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있길래 본 영화. 리암 니슨 주연이다.
원재는 무덤으로 걸어가다 정도인거 같은데, 왜 국내 제목을 저렇게 지었는지 이해 불가. 같은 이름의 옛날 영화가 있어서 혼동된다. 원작 소설도 있는 듯 한데 못 봐서 패스.
영화는 그저 그렇다. 적당한 액션, 사고로 애를 죽인 전직 경찰이라 어른들에겐 차가워도 애들에게 잘해주는 주인공, 애매한 악당들…
중간에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마약 단속반, 저 정도 대처도 못하면서 어떻게 돈은 모았나 싶은 마약 조직 범죄인들, 왜 서로 배신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는 납치범들…
그리고 리암 니슨 혼자 강하다. 많이 맞아서 피도 나지만 결국 승리. (과거 회상 때의 수염이 참 괴상하다)
납치된 소녀역의 다니엘 로즈 러셀라는 아역 배우의 미모가 조금 인상적이고, 그 외에는 별로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 아참, 기묘한 이야기의 데이빗 하버가 여기에 나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