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드 코리아에서 주최한 파워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트랜센드는 디카유저라면 다 아는 중저가 메모리카드 제조업체죠. 이번 기회에 트랜센드에서 메모리카드외에 다양한 좋은 제품을 판매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트랜센드 제품들은 저가형 싸구려도 아니고, 그렇다고 접근하기 어려운 고급제품도 아니면서 적당한 위치를 유지하고, 그러면서 자신들만의 개성을 만들어가려고 애쓰는 듯이 보였습니다. 이런 브랜드의 제품들이 품질만 믿을만하면 좋은 브랜드가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간담회 도중 가장 인상 깊었던건 트랜센드가 가장 신경쓰는 것으로 보이는 외장하드였습니다. 새로 나온 StoreJet 25M 외장하드를 직접 낙하 테스트까지 시켜가면서 신뢰성에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행사에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고작 30분의 제품 리뷰시간에 4가지 정도의 제품을 (그것도 테이블당 하나씩) 나눠주면서 블로거들에게 제품들의 장단점, 가격과 특징, 외관, 의견까지 설문조사를 하는 것은 너무 과잉된 욕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블로거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이런게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