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의 제2의 출세작 테이큰 시리즈. 역시 마눌님이 단순 액션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관람.
1편은 나름 신선했고, 그럴듯한 구성에, 흡인력 있는 재미있는 영화. 2편은 다소 식상해졌고 본 시리즈에 영향도 받고, 무리수도 추가되었지만 속편이니 그럭저럭. 3편은 많은게 달라졌고, taken이라는 제목과 달리 납치극도 아니고, 이야기 진행에 지나치게 무리수를 뒀다. 특히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고 있었는데도 주인공은 그걸 방해하기나 하는 상황. (분명 경찰 몇명 중상이나 사망쯤 되었을 듯 한데, 체포 안하네…?)
어째튼 할아버지 나이의 주인공도 액션 멋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영화다. (그런데 손날로 목치기 하는거 보면 조금 스티븐 시걸 같은 느낌도 있음 ㅋ)
ps. 리암 니슨의 ‘I will kill you’ 대사는 사실 그걸 실제로 이루어 냈기 때문에 멋진 것이다. 했던 말은 이루어 버리는 사람만큼 무서운게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