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를 해지하기로 했다.

KT 와이브로를 해지하기로 했다.
예전에 가입한 넷북할부+와이브로에그 50G 프로모션 가입자인데, 요즘 별로 안쓰게 되었다. 스마트폰 활용에 치인 경향도 있고… 와이브로값 2.5만원내고 쓰는게 아깝기도 하다. KT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5천원 내고 와이브로 쓰는데 -_-

약정은 이번에 끝났고, 넷북 할부가 1년 남았는데(13,000원x12), 그냥 해지해서 15,000원정도 세이브하고, 8천원정도 보태서 3G를 무제한으로 하기로 결정.

그런데 KT 와이브로 해지는 참 유별나다.
KT올레 홈페이지에 와이브로 해지에 대한 메뉴는 없다. 심지어 해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없다. 아니면 내가 못찾는 곳에 숨겨놨거나.

구글링해 찾아보니, KT플라자(전화국)에 찾아가거나, 100번에 전화해 신청한후 팩스로 양식을 받아서 자필로 신청서를 쓴 뒤 팩스 접수해야 한다고 한다.

100번에 전화건후, 5번 2번을 차례로 눌러 와이브로 고객센터로 연결했다.
그냥 끊긴다. -_-
다시 걸었다. 겨우 상담사 연결.

상담사와 이야기 하던중, 전에 상담사는 이야기 한적 없는 ‘반환금’을 이야기 한다. 보조금을 받고 있는대 해지하면 반환금이 나올수 있다고. 얼마냐고 했더니 전산확인이 안된단다 -_- 뭐하는 짓인지. 알려달라고 했더니 몇분을 버벅이더니 반환금이 ‘없을것 같다’라고 한다. 없는거냐 없을거 같은거냐고 확실히 말하라고 하니 ‘없다’고 말한다.

KT상담사들은 아마추어들 같다.

그후 신청서를 회사 팩스로 넣어달라고 했다.
…한시간이 지나도 안온다 -_-

구글링해보니 양식이 있더라. 2009년도 버전이지만…몇달전에도 그걸로 했다는 사람이 있길래 다운받아서 인쇄한후, 자필로 이름과 전화번호, 주민번호, 해지사유를 기재하고 팩스로 보냈다.

…KT 답답하다. 그리고 해지만 복잡하게 하고, 홈페이지에 안내도 없다니, 유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