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우분투 7.10 데스크탑에서 가장 불편한 문제는, 플래시 동영상 재생 문제였습니다. 6.04쓸때부터 있던 문제이지만…. 파이어폭스에서 플래시 동영상을 돌릴때, 화면이 복잡하거나 소리가 여러개가 겹치면 갑자기 몇초간 재생이 멈추고 “디디디디디”하는 테이프 엉키는 소리가 나는 현상이 생깁니다. 간혹 게임에서도 소리가 복잡하게 섞이면 비슷한 문제가 생기지요.
제 추정으로는, 제가 쓰는 사운드 카드 “사운드블라스터 Live! DE”의 버퍼나 사운드 가속처리능력을 우분투가 제대로 사용 못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드라이버를 바꾸거나 몇가지 삽질을 했음에도 해결을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사운드 서버를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PulseAudio 같은 사운드 서버는 모든 음악 입출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중앙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사운드 서버를 이용하면 소프트웨어별로 사운드 볼륨을 조절하거나 네트워크를 통해 재생하는 짓도 할수 있죠. 사운드 카드의 처리능력을 활용 못한다면, CPU가 대신 처리해서 사운드에 단일 입력을 하면 해결될수 있겠지요.
PulseSound 설치방법은 https://wiki.ubuntu.com/PulseAudio 를 참고하면 됩니다.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설치할때 작은 권한 문제가 생겼지만, 잠시 해맨후에 해결했습니다. 단점으로는 CPU와 메모리 사용량이 늘었습니다. 시스템이 느려서 사운드 재생에 지연현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ps.
pulse-rt의 그룹에 유저 계정명을 추가할때, 제대로 추가가 되지 않고 초기화 되면 터미널상에서 처리하는게 낫습니다. 버그인듯. 명령어는
sudo usermod -a -G pulse-rt 계정명
ps.
홈디렉토리의 .pulse-cookie 관련 에러는 해당 디렉토리 권한을 바꿔주면 됩니다.
sudo chmod 755 .pulse-coo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