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 v2.3 beta 를 써보고

올블로그 v2.3 베타를 하루정도 사용해 보았다. 좋은점과 아쉬운 점을 구분해서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좋은점

  • 추천기능을 접근하기 쉬워졌다.
  • 개인 맞춤 글목록이 정말 취향을 잘 골라주는지는 아직 의심스럽지만 기대가 크다
  • 요약글이 나와 있어 산만한점도 있지만 마우스를 일일이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 기능적인 면에서 많이 발전했다.

아쉬운 점

  • 전체적으로 많이 산만해졌다. v2는 배경색이 있어서 구획정리가 확실하고, 제목글만 있어서 한눈에 들어오지만, v2.3은 요약글과 여러요소가 함께 표시되어 산만해보인다.
  • 스크롤이 너무 길다. 간단히 보기를 사용해도 별로 많이 줄어들지도 않는다. 스크롤을 2,3페이지 이상 내려가면 죽은 정보가 된다는 개인적인 지론으로 생각하면 조절할 필요가 있다. 올블로그를 이용하는 블로그가 늘어날수록 피크타임에 사람들의 주목받기가 더욱 힘들어질것이다.
  • 위와 같은 개념인데, 간단히 보기같은 옵션은 쿠키로 저장해놓고 사용자가 풀기전에는 계속 적용되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 많은 카테고리와 맞춤글등의 등장으로 태그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졌다. 태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개념으로 사용하는 블로그글들은 새로운 기능을 혜택받기가 어렵다.

기타 건의사항

  • v2의 로그인 부분은 IE7이나 IE-toy로도 로그인폼 채우기가 안된다. V2.3에서는 고쳐줄것인가?
  • ‘나의 추천글’은 분명 내가 추천하거나 클릭한 목록은 아니다. 맞춤글목록 같은 개인적인 요소도 늘어나는데 제목을 좀 바꿀 생각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