜨거울 듯.
– 3GB메모리 덕분에 웹브라우징이 쾌적하다.
– 다른건 빠른데 부팅이 느린 편. 부팅 자주하는 것도 아니니 문제는 아니지만.

배터리
– CM13롬 기준으로 정말 오래 간다. 화면켜짐 9시간 이상 뽑을 수 있으며 하루 충분히 사용가능.
– CM13롬 기준으로 대기전력은 1시간에 1%정도 소모(tasker, pebble스마트와치 사용 환경이니 이것만 아니면 2시간에 1%도 가능할듯)
– 오래가는건 좋은데 퀵차지가 안된다. 한참을 충전함.
– 커스텀 커널과 기타 설정으로 퀵차지가 가능하게 할 수는 있는 듯 한데, 온도가 미친듯이 올라가서 걱정될 수준이라고 한다.

화면
– 커서 주머니에서 걸리적 거린다는게 아쉽다.
– 구라베젤 1밀리미터….
– 큰 화면에 풀HD라서 아쉬워할 사람도 있겠지만 픽셀이 보이거나 하는 문제 없는 듯. VR쓸 것도 아니고.
– 화질 양호. 색감 양호
– 밝기도 상당히 밝은 편이다. LG G2보다 밝다(물론 G2는 2년이상 쓴 상태였지만)
– 자동밝기가 꽤 정확한 편이다. LG의 자동밝기보다 1만배 낫다.

미디어 음질
– 이어폰 음질은 양호하다. 노이즈가 있다는 평도 있는데 잘 모르겠다.
– 스피커는 그럭저럭이지만 찟어지는 소리없이 음량은 크다.
– 스피커가 뒷면에 있는데 하단에 약간의 돌기가 있어서 스피커가 막히지 않게 되어 있다.
– 이어폰잭 호환성이 안좋은 듯. LG폰에서는 문제없던 이어폰과 헤드폰을 꼽아도 잘 들리지 않거나, 잭 부분을 움직일 때 구글 음성 검색이 실행되거나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타
– 알림용 LED가 있어 좋다. 저가폰엔 이게 없는 경우가 많다
– 후면 지문인식은 인식은 잘 되지만, 이게 검지손가락 아니면 잘 닿기 힘든 위치이고, 책상에 놓아도 쓰기 어렵고. 케이스 씌우면 케이스 두께 때문에 접촉면적이 줄어들고. 넣을 데가 애매한건 알겠지만 실용성이 별로다.
– 폰이 다소 크고 무겁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 USB충전 단자가 중심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건 어색하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 하드웨어 네비게이션 버튼이 있다는 점이 특이한데, 문제는 안드로이드 표준과 반대순서인 최근앱키, 홈키, 백키 배열이다. 커스텀롬 에서는 배열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지만 겉에 표시된 아이콘과 달라지니 불편. 더 어이없는 것은 최근앱키가 아이콘은 메뉴키 아이콘으로 되어 있다.
– 적외선 리모콘이 있는데 CM롬으로 지원 안되서 써보질 않았다. -> 서드파티 앱으로 정상 작동한다.
– FM라디오는 주파수는 잘 잡는데 노이즈가 많은 편. 안테나 대신 이어폰 필수.
– 진동이 약하다. LG G2의 진동도 충분치 못했는데, 그보다 절반도 안되는 느낌. 책상에 올려놓고 문자가 온 진동이 울려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결론

20만원짜리로는 아주 훌륭하지만, 저가형 티가 나긴 난다. 외형, 내구성, 카메라, 통화음질, 통신속도…
그 외에는 사람들에게 거론되는 단점이 대부분 MIUI 관련 문제라서 CM롬을 깔아 쓸 수 있는 기술만 있다면 가성비가 무척 좋은 폰이다.

 

ps. 배터리 부분은 좀더 써봐야 할것 같다.
대기전력이 2시간에 1%도 안되게 소모되기도 하고, 정말 실행시킨것도 없는데 1시간에 4~5%씩 쓰기도 한다. 대부분 1시간에 1%이하이고 많이 쓰는 경우는 자주 있는 것은 아닌데 변화 폭이 크다.
뭔가 최적화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Doze모드로 들어가게 하면야 밤새 1%도 안 닳게 할 수도 있지만, 항상 쓰기에는 어려운 방법이고.

 

LG G2 간단 사용기

지난 주 대란 때 LG G2로 바꿨다. 아직 한창 재미있게 사용중인데, 느끼는 점을 잊지 않기 위해 생각 날 때마다 글을 갱신 중.

  • 전체적인 디자인은 역시 옵티머스G보다는 별로. 갤럭시 느낌의 라운드가 들어가고, 광택 플라스틱이 많이 사용되서 전체적으로 싸구려 같다. 앞면은 화이트가 좀더 예쁜데, 뒷면은 화이트가 싸구려 느낌이 강해서, 그나마 나은 블랙 구입.
  • 베젤이 많이 줄어서 5.2인치라고 해도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옵티머스G보다 조금 커졌다. 하지만 역시 호주머니에 넣고 앉거나 한손 조작하기엔 버겁다. 베젤이 얇아서 실수로 인한 터치도 간혹 발생.
  • 디스플레이는 무척 만족스럽다. 밝고 선명하다. 그런데 약간 오줌액정 당첨인듯.
  • 유리와 디스플레이의 사이간격이 무척 얇은 느낌. AMOLED에서 느꼈던 밀착감이 LCD로 구현되어 있는 감동.
  • 유리와 뒷면이 옵티머스G보다는 지문이 덜 묻는 점에서는 마음에 든다. 하지만 좀 미끄러워서 위태위태.
  • LG로고가 하단으로 옮겨가서, 옵티머스G를 쓰던 버릇 때문에 무심코 거꾸로 들어올린다 -_- 곧 적응 되겠지
  • 폰의 처리능력은 말로 뭐라 할 필요가 없이 충분하다.
  • 배터리가 오래간다. 체감상 옵티머스G의 두배에 가깝다(게다가 배터리가 2개니까 총 4배?) 특히 대기시간이 길다. 100%충전후 8시간동안 방치해도 99% 상태로 있다.
  • 옵티머스G는 PC에 꼽은 USB선으로 충전시에 무척 오래걸렸는데, G2는 나름 괜찮게 퍼센트가 올라간다. 한마디로 낮은 전류로 잘 충전됨.
  • KT의 기본 설치앱이 정말 많다. 루팅외엔 답이 없다. 특히 Wifi 관리 앱과 올레마켓이 짜증.
    멀티태스킹 하단에도 올레앱들 4개가 항시 보이게 되어 있다. Xposed 모듈인 Xposed G2 로 추모마크와 함께 없애는 것이 가능하다.
  • SKT도 마찬가지지만 이통사 Wifi 에 무조건 접속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불편하다. wifi 관리도 잘 못해서 인터넷이 안되는데 계속 붙었다 떨어졌다 하니…
  • 화면을 자동밝기로 했을 때, 최저 밝기가 너무 어둡다는 느낌이 있다. 밤에 잘 안보인다. 간혹 밝은 곳에서도 밝기가 올라가는 것이 늦다.
  • 노크코드는 부정확하다. Z형태로 설정해놨는데 N형태나 ㄷ형태로 눌러도 열리곤 한다. 노크온은 잘되는데, 간혹 호주머니 안에서 켜진다. 옷감 너머의 피부를 인식한듯. 간혹 Deep Sleep 상태인지 오랫만에 누르면 노크온이 인식 안될 때가 있는데, 두세번이면 다 인식한다. 큰 불편은 아니었다.
  • 뒷면 버튼들은 좀 위치가 부적절하다. 손이 잘 안간다. 노크온을 쓰니 별로 쓸일은 없지만.
  • 통화볼륨이나 스피커볼륨이 큰편이다. 무척 마음에 드는 중. 물론 음질은 훌륭하다 할 수 없고, 최대 볼륨에서는 찟어진다. 그래서 빈소년합창단의 노래가 벨소리로 사용되는데 아름다운 노래지만 최대 볼륨으로 들으면 안좋다.
  • 그에 비해서 진동의 힘은 옵티머스G와 비슷. 그다지 강하지 않다
  • 알림용 LED불빛이 무척 밝다. 알림이 왔다는 것을 인식하긴 좋은데, 밤에는 눈부시다.
  • 무음 빛 차단 모드라고 밤에 조용히 하는 기능이 있다. 아이폰 것 카피.
  • 이어폰 구멍과 스피커가 하단에 있다. 좋다.
  • 카메라 화질은 이정도면 찍을 맛 날듯 하다. 다른 폰들과 직접 비교해보진 못했지만, 합격. 디테일을 뭉게버리는 점은 좀 아쉽지만.
  • 쿼드비츠2 이어폰은 좀더 완성도가 좋아졌다. 무난함이 더 보강된듯.
  • 램은 실질적으로 1.8GB이며, 저장소는 실질적으로 24.12GB이지만 뭐…이정도면 양호.
  • 충전 거치대는 기능적으로는 훌륭하지만 부피가 좀 큰 편이다. 게다가 안에 먼지가 들어가면 청소하기 힘들듯.
  • DMB 는 잘 되지만, 안테나가 너무 얇아서 어디 사람 많은데서 쓰기 두려울 듯 하다. 접을 때도 조심조심…
  • Q리모트 기능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적외선 발사 부분이 작아서 그런지 인식률이 좋지 못하다. 일반 리모콘은 기계방향으로 대충 누르면 인식하지만, Q리모트는 정확히 조준사격을 해야 하는 느낌. 그래도 아쉬울 땐 쓸만하다.
  • Q보이스의 인식 능력은 양호하지만, Q보이스의 발음이나 LG TTS의 발음은 아직 개선할 필요가 많아 보인다. 삼성에 비해서 더 많이 기계적이다. G3는 어떨지 궁금하네.
  • 문자가 오면 화면이 켜지게 되어 있는데, 이걸 끌 수가 없다. 수면중이나 프리젠테이션 중에 문자가 오면 곤란
  • 하단 소프트키는 이미 익숙해서 큰 문제는 없지만, 키보드 입력시 가끔 눌려서 빠져나간다던지, 게임중에 눌린다던지 하는 단점은 분명히 있다.
  • 벤치마크의 경우 안투투는 약 32000점, 쿼드런트는 약 20000점 전후로 나옴

LG 옵티머스G 킷캣 업데이트 간단 후기

5월 20일에 옵티머스G의 킷캣 업데이트가 있었다.(SKT와 KT기준)
출시한지 20개월이 지났는데 업데이트를 지원해주다니, 예전의 LG가 아니다.
게다가 킷캣 버전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 사용자들의 평이 좋다.

  • 업데이트시 다운받는 용량이 600MB 정도.
  • 업데이트 적용에도 꽤 오래 걸리는 편. 약 40분.
  • 상당히 반응속도가 쾌적하고 안정적.
  • 메모리 사용량은 비슷하게 1GB정도 사용중.
  • 상단바가 킷캣에 대응해서 흑백/반투명으로 바뀜
  • Q슬라이드를 끌 수 있고, G2 UI디자인이 일부 적용되는 등, UI가 정리됨.
  • Q보이스가 버전업. 끝말잇기등을 지원함.
  • 배터리 정보가 사용예상시간이 표시됨.
  • ART 런타임, 노크온 등은 지원 안함.
  • 기본 앱들 상당수가 사용안함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변경됨.
  • 배터리 사용시간이 꽤 늘어났다. 에코모드 사용시 기존의 2배 가까이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크게 느려지지도 않는다.
  • 작업 관리자에 몇가지 기능이 사라지고 메모리 정리 기능만 남음.
  • 앱 업데이트 관리 기능이 통합됨.
  • WiFi 관리자가 이통사 WiFi관리자와 2중으로 되어 있던것이 기본으로 단일화 됨.
  • 음질이 미세하게 좋아진 느낌이 드는데, 좀더 써봐야 확실할듯.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은 다음과 같다. 그런데 대부분 킷캣 이전에도 순정롬에서는 그랬던 것이라.

  • SKT라는 추노마크가 상태바에 떠 있음.
  • SKT의 T wifi 에 무조건 연결하려고 하며, 삭제도 불가능. 검색제외목록에 넣어도 연결된다. 문제는 T wifi가 지하철에서는 상태가 대부분 안좋아서 인터넷이 느리거나 안된다.
  • 순정 런처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계와 달력등 상당수 기본 위젯을 사용하지 못한다.
  • tasker의 몇몇 기능이 정상 작동을 안한다. 화면 밝기라던가…
  • 화면 자동 밝기가 변화폭이 너무 크다. 몇초만에 몇배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 LG의 TTS는 말투가 너무 부자연스럽다. 삼성것에 비해 한참 뒤져 있는 듯.
  • LTE속도가 좀 느려진 느낌이 드는데, 아직 확실치는 않다.

ps. 구라 배터리 퍼센트?
배터리 퍼센트 표시에 좀 사기성이 있다.
100%에서 20분 이상 써야 99%로 떨어지며, 19%에서 다시 20분을 써야 18%로 떨어진다. 배터리가 오래가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려는 장치인듯 보인다.
하지만 배터리가 향상된것도 사실이긴 하다. 전에는 중간에 충전하지 않으면 적당히 써도 퇴근까지 버티기 힘들었는데, 업데이트 후엔 사용량이 늘었음에도 퇴근까지 배터리가 버틴다. 한두번 느낀 것이 아니니 확실히 배터리 시간은 향상되긴 했다. (난 어두운게 싫어서 자동밝기를 쓰지 않고 80%고정으로 쓴다.)

LG 옵티머스 G (LG-F180S) 간략 사용기

이번에 옵티머스 G가 진정한 버스폰(할원0,올면제,12개월)으로 나왔길래 질렀다.

일단 마감등 외관 완성도는 최강이다. 단단한 느낌에 정교하고 예쁜것이 아이폰이 안부러울 정도. 양면 유리도 아름답다. 파손 위험도 두배지만…

LCD화면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한낮에도 밝기를 아주 올리지 않아도 잘 보이고, 선명하고, 색표현도 좋다. 약간 색이 강한것 같긴 한데 취향에 맞는다. (다만 배터리 문제로 밝기를 못 올림…) 터치는 10손가락 동시 터치도 인식하더라…

베젤이 좁아서 센세이션XL과 화면크기는 비슷해도 가로폭은 더 좁다. 다만 뒷면이 매끄러우니 손에 안정되게 잡히는 느낌은…좀 불안하다.

성능은 무척 만족스럽다. 아직까지 특별한 랙이나 성능저하를 겪지 못했다. 배터리를 위해 언더클럭과 저전압 설정을 심하게하고 쿼드코어 사용을 자제하게 설정해도 충분히 빠를 정도.

RAM이 2GB라 넉넉하긴한데, 부팅하고 나면 이미 1GB를 쓰고 있다. -_- 남은 1GB로도 충분하지만…더 확보하고 싶으면 커스텀롬을 쓰거나, 루팅해서 불필요한걸 많이 지워야 한다.

카메라가 많이 실망이다. 색감은 나쁘지 않은 듯 한데 선명하지 않고 노이즈도 있고…이래저래 별로다. 게다가 렌즈부분이 튀어나와 있어 바닥에 놓으면 렌즈커버 유리가 긁히기 딱 좋게 만들어 놨다. 일체형 배터리와 함께 최강의 디자인 에러. 카메라용 LED플래시는 무척 밝아서 야간에 비상조명으로 쓰기 좋더라.

가장 안좋은 점은 배터리. 용랑은 나쁘지 않으나 소모가 크다. 게임도 실행 안시켰는데 700mA를 쓰기도 하니…일반 컴퓨터 USB충전으로는 오히려 충전이 안되고, 다른 폰에서 쓰던 1A충전기로도 충전이 느리다. 전용 충전기는 출력이 1.2A. (넥서스7용 2A충전기로 충전하니 빨리 잘 되네 ㅋ) 그리고 무엇보다 일체형 배터리라…방전이 많이 되면 불안불안하다. 전력 소모가 심하니 발열도 꽤 있다.

다른 기기는 커스텀롬에 트윅을 적용하면 배터리가 2,3배 오래가는데, 옵G는 순정롬이 가장 오래 간다. 그래봤자지만. 커스텀롬 + 트윅 적용하고 3시간 웹서핑하고 배터리 버틴다고 자랑할 정도이다.

다만 국내 출시제품치고는 커스텀 롬이 꽤있다. 해외용 옵G인 E975 롬을 사용 가능하여 실질적으로 CyanogenMod 정식 지원 모델이라 할 수 있다 (SKT모델은 그냥 사용해도 정상작동, KT모델은 MMS를 사용하려면 패치를 해야 한다. LG U+모델은 sms패치를 해야 문자 사용이 가능하고 MMS는 안됨. 커롬 쓸사람은 SKT모델 사라.), 넥서스4용 롬도 수정후 사용 가능한 롬이 많다고 한다. 곰돌라이트라는 순정 기반 커스텀롬도 있는데 꽤 호평이다. 커스텀 커널 제작도 몇가지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

앞서 말했듯이 디자인상 떨어트릴 위험이 크고, 카메라가 돌출되어 있는데 LG에서 파는 범퍼케이스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해결된다. 디자인도 잘 어울린다. 문제는 범퍼케이스 USB단자쪽이 작게 설계되서 일반적인 USB케이블 머리가 안들어간다. 번들로 들어있던 머리가 작은 케이블만 삽입이 가능하다. 번들 케이블이 한개뿐이고 길이가 짧아서 이래저래 불편해진다. (설계한놈 고추가 작은 듯…풋) (싼 케이블 사서 커터로 좀 다듬으면 잘 들어가네…) 또 다른 단점으로, 범퍼를 사용하면 전원버튼이 바지 호주머니에서 눌려서 화면이 켜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3G 통화음질은 좋은 편이고, 통화음량은 아주 크게는 안되고 보통 수준인 듯 하다. HD보이스(VoLTE)는 안써봐서 모름.

충전중 터치가 잘 안된다는 사람들의 평이 있던데, 나는 느끼지 못했다.

고장났다고 AS센터에 가면 핸드폰이 휘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_- 링크 LG의 AS수준은 개선이 필요할듯. 삼보TGS보다 못하다는 평도 있다.

쿼드비츠 이어폰은 기대와 달리 음질이 훌륭한 수준까진 아니다. 하지만 평범하고 무난하게 음을 들려준다. 다소 플랫하거나 고음을 조금더 신경쓰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저음을 강조하던 헤드셋만 써와서 그런지 약간 심심하다. 칼국수 줄이어서 심하게 꼬이거나 하지는 않아서 좋다. 이어폰을 고정하는 클립이 없는데, 귀에서 잘 빠지는 것이 아쉽다.

ps. 사용한지 9개월 후 보충
– 역시 가장 큰 아쉬움은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 점
– 디자인은 카툭튀 외에는 불만 없고, 성능은 만족스러움
– 가끔 충전을 해도 충전이 되지 않고, 퍼센트가 유지만 되는 현상이 생김. 리부트하고 충전하면 해결됨.
– 가끔 리부트하면 커널 오류나, 먹통, LCD 잔상이 남는 경우가 있음. 이 경우 전원버튼을 오래 눌러서 끈 다음, 몇분 후에 켜주면 해결됨. 소문에 의하면 LG 폰은 메모리 컨트롤러에서 문제가 있으며 이게 최신 G2도 그럴정도인지라 옵G는 더 하다고.

안드로이드 3G 스마트폰 3G 개선 방법

저도 어디서 주어 들은 건데, 해보니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 기록으로 남깁니다.

  1. 다이얼에서 *#*#4636#*#* 을 누른다.
  2. 휴대전화 정보 –> 기본 네트워크 유형 설정
  3. WCDMA only 를 선택

 

두번째 (KT기준)

  1. 설정 – 모바일 네트워크 – APN –> KT-HSDPA (기종마다 메뉴는 다름)
  2. 액세스 포인트(APN) 편집
    alwayson-r6.ktfwing.com 를 수정 –> alwayson.ktfwing.com
  3. 포트 설정이 비어 있으면 9082로 설정
  4.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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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화면 크기 별 의미

  • 3.5인치 미만 : 스마트폰으로 위장한 터치폰 취급. 바지 호주머니에 넣고 쭈그려 앉아도 존재감이 없음.
  • 3.5~3.7인치 : 한 손으로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한 크기. 애플에 의해 표준처럼 사용되었다가 이제는 버린 사이즈.
  • 4인치 : 한 손으로 조작은 가능한데, 위쪽에 엄지손가락이 안 닿네?
  • 4인치 초과 : 한 손으로 조작하기가 점점 힘들어 짐. 괜히 한 손으로 타이핑하며 들고 다니다 떨어트리면…
  • 5인치 미만 : 바지 호주머니에 부담없이 넣고 다닐 수 있는 한계
  • 5인치 이상 : 폰도 아니고 타블렛도 아니고. 누워서 들고 사용하기 힘들어짐. 바닥에 놓고 고개를 숙여서 사용하다가 목 다치는 분들도 많음.
  • 7인치대 : 여기서부터 타블렛. 한 손으로 ‘들고’ 돌아다니며 쓸 수 있는 한계. 남성 양복 상의나 코트 호주머니엔 겨우 들어감. 화면크기가 문고판 책과 비슷하다.
  • 8~9인치대 : 한손으로 들기엔 무리인 사이즈. 타블렛용이 아닌 크로스백에 대부분 잘 들어간다. 활용도도 10인치에 크게 뒤지진 않는다. 웹브라우저에 데스크탑용 웹이 한번에 표시되기 때문에 웹서핑용으로는 7인치대보다 장점을 가진다.
  • 10인치대 : 들고 다니기엔 너무 큰데, 어디 앉아서 사용하기엔 최적의 크기
  • 11인치 이상 : 노트북이십니까? 아직 구경도 못해봐서 모르겠다. 아마 휴대용보다는 뭔가 작업용으로는 적절할 듯.

참고 : LG G3처럼 5인치 이상이면서 베젤이 아주 얇으면 한단계정도 작은 효과를 낼 수 있음.

스마트폰 금단 증상? 실험을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경향신문 ‘스마트폰 끊어보기’ 일주일… 5명 중 3명 심각한 금단현상

요약하자면, 스마트폰을 쓰던 초딩 5명을 스마트폰 못 쓰게 하고 변화를 기록했는데,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지만, 3명이 금단증상을 보였다는 것.

이 실험은 과학적으로는 MBC의 ‘게임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PC방 전원을 내려보기’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엉터리 실험이다. 천천히 자세한 기록을 했다는 것 외에는 다를 바가 없다.

우선 대조군이 없다. 저 애들이 단순히 통신 금단증상인지, 스마트폰 금단 증상인지 모를 판. 스마트폰 뺏고 일반 핸드폰을 줬으면 금단 증상이 별로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게 스마트폰 금단 증상이 아닐걸? 정확히 하려면, 일반 핸드폰 사용자도 뺏은 대조군, 스마트폰에서 일반 핸드폰으로 바꾼 대조군 등도 필요하다. 그리고 컴퓨터를 빼앗고 필기로 기사를 쓰게 하면 컴퓨터 금단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할 기자도 한 명 추가하면 좋을 듯 ㅋㅋㅋ

그리고 실험 샘플이 너무 적다. 5명 실험하고 3명이 금단증상인데, 100명했더니 10명만 금단증상이 나올 수도 있다. 제대로 하려면 천명단위 실험은 필요하다.

 

하여간 요즘 이공계가 무시당하니까, 기자들까지 비과학적인 실험을 하고 자빠졌다.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은 부작용도 있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영역으로 보고, 그걸 좋게 개척하는 방향으로 가면 안되나? 사람들이 너무 보수적인 틀에서 선입관을 가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죽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아마 이런 기사도, 그런 선입관을 위해서 그런 선입관에 의해서 씌어진 것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